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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이런 대통령을 갖고 싶다!"
가장 낮은 곳에서 국민과 함께 울고 웃어주는 대통령
호세 무히카가 들려주는 인생의 길, 정치의 미래, 참된 삶의 가치
오늘 대한민국 대통령, 정치인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 인물 소개
호세 알베르토 무히카 코르다노(Jos? Alberto Mujica Cordano)
1935년 5월 20일생. 우루과이 제40대 대통령. 현 우루과이 상원의원. 1960년대 군사독재에 맞서는 게릴라 조직 투파마로스 리더로 활동했으며, 이 조직의 ‘로빈후드’로 불렸다. 1970년대 13년간 독방에서 수감생활을 했고, 여러 차례 탈옥하기도 했다. 1985년 석방되어 민중참여운동에 참여하였다. 1994년 하원의원, 1999년 상원의원,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농축수산부 장관을 지냈다. 2009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 타바레 바스케스 대통령에 이어 우루과이에 두 번째 좌파 정부를 열었다.
친근하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무히카는 재임 기간 내내 국민들의 높은 사랑을 받았고, 지난 3월 지지율 65%로 임기를 마쳤다. 우루과이 사회의 불평등을 줄이고, 경제를 성장시켰으며, 참된 행복의 가치를 끊임없이 역설하며, 스스로 검소한 삶과 나누는 삶을 실천하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장도 없는 게릴라 전사에서부터 국민의 신망을 받는 대통령이 되기까지 파란만장한 인생을 걸어온 그는 ‘체 게바라 이후 가장 위대한 남미 지도자’로 불리며, 노벨평화상 후보에 두 차례 올랐다.
전 재산 1987년식 낡은 자동차 한 대, 대통령 월급의 90%를 기부하고, 노숙자에게 대통령궁을 내주는 등 전 세계 어느 지도자들보다 검소한 대통령이자 국민과 가까운 대통령으로 유명하다. 국민들 사이에서는 ‘페페Pepe’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상원의원으로 돌아온 그는 지금도 몬테비데오 외곽의 허름한 농가에서 직접 농사를 지으며 아내이자 정치적 동반자인 루시아 여사, 한쪽 다리를 잃은 강아지 마누엘라와 함께 살고 있다.
■ 출판사 서평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무히카에 관한 모든 것이 담긴 최초의 평전
우루과이 장기 베스트셀러 2015년판 국내 첫 출간!
● 힘과 용기를 주는 무히카 어록 80편 수록
● 2012년 리우 연설, UN 연설 전문 수록
● 사진으로 보는 무히카의 일생
● 최연충 전 우루과이 대사 특별 기고문 수록
가장 낮은 곳에서 국민과 함께 울고 웃어주는 대통령
호세 무히카가 들려주는 인생의 길, 정치의 미래, 참된 삶의 가치
"28년 된 낡은 자동차를 끌며 월급의 90%를 기부하는 대통령"
"많은 말을 하지만 결코 국민을 속이지 않는 대통령"
"노숙자에게 대통령궁을 내주는 대통령"
"고등학교 졸업장도 없지만 '철학자'로 불리는 대통령"
"강대국 정상들 앞에서 거침없이 쓴 소리를 하는 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현자'라고 칭송받은 대통령"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으로 잘 알려진 호세 무히카 전 우루과이 대통령에 관한 수식어들이다. 전 세계 언론이 가장 주목하고, 정치인들이 가장 닮고 싶어 하는, 국민들이 가장 원하는 대통령 무히카. 그는 세계 어느 지도자들보다 검소하며 국민과 가깝고 정직한 대통령으로 유명하다.
이처럼 검소하고, 친근한 카리스마로 전 세계에 새로운 대통령상을 보여준 무히카는 2009년 대통령에 당선된 뒤 국민들의 강력한 지지와 인기를 받으며 2015년 3월, 취임 때보다 더 높은 지지율(65%)로 임기를 마쳤다. 그는 우루과이 사회의 불평등을 줄이고, 경제를 성장시켰으며, 참된 행복의 가치를 끊임없이 역설하며, 스스로 검소한 삶과 나누는 삶을 실천하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히카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우루과이는 남미에서 가장 잘사는 나라로 경제 급성장을 이루었고, 빈곤율과 실업률이 감소했으며, 남미에서 가장 부패지수가 낮은 나라로 손꼽히게 되었다.
