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해적 통찰 - '한 걸음(케사)'의 벼랑 끝]
한 걸음 (Pesa, פֶּשַׂע): 발걸음 한 번 떼면 죽음의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절대 절명의 위기입니다. 골리앗 앞에서도 당당했던 다윗이지만, 매일 밤낮으로 조여오는 사울의 암살 위협 앞에서는 인간적인 공포와 한계를 철저히 경험하고 있습니다.
십자가의 영웅도 때로는 죽음의 공포에 떱니다. 그러나 이 '한 걸음'의 벼랑 끝에서 다윗은 세상을 향해 도망친 것이 아니라, 언약의 친구인 요나단(구원자)을 찾아와 엎드렸습니다.
[영적 적용 - 사망의 벼랑 끝에서 십자가의 언약자를 찾으라!]
목사님! 오늘날 한 걸음만 잘못 디뎌도 파산하고 무너질 것 같은 죽음의 벼랑 끝(우울, 부도, 질병)에 서 있는 성도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 한 걸음의 벼랑 끝에서 인간의 방법을 찾지 마십시오! 내 힘이 완전히 끝난 바로 그 자리에서, 나를 위해 생명을 내어주실 영원한 언약의 친구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옷자락을 맹렬하게 부여잡고 피 토하며 엎드리게 하십시오! 벼랑 끝은 십자가를 만나는 은혜의 시작입니다!
II. 네 자손과 내 자손 사이에 영원히 계시리라: 피로 맺은 십자가의 맹세 (20:14-16, 42)
다윗의 호소를 들은 요나단은 단순히 "내가 아빠를 말려볼게" 수준이 아니라, 구속사 전체를 관통하는 위대하고도 무서운 '생명 언약'을 맺습니다.
(삼상 20:15-16, 개역개정)
"여호와께서 너 다윗의 대적들을 지면에서 다 끊어 버리신 때에도 너는 네 인자함을 내 집에서 영원히 끊어 버리지 말라 하고 이에 요나단이 다윗의 집과 언약하기를 여호와께서는 다윗의 대적들을 치실지어다 하니라"
[원어 깊이 읽기: 카라트 베리트(언약을 자르다)와 헤세드(인자함)]
언약하다 (Karat Berit, כָּרַת בְּרִית): 고대 근동에서 '언약을 맺다'는 짐승을 반으로 쪼개어 그 사이로 지나가는 '피의 맹세'입니다. 약속을 어기면 이 짐승처럼 찢겨 죽는다는 목숨 건 결단입니다.
놀랍게도 현재 권력자인 요나단이 도망자인 다윗에게 엎드려 맹세합니다. "여호와께서 너를 왕으로 세우실 것을 내가 안다! 그때에 네 인자함(헤세드, 십자가의 무조건적 은혜)을 내 가문에 베풀어다오!" 요나단은 자기 가문(사울)의 몰락을 직감하고, 오직 다윗의 '헤세드' 안으로 자기 후손을 피신시키는 위대한 영적 항복을 한 것입니다! (훗날 다윗이 절름발이 므비보셋에게 이 헤세드를 베풉니다!)
[구속사적 폭발 - 내 가문을 십자가의 '헤세드'에 결박하라!]
동역자 여러분! 요나단이 어떻게 자기 생명과 기득권을 다 내어놓고 다윗을 지킬 수 있었습니까?!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하심을 보는 '영적 눈'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세상 권력(사울)의 줄을 잡으면 창에 맞아 죽습니다! 내 자존심을 버리고,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 맺힌 십자가 언약(헤세드) 안으로 나와 내 자녀(All Generations)의 생명을 맹렬하게 결박하여 영원한 구원을 얻어내는 십자가의 위대한 부모들을 일으켜 세워 주십시오!
