원주에는 남한강 지류인 섬강과 삼산천이 합쳐지는 간현관광지(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소금산길 26. 033-731-4088)가 있다.
5형제바위와 같은 기암절벽과 두몽폭포 및 소금산 등이 수려한 경관이 절경을 이룬다.
해마다 여름철엔 섬강축제가 열리고, 넓은 백사장과 얕은 수심의 강물, 잘 갖춰진 야영장은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간현관광지주차장에서 들머리공원과 간현교를 지난다.
그리고 삼산천교 위에서 내려다본 삼산천은 조금씩 빼어난 절경을 드러낸다.
잠시 응시 후 소금산 등산로 입구를 향해 나아간다.
2020년 1월 11일 12시
간현관광지를 둘러보고 데크길 578계단을 오르면서 소금산 산행을 한다.
출렁다리를 앞두고 벌써 되돌아본 간현관광지는 멋진 조망을 뽐내고 있다.
그리고 최근 핫한 소금산 출렁다리
2018년 1월 11일 개장
오늘로서 정확히 2주년 ㅎㅎ
소금산 바위오름터와 솔개미둥지터를 잇는 산악보도교로서 국내 최대 규모라
높이 100m 길이 200m 폭 1.5m
주탑이 없는 현수교 방식
8개의 케이블로 봉우리 끝을 연결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선정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관광지 100선>에 뽑히기도~
스카이워크 브릿지에서 내려다보아
한 발짝 디딜 때마다 출렁이는 아찔함
100m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질세라 콩닥콩닥 가슴 조여오고
거칠게 솟은 기암괴석의 절경들이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에 소개된 간현의 소금산 암벽 봉우리를 연결하여 만든 하늘길이다.
한 발 대디뎌 출렁다리를 나아가면 하늘 위를 걷는 듯 가슴 설레는 기분은 온몸으로 흥분이 느껴지고
출렁다리 도중에 뒤돌아보아 우측 낭떠러지 절벽이 더욱 아찔^ 후덜덜^^^
특히 소금산 출렁다리 옆 334m의 길이로 조성된 '하늘바람길'이 있다.
이곳에서는 간현계곡의 빼어난 절경과 어우러진 출렁다리 전경 조망 또한 가히 환상적이건만
곧장 출렁다리를 향해 올라와 그 조망을 경험하지 못해 아쉽다!
이제 출렁다리를 지나니 본격적으로 소금산 정상으로 나아간다.
바위오름터에서 소나무 사이 소금산교 방향 내려다본 조망
한 폭 그림..
소금산 정상으로~
오솔길 같기도 산책길 같기도
완만한 경사에 나무와 낙엽은 한겨울철 고요한 가을풍경을 자아낸다.
50여 분만에 도착
작은 금강산이라고 불리는 소금산(343m)
소금산 정상 벤치에 앉아 과일과 물 등으로 간식타임
그리고 404철계단 1km 앞두고 하산..
하산길 등산로는 더욱 가파르게 경사가 시작되고 험하다.
그러나 나름 흥미로운 형상의 소나무를 만나면 쉬어갈 수 있다.
철탑을 지나고
매끈한 등산로는 가파른 철계단을 앞두고 있음을 암시하는 듯
이제 고목과 함께 삼산천 너머 또 다른 풍경이 보이고
왼쪽을 보아 지나온 소금산 출렁다리 풍경이 멋지다!
아래 절벽과 강물이 한데 어우러진
내리막으로 내려서는 하산길 등산로는 더욱 험해지고
더욱 더욱 조심해서 나아가야~
드디어 404철계단을 만나 아찔한 경사를 경험한다.
무서운 만큼 뒤돌아서 걸음을 옮기고
나무와 바위와 강물이 시원스레 나타난 소금산 풍경도 아찔한 철계단으로 인해 맘것 즐기지 못할 정도이다.
ㅋㅋ
헉~
드디어 산행을 마치고 평지를 만나니
반갑고 뿌듯하고 즐겁고
삼산천 철교를 지나고
간현관광지포레스트캠핑장 곁을 지나고
삼산다리를 건너고
삼산천에서 올려다 본 소금산 출렁다리 풍경은 또 다른 감동을 준다.
강물에 비친 절벽이 늠늠하고 우렁차다.
그야말로 경외롭다!
출렁다리보다 웅장한 바위가 묵직하게 맘을 파고든다.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입장권 대신 원주사랑상품권 수령
원주시의 지역사랑이 함축
두루 관광객들도 원주에서 기분좋은 쇼핑 기대!
원주사랑상품권으로 달콤한 어묵 사랑 ㅎㅎ
아무쪼록 우리의 눈과 마음을 유혹, 매혹적인 소금산 절경에 온몸으로 부딪혀 빠져버리니, 자연의 숨결까지 한아름 담는다.
차후, 원주 소금산 산행은 더욱 선명히 기억되어 행복한 추억으로 간직될 것이다.
아무튼 소금산은 원주시에서 출렁다리까지 곤돌라 설치, 전망대 설치, 소금산과 간현산 사이 유리다리 조성 계획 등 개발계획도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