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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금의 두 가지 본질: 율로기아 (εὐλογία, 연보/축복) vs 플레오넼시아 (πλεονεξία, 억지/탐욕)
**존 맥아더(John MacArthur)**가 이 구절의 헬라어 대조를 날카롭게 찢어발깁니다! 바울은 여기서 헌금을 '돈'이라고 부르지 않고 **'율로기아(Eulogia: 축복, 찬양, 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선물)'**라고 부릅니다.
미리 기도로 준비하여 기쁨으로 드리는 헌금은 율로기아(축복)가 되지만, 준비 없이 현장에서 강요나 체면 때문에 쥐어짜듯 내는 헌금은 **'플레오넥시아(Pleonexia: 탐욕, 착취, 억지로 빼앗음)'**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은 삥 뜯는 분이 아니십니다. 기독교의 재정은 억지가 아니라 자발적인 축복의 유통입니다!
II. 십자가의 파종과 수확의 대법칙 (9:6)
(고후 9:6)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씨앗의 신학: 스페이론 (σπείρων, 심는 자)
바울은 헌금을 '소비(지출)'가 아니라 **'스페이론(Speirōn: 파종, 씨앗을 뿌리는 투자)'**으로 규정합니다!
**존 칼빈(John Calvin)**이 여기서 벼락같이 포효합니다! "농부가 봄에 씨앗을 땅에 던질 때, 그것을 '잃어버렸다'며 눈물 흘리는 미친 농부는 없다! 왜냐하면 그 씨앗이 땅에서 썩어 수십 배의 열매로 폭발할 것을 100% 믿기 때문이다! 네가 형제를 위해 가난한 자를 위해 던진 물질은 쓰레기통에 들어간 것이 아니다! 하늘 은행에 완벽하게 투자되어 영원한 생명의 열매로 수확될 가장 확실한 씨앗이다!"
번영 신학의 파쇄: 엪 율로기아이스 (ἐπ' εὐλογίαις, 많이 / 축복으로)
'많이 거둔다'는 말은 "100만 원 헌금하면 1,000만 원짜리 자동차가 생긴다"는 사탄적 기복주의가 아닙니다! **R. 켄트 휴즈(R. Kent Hughes)**는 말합니다. "여기서 수확하는 것은 벤츠나 아파트가 아니라, 10절에서 말하는 **'의의 열매(Righteousness)'**이다!" 헌신하는 자의 심장에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영혼을 살리는 사랑의 열매가 우주적으로 폭발한다는 뜻입니다!
III. 즐겨 내는 자와 절대 자족의 기적 (9:7-11)
(고후 9:7-8)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범사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웃음이 터지는 헌납: 힐라론 도텐 (ἱλαρὸν δότην, 즐겨 내는 자)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는 누구입니까? 억만금을 내고 목에 힘주는 자가 아닙니다.
**'힐라론(Hilaron)'**은 영어 'Hilarious(유쾌한, 배꼽 빠지게 웃는)'의 어원입니다! "내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인데, 나 같은 벌레에게 이 엄청난 십자가 사역에 동참할 특권을 주시다니!"라며, 헌금 바구니 앞에서 미친 듯이 감격하고 '웃음이 터져 나오는 기쁨으로 드리는 자(Hilaron dotēn)'! 하나님은 그 심장을 찢어지게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의 압도적 은혜 공식: 파산... 판티 판토테 파산 (πᾶσαν... παντὶ πάντοτε πᾶσαν, 모든... 범사에 항상 모든)
**머레이 해리스(Murray Harris)**가 이 8절에서 바울의 헬라어 수사학이 폭발했다고 지적합니다! 바울은 '모든(All/Every)'이라는 단어 '파스(Pas)'를 무려 4번이나 연속해서 터뜨립니다!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넘치게 하시나니, 너희로 '범사에(모든 일에)' '항상(모든 때에)' '모든' 것이 넉넉하여!" * 이것이 무엇을 만듭니까? 바로 **'아우타르케이아(Autarkeia: 절대적 자족)'**입니다! 스토아 철학자들은 내 욕심을 줄여서 자족하라고 했지만, 기독교의 자족은 정반대입니다. 하늘 보좌로부터 은혜가 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려 내 영혼을 1000% 채워버리기에, 결코 세상의 돈과 권력에 구걸하지 않고 도리어 모든 착한 일(구제와 선교)을 미친 듯이 베풀고도 남는, 압도적이고 군림하는 자족입니다!
IV. 헌금의 최종 목적: 우주적인 송영(Doxology)의 폭발 (9:12-14)
(고후 9:12-13) "이 봉사의 직무가 성도들의 부족한 것을 보충할 뿐 아니라 사람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많은 감사로 말미암아 넘쳤느니라 이 직무로 증거를 삼아 너희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진실히 믿고 복종하는 것과 그들과 모든 사람을 섬기는 너희의 후한 연보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빈곤 구제를 넘어서: 페리쓔사 디아 폴론 유카리스티온 (περισσεύουσα διὰ πολλῶν εὐχαριστιῶν, 많은 감사로 말미암아 넘쳤느니라)
헌금(구제)의 진짜 목적이 드러납니다! 단순히 예루살렘의 굶주린 성도들에게 빵을 먹여 배를 채우는 사회복지 차원이 아닙니다!
이방인 교회(고린도)가 보낸 사랑의 물질이 예루살렘의 가난한 유대인 성도들의 손에 쥐어질 때, 어떤 기적이 일어납니까? 수백 년간 원수지간이었던 유대인과 이방인의 장벽이 십자가의 피로 산산조각 나고! 그들의 입에서 "오 하나님! 이방인 형제들을 통해 우리를 살리시니 감사합니다!"라는 **'거대한 감사(Eucharistiōn)의 폭포수'**가 하늘 보좌를 향해 맹렬하게 솟아오르게 됩니다!
내 주머니의 만 원짜리 한 장이 영혼을 살리고, 마침내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Doxazontes ton Theon)' 만드는 우주적 예배의 다이너마이트로 폭발하는 것입니다!
V. 구속사의 찬란한 대미: 말할 수 없는 그의 은사 (9:15)
(고후 9:15) "말할 수 없는 그의 은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언어를 찢고 나오는 경이로움: 아넼디에게토 (ἀνεκδιήγητος, 말할 수 없는 / 묘사할 수 없는)
8장과 9장에 걸친 기나긴 헌금 신학의 거대한 종지부입니다! 바울은 헌금 이야기를 끝마치며, 갑자기 자신의 언어가 완전히 마비되는 충격적 황홀경에 빠집니다!
"아넥디에게토(Anekdiēgēto)!" 이 단어는 '인간의 어떤 언어나 철학, 수사학으로도 도무지 설명하거나 묘사할 길이 없는, 상상 초월의 압도적 상태'를 뜻합니다!
스펄전(C.H. Spurgeon)의 십자가 사자후:
무엇이 그토록 바울을 미치게 만들었습니까? 스펄전의 통곡이 터집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돈 백만 원, 천만 원이 대단한가? 쓰레기 같은 소리 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그의 은사(Dōrea: 값없는 선물)', 즉 자기 하나뿐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의 제물로 내어주신 그 선물'**은 온 우주의 언어를 다 동원해도 1억 분의 1도 묘사할 수 없는 충격적이고 압도적인 기적이다! 그 형언할 수 없는 아들을 선물로 받은 자가, 어찌 썩어질 세상의 물질 앞에서 인색하게 굴 수 있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