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OILO GOLF& COUNTRY CLUB
Iloilo Golf & Country Club
일로일로 골프 & 컨트리 클럽
구, Santa Barbara Golf & Country Club
2011 APGA 프로 선발전 개최 코스
100년이 넘은 골프장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 코스
1907년 개장 / 18홀 / Par 70 / 6,056YARD
Designed by : 스코틀랜드 엔지니어
적도의 약간 북쪽, 아시아 대륙 남동쪽의 서태평양에 산재하는 7000여 개의
섬들로 구성된 나라 필리핀(Philippines)의 비사얀 제도(Visayan Is.)의 파나
이섬(Panay I.) 동부에 위치한 일로일로(Iloilo)시티 산타 바바라(Santa Bar
bara)라는 지역에 자리 잡고 있는 일로일로 골프 & 컨트리 클럽(Iloilo Golf
& Country Club) or 산타 바바라 골프 코스( Santa Barbara Golf Course)
는 필리핀 내 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전 세계적으로도 흔하지 않은 100년
이 넘은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18홀의 골프 클럽이다.
일로일로 G&CC(산타 바바라 G&CC)가 자리 잡고 있는 파나이섬(Panay I)은
필리핀 수도인 마닐라(Manila)를 포함하고 있는 필리핀 최대섬인 루손섬(Luz
on I.)과 필리핀 제도 남단부에 있는 섬인 민다나오(Mindanao I.)사이에 있는
비사얀 제도(Visayan Is.)에 속해 있는 섬으로서 비사얀 제도는 7개의 큰 섬
(마스바테 ·파나이 ·네그로스 ·세부 ·보홀 ·레이테 ·사마르)등과 이름이 붙어 있
는 500여개의 섬들로 이루어진 도서군(島嶼群)인 지역이다. 파나이섬의 동부
에 위치한 도시인 일로일로 (Iloilo)시티는 교육의 도시 로서 약 32개의 대학
이 있으며 전 세계의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최 첨단의 문화 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도시로 보면 된다. 한국의 유학생들이 많은 곳중 한 곳이라 하며 이 도
시에서 유일하게 골프장은 일로일로 G&CC 한 곳 뿐이다.
일로일로 G&CC(구, 산타 바바라 G&CC)는 많은 골퍼들이 일로일로 산타 바바라
CC로 말하는 골프장이다. 이 산타 바바라 G&CC는 1947년이전까지의 클럽 명칭
이라고 한다. 필리핀내에서는 어느 누구도 산타 바바라 G&CC하면 일로일로 G&
CC로 생각할 정도로 매우 유명세를 타는 18홀의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
클럽이며 매우 도전적인 코스로서 알려져 있는 많은 유럽의 골퍼들이 찻아 오는
코스로 알려져 있다.
필리핀 비사얀 제도의 파나이섬 일로일로시에 자리 하고 있는 일로일로 G&CC
은 아래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우리가 잘 아는 세부섬(Cebu I.)보다 위쪽에 위
치하고 있는 섬이다. 바로 이곳에 필리핀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골프장이 자
리잡고 있는데 바로 일로일로 G&CC이다. 일로일로 G&CC는 1907년도 필리핀
철도회사의 스코틀랜드 엔지니어들이 영국과 미국인들을 위해서 건설했고, 스페
인의 오랜 식민지 역사 이후로, 일본, 미국의 군정을 겪고, 마침내 2006년에는
100년을 맞이한 성대한 기념식이 있었으며 2012년에 되어서야 필리핀에서 현존
하는 가장 오래된 골프 코스를 필리핀 국림 역사 연구소를 통하여 인정 받았다
고 한다. 100년이 넘은 코스로서 현존 하는 전 세계 골프 코스중 100년 이상이
된 코스는 그리 많치가 않다고 한다. 필자가 자주 갔었던 필리핀 카가얀 데 오르
지역에 있는 델몬트 G&CC가 100년이 넘었다고 들었고 그리 알고 있었는데
최근 포스팅을 다시 정리 하다 보니 아니었다. 헌데 너무 좋은 코스로 지금도
생각나는 골프 코스이다. 이곳 일로일로 G&CC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곳이다.
일로일로 G&CC는 1907년에 9홀 코스가 개장 되었다고 이후 9홀이 완공되어서
18홀의 Par 70에 Blue Tee 6,053yard의 거리가 짧은 정규 코스가 되었는데 이
코스는 나무, 그리고 언덕등을 조합하여 설계 되어져 있어 코스 난이도는 초보
골퍼입장에서 보면 비교적 어렵다고 느낄수 있는 정도로 폐어웨이 곳곳에 물과
벙커, 해저드등 풍부한 자연의 있는 그대로를 이용하여 만들어 졌으며 가장 큰 장
애 물은 역시 나무 들이다. 100년이 넘은 나무들이니 만큼 크기와 규모가 상당한
데 이를 피해야 하는 골퍼로서는 답답한 노릇일 것이다. 시야를 많이 가리게 되는
나무를 피하다 보면 연못, 벙커등이 자리 잡고 있어 난해한 코스로 재미는 두배
로 느낄수 있는 코스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일로일로 G&CC는 오래된 골프 코스이니 만큼 거리가 비교적 짧은 편이나 코스의
구성이 좋으며 난이도도 적당하다고 하는데 그래도 한 때는 필리핀내 각종 대회를
개최한 곳이기도 하다. 또한 2011년도에 바로 이곳 일로일로 G&CC에서 APGA(
사단법인 아시아 프로 골프 협회) 프로 선발전이 개최 되기도 했다고 한다. 오랜 역
사를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랜드마크는 다름아닌 100년이 넘은 아카시아 나무라고
하는데 그 크기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로일로 G&CC는 대단한 인기가 있는 골프 코스이나 가기가 만만치가 않은 곳이다.
마닐라에서 국내선으로 갈아타고 들어가야 하는 곳인데 라운드를 해 보고 싶어하는
많은 골퍼들이 찾는 곳이다. 그린피 역시 비싸지가 않아서 부담도 없으나 골프 코스
가 한 곳뿐이라 세부에 숙소를 정하고 배를 이용하여 하루 정도 이곳에 플레이를 즐
긴다면 최상일듯 싶다. 시간이 되시거나 세부로 계획이 있으신분들은 한번쯤
들려볼만한 골프 코스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