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를 빛낸곡
065. Survivor - Eye Of The Tiger (1982)
Survivor
1977년 결성된 미국시카고 출신의 록그룹 서바이벌.
1982년도 영화 Rocky 3편에 삽입되어 선풍적 인기를 누렸던 곡으로
그룹 Survivor의 부숴버릴 것같은 강력한 사운드,
처음 이어지는 기타 릴리프,
영화와 함께 깊은 인상을 주었던 곡입니다.
1982년 빌보드 챠트 6주간 정상을 차지했었고
플래티늄 디스크(200만장 판매)를 기록했었습니다.
오늘날까지도 미국 주요 TV 권투경기 중계방송의
오프닝 시그널 뮤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지요..
Eye Of the Tiger는 미국 록 밴드 서바이버(Survivor)가 1982년 발표한
자신들의 세 번째 스튜디오 앨범 <Eye Of The Tiger>에 수록된 곡으로
미국, 영국, 아일랜드 등 여러 나라에서 1위에 올랐고 다수의 나라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올리비아 뉴튼 존(Olivia Newton John)의 Physical에 밀려 미국 연말
결산 2위를 차지했고 빌보드 50주년 기념 21위에 오른 히트곡이다.
기타리프와 후렴구가 기념비적인 곡으로 VH1선정 최고의 하드록
63위를 차지했고 지금까지 음반, 싱글, 다운로드 등을 다 합치면
9백만 장 이상 팔린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래미에서 최우수 록 음악상을 받았고 아카데미에서는 주제가상
후보로 올랐으나 영화 <사관과 신사(An Officer And A Gentleman)>의
조 카커(Joe Cocker)와 제니퍼 원스(Jennifer Warnes)의
Up Where We Belong에게 내주었다.
이 곡에 관련된 몇 가지 에피소드를 전하면 다음과 같다.
제목이 너무 직설적 이여서 'Survival'로 바꾸려고도 생각 했었다.
영화의 버전은 데모 버전을 사용한 것이기 때문에 앨범 버전과
다르고 호랑이의 으르렁 대는 소리가 들어갔다.
이 곡의 보컬은 데이브 비클러(Dave Bickler)다.
데이브는 1983년 말 건강상의 이유로 팀을 떠났다가 10년 뒤인
1993년 다시 합류했다.
2013년 케이티 페리(Katy Perry)는 Roar에서
"I got the eye of the tiger..."와 같은 가사를 사용했다.
팬들은 서바이버의 곡을 표절한 것이라고 말했지만
곡을 만든 짐 페테릭(Jim Peterik)은
“그냥 누구나 다 쓸 수 있는 표현”이라며 고소하지 않았고
“우리의 곡이 더 오래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Eye Of The Tiger' 이후 이들은 1984년의 영화 <베스트 키드>의 주제가
'Moment of truth(63위)'와 1986년 다시 한번 실베스터 스탤론과 손잡은
<록키 4>의 주제가 'Burning heart(2위)'를 취입하기도 했지만
더 이상의 영화 주제가를 만들지 않았다.
통산 4집 의 좌절 이후 보컬리스트 데이브 빅클러는 건강상의 이유로 밴드를 탈퇴했고
그 후임으로 데이브와 비슷한 음색을 소유한 짐 제이미슨(Jim Jamison)을 맞이하면서
전열을 정비한 서바이버는 3곡의 히트곡을 배출한 를 1984년에 발표해
'I can't hold back(13위)', 경쾌한 'High on you(8위)',
국내 취향의 록발라드 'The search is over(4위)'가 모두 히트 차트에 오르면서
다시 한번 황금기를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