고등학교 졸업장도 없는 도시 게릴라 전사, 13년간 독방 수감생활을 한 혁명가에서부터 온 국민의 신망을 받는 대통령이 되기까지 파란만장한 일생을 걸어온 무히카는 ‘체 게바라 이후 가장 위대한 남미 지도자’로 불리며, 노벨평화상 후보에도 두 차례 올랐다.
이 책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무히카>(21세기북스)는 호세 무히카 대통령에 대한 모든 것을 무히카의 육성으로 듣는 최초의 평전으로, 게릴라 전사에서 출발하여 전 세계인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대통령이 되기까지, 검소한 삶과 자선을 몸소 실천하며, 차분하고 조용한 혁명을 실현해온 인간 무히카의 삶과 철학을 톺아보는 책이다.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지구에 온 것입니다.
인생은 짧고 생명보다 더 귀중한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힘과 용기를 주는 무히카 어록 80여 편, 연설문 수록
6개월간의 인터뷰, 무히카의 생생한 육성으로 기록한 단 한 권의 책 !
6개월간에 걸친 무히카와의 인터뷰, 방대한 자료 조사, 지속적인 개정을 통해 집필된 이 책에서 무히카는 정치인이자 한 개인으로서 자신의 삶과 철학을 거침없이 밝히고 있다. 인간과 생에 대한 애정, 정치에 대한 희망, 소비지상주의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 인류의 공존공영을 위한 분명한 제언 등 무히카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오늘날 대한민국 정치와 국민들이 귀담아 들으면 좋을 잠언들로 가득하다.
무히카는 일평생 말과 행동이 일치된 삶을 살아왔고, 가장 낮은 곳에서 그리고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국민과 소통하며 함께 울고 웃어왔다. 이웃들에게는 "페페 할아버지"로 불렸으며 어디서건 국민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렸고, 대통령궁 대신 사저인 농가에서 출퇴근을 했다. 퇴근 후에는 자신의 농장에서 화초를 가꾸고 농사를 짓는 농부로도 살았다. 위기에 처한 이웃을 돕기 위해 제일 먼저 달려가는 사람이었다. 한번은 태풍이 닥친 이웃집 지붕을 손보다 강풍에 날아온 판자를 맞고 얼굴에 상처가 난 적도 있었다. 상원의원으로 돌아온 지금도 몬테비데오 외곽의 허름한 농가에서 직접 농사를 지으며 아내이자 정치적 동반자인 루시아 여사, 한쪽 다리를 잃은 강아지 마누엘라와 함께 살고 있다.
단언컨대 무히카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이자 가장 정직하고 가장 행복한 대통령이었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 그가 들려주는 말은 흔한 정치인의 수사라 할 수 없다. 언어는 쉽되 그 안에 담긴 통찰과 울림은 결코 가볍지 않다. 이런 그를 두고 일찍이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자"라고 칭송한 바 있다. 인생과 정치, 참된 삶의 가치에 대한 진솔하지만 묵직한 무히카의 메시지는 정치에 대한 회의와 불신, 깊은 절망감으로 가득한 지금 우리 사회에 새로운 힘과 희망, 지혜의 길을 보여준다.
“대통령과 국민 사이에는 거리가 없어야 한다.”
“정치가에게 가장 이상적인 삶의 방식은 그들이 봉사하고자 하는, 또는 대표하고자 하는 다수의 사람들처럼 사는 것이다.”
“정치에서 첫 번째로 요구되는 것은 지적인 정직성이다.”
“나는 가난한 대통령이다. 하지만 내 마음은 절대 가난하지 않다. 삶에는 가격표가 없다.”
“우리는 모두 다르다. 사회는 이 점을 인식해야 하고,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 배제는 결코 경제적이지 못하다.”
“천 번을 넘어질 수 있지만 중요한 건 용기를 내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리스타트! 세상엔 딱 한 종류의 실패자들이 있는데, 이는 싸우기와 꿈꾸기와 사랑하기를 포기하는 사람들이다. 인간의 삶이 특별한 것은 그 내용을 우리가 채워나갈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무히카에 관한 모든 것이 담긴 최초의 평전
우루과이 장기 베스트셀러 2015년판 한국 첫 출간!