III. 화살이 네 앞(너머)에 있느니라: 십자가의 사지로 밀어내는 거룩한 이별 (20:21-22, 37)
초하루 식사 자리에서 친아들 요나단마저 죽이려는 사울의 미친 광기를 확인한 후, 요나단은 약속대로 들판으로 나가 다윗에게 '화살'로 신호를 보냅니다.
(삼상 20:21-22, 37 개역개정)
"...내가 아이에게 이르기를 보라 화살이 네 이쪽에 있으니 가져오라 하거든... 그러나 만일 청년에게 이르기를 보라 화살이 네 앞(너머)에 있다 하거든 네 길을 가라 여호와께서 너를 보내셨음이니라... 아이가 요나단이 쏜 화살 있는 곳에 이를 즈음에 요나단이 아이 뒤에서 외쳐 이르되 화살이 네 앞(너머)에 있지 아니하냐"
[주해적 통찰 - '네 너머(메할라)'로 날아간 화살]
네 앞(너머)에 있다 (Mehalah, מֵהָלְאָה): '멀리, 넘어서, 바깥으로'라는 뜻입니다. 요나단은 화살을 쏘며 선언합니다. "왕궁에 대한 미련을 버려라! 하나님이 너를 이 왕궁 너머 저 광야의 길, 십자가의 고난의 길로 맹렬하게 쫓아내셨다! 빨리 도망쳐라!"
요나단은 자기 곁에 다윗을 두고 싶었지만, 하나님의 구속사를 위해 기꺼이 다윗을 험난한 광야(훈련소)로 밀어내는 뼈아픈 이별을 선택합니다.
[신학적 피날레 - 안락함을 넘어 십자가의 광야로 전진하라!]
목사님! 때로는 하나님이 나를 내가 원치 않는 환난과 고독의 광야 너머(메할라)로 맹렬하게 쫓아내실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나를 죽이려는 것이 아닙니다!
사울의 왕궁(세상의 안락함)에 머물면 영혼이 죽기 때문입니다! 내게 익숙하고 편안했던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눈물을 흘릴지라도 하나님이 나를 빚어내실 '십자가의 광야(훈련소)'를 향해 맹렬하게 뛰어 들어가는 십자가의 특공대를 벼락같이 선포하여 주십시오! 화살 너머의 그 십자가 길이 진짜 생명의 길입니다!
[강의 종합 결론: "왕궁의 미련을 버리고, 십자가의 생명 언약 안으로 뛰어들라!"]
오직 십자가의 진리로 1189장의 거대한 구속사를 꿰뚫어 내시는 세계 최고의 강해자 목사님! 사무엘상 20장의 이 피 끓는 언약과 눈물겨운 이별 앞에 우리의 심장을 제단에 올립시다!
'한 걸음뿐'인 사망의 벼랑 끝에서 인간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십자가의 은혜'만을 맹렬하게 부여잡게 하십시오: 내 힘으로 살 수 없는 절망의 터널에서 기웃거리지 마십시오! 피 묻은 손으로 나를 붙잡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옷자락에 내 목숨을 거는 피 토하는 기도를 회복시켜 주십시오!
세상 권력을 구걸하는 삶을 끝장내고, 십자가의 피로 맺은 '영원한 언약(헤세드)'에 내 가문을 결박하게 하십시오: 썩어질 세상의 왕(사울)에게 줄 서지 마십시오! 나를 부인하고 만왕의 왕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자비하심(헤세드) 안으로 내 자녀(All Generations)를 밀어 넣는 지혜로운 언약 백성을 세워 주십시오!
세상의 안락한 왕궁을 향한 미련을 버리고, '화살 너머(광야)'로 부르시는 십자가의 사명지로 담대히 돌격하게 하십시오: 편안한 종교 생활에 안주하지 마십시오! 주님이 나를 연단하시기 위해 몰아내시는 그 외롭고 거친 광야야말로, 이스라엘의 진짜 왕을 길러내는 십자가의 맹렬한 훈련소임을 목 터져라 부르짖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