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날씨 : 흐리고 덥고 매우 습한날
산행 코스 : 지경고개 ~ 계명봉 ~ 사베고개 ~ 갑오봉 ~ 장군평전삼거리 ~ 장군샘 ~ 고당봉 ~ 금샘 ~ 남근석 ~ 북문 ~ 원효봉 ~ 제4망루 ~ 동문 ~ 산성고개
산행 거리 : 11.64km
산행 시간 : 05시간 11분
산행 동행 : 프로마운틴클럽 낙동정맥팀과 함께
산행 평균속도 : 2.24km/h
05시에 비가 세차게 내린다.
산행을 포기할까 망설이고 있는데 05시 30분을 넘어서면서 비가 사그라든다.
산행 차량을 탑승하기전 공원에서 한번 찍어봤다.
다람쥐캠핑장
프로마운틴클럽 낙동정맥 22구간이 시작되는 곳이다.
총무님이 먼저와 커피를 끓이고 있다.
커피 한잔씩 마시고.
낙동정맥 22구간을 시작하기전 단체 사진을 찍고.
모두 산행을 시작하고 난 회장님과 함께 버스로 지경고개로 간다.
회장님이 지경고개부터 타자고해서....!
지경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프로마운틴클럽 회장님.
오늘 나와 동행이다.
둘레길 이정목이 있는곳에서 바로 오른다.
경사가 심하고 얼마나 습도가 높던지....온몸이 흔근하고 땀이 줄줄 흘러 내린다.
거기다 계명봉 좀 아래에서 꽈당 넘어져....상상만해도 끔찍하다.
계명봉에서 송가인 막걸리 한잔 하고 잠시 쉬어가는데 모기가 너무 많다.
사베고개
직진하여 바로 갑오봉으로 오른다.
땀을 얼마나 흘렸던지....등산화 안쪽도 젖어 질펵거린다.
짜증.....왕.....짜증....!
잠시 쉬어 낙동산악회 시그널을 달고 다니는 산님을 만나 이바구를 한다.
바람이 너무 시원하고 좋다.
회장님....장군봉은....?
안 간단다.
하는수없이 장군샘으로 내려간다.
장군샘은 수량이 너무 많고 압이 세서 바가지에 물이 받아지질않는다.
그래도 한바가지 마시고 간다.
고당봉이 보이고.
고당봉으로 오른다.
고당봉 웃는 돼지머리 라는데.
고당봉.
고당봉 정상석 뒤면에 이은상 시가 새겨져 있다고...
교체하란다.
고당봉에 웬 고양이가?
빵하나 먹으며 쉬고 있는데
갑자기 밀려온다.
구름은 아니고 안개인가?
금샘
금샘이 넘친다.
북문
원효봉
아무것도 안보인게 그냥 간다.
제4망루.
제4망루를 좀 지나서 내려가려는데 총무님이 대박이에게 물을 먹이고 있다.
잠시 함께 동행하다 헤어진다.
동문도 지나고.
산성고개에 내려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힘들었다.
그래도 땀을 많이 흘려서 그런가 기분은 매우 좋다.
총무님과 대박이를 한장 찍어주고 온천장쪽으로 내려가다가 주차장에서 간단하게 씻고 맥주 한잔 하면서 거의 세시간을 기다린다.
산성마을로 이동하여 오리백숙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저녁 6시 30분이 넘어서 산성마을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