사진으로 보는 무히카의 일생, 연보 수록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무히카 대통령의 평전은 1999년 우루과이에서 초판이 출간된 뒤 2015년 현재까지 무히카의 정치 인생과 함께 해오며 24쇄를 거듭할 만큼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장기 베스트셀러다. 무히카 대통령 퇴임까지 다룬 2015년판은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첫 출간된다. 특히 한국판에는 무히카 대통령의 유년 시절과 청장년 시절, 출소 직후의 모습 등이 담긴 미공개 사진을 비롯하여, 어록 80여 편과 연설문, 무히카 대통령 재임 시 남다른 인연을 맺었던 최연충 전 우루과이 대사의 특별 기고문과 일대기를 담은 연보를 수록, 인간 무히카에 관한 모든 것을 입체적이고도 생생하게 아우르며 한 권의 책으로 담아냈다.
[무히카 대통령에 대한 인물평]
“가장 이상적이고 정직했던 대통령이 떠나간다. 이 ‘이상한’ 지도자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정치인이란 원래 소박하고 존경받을 수 있는 직업이라는 것을 일깨워줬다.”
_ BBC
“무히카는 재임 5년 동안 사회개혁은 이루고 자신의 소박한 삶은 그대로 유지했다.”
_ <가디언>
“무히카는 어느 가족에나 있을 법한 약간 정신이 나간 삼촌 같았다. 실제로 약간 터무니없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매력적이고 특별한 지도자이다. 이제 이별을 고하고 자신의 나무 의자를 바라본다. 그의 비상한 인생과 책들로 돌아가고자 하는 것 같다.”
_ 그라지아노 파스칼(언론인)
“무히카 같은 사람만이 그런 인기 없는 결정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다.”
_ 세바스챤 사비니(우루과이 국회의원)
“무히카는 이미 역사적인 인물이다. 그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마치 프랑수아 미테랑이 사형을 금지시켰을 때처럼 말이다.” “가끔 나는 그가 책에서 튀어나온 사람 같다고 생각한다. 그것도 아주 오래된 책.”
_ 아돌포 가르세(정치학자)
“페페는 마르크스의 인도적 유물론을 이해하며 이 시대에 적절하게 도입하는 흔치 않은 마르크스주의자이다. 그의 말에 동의하던 동의하지 않던 그는 교양 있고 매우 정직하고 진정성 있는 사람이다.”
_ 카를로스 가베타(무히카를 인터뷰한 작가, 기자)
“그는 우리가 가졌던 최고의 대통령이다. 그가 퇴임하는 것이 슬프다. 타바레 대통령도 좋았지만 페페는 페페이다.”
_ 차로 바로니(우루과이의 66세 가정주부, 행사에 참여한 군중)
“무히카가 이뤄낸 변화는 기본적으로 자유민주주의의 승리이다.”
_ 에르네스토 탈비 Ernesto Talvi (경제학자)
“무히카의 유산은, 대통령은 이래야 한다는 인식을 바꾼 데에 있다.”
_ 루시아 토폴란스키 Lucia Topolansky (우루과이 상원의원, 무히카의 아내)
[호세 무히카 언론평]
1. 배우 박철민
“30년 만에 드디어 한 권의 책에 깊숙이 빠져드는 느낌…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딱 한마디 소감이 있었습니다. ‘갖고 싶다!’였어요.”
2. 최연충 전 우루과이 대사
“무히카 대통령이 이렇게 인기 있는 이유는 자기가 말한 것은 꼭 자기가 먼저 실천하는 사람이기 때문이죠.”
3. 신수진 사진심리학자
“부러운 남의 나라 대통령이 아니라 인생의 큰 선배, 좋은 스승을 만난 느낌입니다.”
4. 장은수 출판편집인
“무히카 대통령은 정치인이라기보다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창조하는 사람이 아닌가 싶어요.”
5. 한겨레
지구 반대편에서 날아온 동화 같은 대통령 이야기
투옥과 탈옥 거듭한 혁명가 평화와 생태의 지도자로 거듭나다.
대통령궁을 노숙자에게 내주고 자신은 원래 살았던 허름한 농가에서 출퇴근한‘빈자’의 대통령, ‘농부’ 대통령, ‘천사’ 대통령
소탈하고 파격적인 행동만이 아니라 진보적인 행정가로서 일관된 철학과 뚝심을 유감없이 발휘
무히카가 펼치는 낭만적이고 비현실적인 이야기는 마치 남미의 환상문학처럼 느껴진다.
6. 조선
지구 반대편 한 정치인의 삶이 말 많고 탈 많은 우리 정치 현실과 맞물리면서 묵직한 감동을 준다.
