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 (누가복음 10장 25~37절)
본문의 말씀을 간단하게 알아보는데
먼저 문맥의 흐름을 살펴보면 ....
24절까지의 말씀은 어린아이와 같이
예수님만 따르는 제자들에게 복음을 가르쳐 주시고
복음 전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장면이며
38절부터는 복음을 전하시는
예수님이 말씀을 가만히 듣고 있는 마리아와
손님을 대접하려는 마르다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전하는 복음의 말씀만 가만히 듣고 있는
마리아는 생명을 빼앗기지 않는다는 것으로
마리아와 같은 자가 구원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복음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손님을 대접하는 것을 우선 하려는 마르다의 모습은
율법교사의 모습과 같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문맥의 말씀 가운데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럼 본문 25절을 보면 ....
눅10:25 <자비를 베푼 사마리아 사람> 어떤 율법교사가
일어나 예수를 시험하여 이르되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영생을 얻는 방법은
마리아와 마르다의 모습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과 같이
예수님의 발치에 앉아 복음의 말씀을 가만히 듣고 있는
마리아와 같은 사람이 영생을 얻음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27~28절을 보면 ....
눅10:27 대답하여 이르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눅10:2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하시니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면
영생을 얻게 된다는 것인데 ....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전하는 복음의 말씀을 듣고 믿는 것을 말하는데
십자가를 통하여 사랑해 주신 예수님에 대하여 아는 것을 말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깨달은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전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70인의 모습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자의 모습인 것입니다.
그러자 율법교사는 내 이웃이 누구인지 묻게 되는데 ....
본문 30절을 보면 ....
눅10:3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매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 거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더라
강도는 예수님보다 먼저 온 율법을 말하는 것으로
율법을 가르치며 율법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율법교사를 말합니다.
(요10:8 나보다 먼저 온 자는 다 절도요 강도니
양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참고로 율법교사는 누룩이 들어간 다른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모든 자들을 대표하는 인물입니다.
그리고 강도를 만난 자는 율법으로 가르침을 받으며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말합니다.
이 말씀은 다른 복음을 가르쳐 백성의 생명을 살리지
못하는 율법교사를 책망하시는 말씀입니다.
이어지는 본문 31~32절을 보면 ....
눅10:31 마침 한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고
눅10:32 또 이와 같이 한 레위인도 그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되
제사장과 레위인이 피하려 지나가는 것은
성전에서 임무 수행을 하려고 율법에 기록된 말씀대로
몸을 더럽히지 않기 위함인 것입니다.
민19:11 <시체를 만진 자>
사람의 시체를 만진 자는 이레 동안 부정하리니
레15:7 유출병이 있는 자의 몸에 접촉하는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이러한 율법의 말씀 때문에
강도 만나 죽어가는 사람을 보고 지나간 것입니다.
율법을 철저히 지키고 있는 율법교사의 모습이지만
의식과 형식에 얽매여 지옥불로 향하고 있는
백성의 생명을 살리지 못하고 있음을 책망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사마리아 사람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눅10:33 어떤 사마리아 사람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눅10:34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니라
기름과 포도주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교회의 모든 죄를
대속해 주신 복음의 말씀을 말하며
사마리아 사람은 유대인들이 이방인 취급하고 있는
예수님을 말하는 것으로
예수님은 복음을 전하여 강도 만나 죽어가는 자인
이스라엘 백성을 지옥불에서 구원하고 계심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본문 35절을 보면 ....
눅10:35 그 이튿날 그가 주막 주인에게
데나리온 둘을 내어 주며 이르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라
비용이 더 들면 내가 돌아올 때에 갚으리라 하였으니
주막은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는 교회를 말하고
주막의 주인은 예수님을 대신하여 복음을 전하는
복음 전도자를(예수님의 종) 모형하여 말씀하는 것입니다.
이어지는 본문 36~37절을 보면 ....
눅10:36 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눅10:37 이르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이 말씀은 다른 복음으로 백성을 가르치고 있는
율법교사를 책망하시는 말씀으로
예수님의 제자들과 같이 복음을 전해야 강도 만나
죽어가는 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본문의 말씀은 다른 복음을 전하여 하나님 백성의
생명을 살리지 못하고 죽이고 있는
율법교사를(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 책망하시는 말씀으로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인 복음의 말씀만 전해야
백성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이며
마리아와 같이 전하는 복음의 말씀을 들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되어 구원받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율법교사와 마르다와 같이 전하는 복음의 말씀을
들으려 하지 않고 선한(율법) 행위로 구원받으려는 자는
구원받지 못함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잊지 마시고 전하는 복음의 말씀을
우선하여 듣는 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아 멘-
첫댓글 귀한진리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