‘좋은 사람은 이쪽, 저쪽 섞여 있어... 敵의 존경 얻지 못하면 무너진다’_무히카 인용
7. 동아
책을 보는 내내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정치인들도 한 번 읽어보면 좋겠다’란 생각이 든다.
‘정말로 이런 인물이 현존할까 과장된 미화는 아닐까’란 의심마저 생긴다.
비현실적일 정도로 검소했고, 헌신적이었으며 진정성이 가득했다.
‘더불어 잘사는 세상’이 진정성 있게 다가온다.
이 책의 장점은 ‘생생함’이다. 무히카의 육성을 그대로 옮겼다.
8. 중앙일보
취임보다 퇴임 때 지지율이 더 높은 대통령
9. 매경
국민이 사랑한 대통령,
자신을 내려놓고 남을 높인 무히카의 리더십은 잊고 있던 정치의 ‘진정성’을 상기시킨다.
10. 경향
읽을수록 우루과이 사람이 부러워진다.
그가 퇴임하자 대통령을 환송하려는 국민들이 거리를 가득 메웠다.
그는 신분과 계층 갈등, 부의 적고 많음에 따른 차별이 없는 ‘더불어 잘사는 세상’을 꿈꿨다.
11. 한경
낡은 차 한 대, 작은 집 한 채가 전부인 대통령
한국 사회의 정치적 불신이 깊어진 상황에서 좋은 지도자의 교본을 만나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대통령과 국민 사이에는 거리가 없어야 한다’ _무히카 인용
국민에게 친근한 지도자이면서도 옳은 일이라면 ‘인기 없는 결정’도 내리는 소신
12. 문화일보
진정한 지도자에 대한 갈망 속에 세계적 열광을 일으켜...
그는 검소했고, 외모에 신경을 쓰지 않았으며 전형적인 정치인과 다르게 말하며 모든 전통적 구습에서 벗어나려 했다.
13. 서울신문
이런 대통령 또 없나요
사회의 불평등을 줄이고, 경제를 성장시켰으며 스스로 검소하고 나누는 삶을 실천했다.
14. 부산일보
개혁 이루려면 이처럼 소박할 각오를 하라
많은 이들이 다시는 그와 같은 지도자를 만날 수 없을 거라 아쉬워하는 대통령
우루과이는 무히카 재임 기간 중 남미에서 가장 잘사는 나라로 경제 급성장을 이루었고, 남미에서 부패지수가 가장 낮은 나라가 됐다.
살인적인 고문을 받았고, 13년간이나 독방에 수감돼 있었다. 앙심을 품을 만도 했지만 무히카는 대통령이 되고 난 뒤 누구도 ‘손보지 않았다.’
그는 정치의 목적은 인간이며 인간의 기본적 요구를 해결하는 것이 세상 모든 통치자의 목표여야 한다고 굳게 믿었다.
가장 소중한 자산은 행복이라는 철학을 실천한 대통령
15. 한국일보
국민이 사랑한 대통령
“이쪽 사람이라고 모두 좋은 사람은 아니며, 저쪽 사람이라고 모두 나쁜 사람은 아닙니다.” _무히카 인용
생활은 다수의 평민들과 가깝게 했지만 인권을 위해서는 소수자들의 입장에 서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16. MBC
28년 된 낡은 차를 끌고 월급의 90%를 기부하는 대통령
17. 뉴스1
무히카 대통령에 관한 모든 것을 무히카의 육성으로 듣는 최초의 평전
18. 뉴시스
낮은 곳에서 국민과 함께 울고 웃어주는 대통령
19. 서울경제
우루과이 경제 일으킨 청렴 리더십
20. 연합
28년된 낡은 자동차를 끌며 월급의 90%를 기부하는 대통령
종종 이런 사람과 저런 사람, 그러니까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이 존재한다고 생각할 만한 이유들이 있습니다. 카드는 뒤섞여 있습니다. 이쪽 사람이라고 모두 좋은 사람은 아니며, 저쪽 사람이라고 모두 나쁜 사람은 아닙니다. 만일 그렇다면 정말 골치 아픈 일이겠지요. 나는 인생의 어느 순간에 믿을 수 없는 행위를 한 영웅들을 보았습니다. 그는 영웅일 수도 있지만, 동시에 사기꾼일 수도 있습니다. 돈키호테의 얼굴을 하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세속적인 욕심으로 뒤섞인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93쪽)
사람들은 흔히 말합니다. 혁명가로 살다 보면 사랑에는 지장이 많다고요. 하지만 그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긴장으로 가득 찬 삶에서 우리를 보호해줄 안식처로서, 감성에 충만한 생활만 한 것이 없다고 믿습니다. 물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 혁명가들은 그토록 쉽게 사랑에 빠져들까요? 그것은 아마 우리가 죽음과 매우 가까이 있다고 본능적으로 확신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208~209쪽)
나는 오랜 전쟁터에서 적의 존경을 얻지 못한 사람은 결국 무너지게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투쟁이란 것이 어느 정도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확신해요. 그런데 그 가치는 적이 우리를 존중했을 때만 느낄 수 있지요. 그 전에는 못 느낍니다. 존중한다는 것은 최소한 어떤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명백한 지표가 됩니다. (226쪽)
집권을 하게 되면 그는 권력을 갖게 됩니다. 강한 권력을 가진 사람은 위험해져요. 자기 자신 때문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 때문입니다. 사람들과 팀을 꾸리는 것과, 아첨꾼들과 가신들
로 둘러싸이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큰 권력을 쥔 사람과 불화를 일으킨다는 것은 위험하고 비싼 대가를 치르는 일이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 점점 그 주변에는 그런 사람들만 남게 됩니다. (270쪽)
의사소통은 진지한 작업이어야 해요. 말의 형식과 운용이 아니라 서로 가 인간 창조물을 바라보게 한다는 의미에서 진지해야 합니다. 이것이 첫 번째 단계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첫 번째 단계를 완전히 잊어버렸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것을 되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예를 들어 TV 방송에 출 연할 기회를 얻는다면, 그게 단 1분밖에 안 되는 시간이라도 채찍질처럼 선명하게 남는 어떤 생각을 내놓아야 합니다. 결국 근본적인 문제는 너무나 단순한 것에서 출발합니다. 그리고 거의 언제나 동일한 것들입니다. 오래된 로맨스에서 피어나는 새롭고 영원한 꽃, 그것이 삶입니다. 피어나 고, 피어나고, 피어납니다. (300쪽)
하나의 일관된 전략이 없으면, 그 집단은 살 수도 없고, 숨 쉴 수도 없습니다. 전략은 적중할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지만, 어쨌든 전략은 있어야 합니다.
역사를 상실한 이 시대에 우리에게는 눈도 없고, 우리의 길을 열어주고 우리를 변화시켜줄 집단적 지성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그저 사물들이 제멋대로 권력을 장악하고 인간을 굴복시키는 것처럼 보입니다. 나아가야 할 방향을 어렴풋이 보여주는 신호들이 이곳저곳에 있긴 하지만, 전 세계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에 대한 결정들을 결집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사적인 탐욕들이 인류 모두를 위한 상위 욕망을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따져봅시다. 우리에게 전체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의 영속적 생존을 가능케 하는 아슬아슬한 균형의 시스템, 즉 인간을 포함한 지구 체계 전체의 삶을 말합니다. (2013년 유엔 총회 전원회의 연설 중에서)
결코 인생을 낭비하지 마세요. 그 밖의 다른 것들은 모두 쓸데없는 이야기입니다.
철학은 이제 유행이 아닙니다. 철학 없이 성찰하는 삶을 살아가기란 무척 어렵습니다. 철학에는 자신을 성찰하고, 인간을 바라보며, 가능성을 탐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시간을 우리 자신을 위해 쓸 수 있을 때, 나는 그것을 자유라고 부른다. 자유롭고 싶다면 소비에 냉정해져야 한다. 그 반대의 길은 과시적 소비를 위해 일의 노예가 되는 길이다. 그러나 이것은 당신 자신의 삶을 살아갈 시간을 빼앗고 말 것이다.
나는 나만의 생활방식이 있다. 대통령이란 이유만으로 이를 바꾸진 않을 것이다. 다른 이들에게는 부족할지 몰라도 나는 필요 이상으로 많이 벌고 있다. 그러니 이것을 희생이라고 말할 수 없다. 이것은 의무이다.
나는 가난하지 않다. 단순하게 살 뿐이다. 사람이 사는 데는 그다지 많은 것이 필요치 않다.
인생을 살면서 고통의 짐을 짊어지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러나 이 짐만 바라보며 살 필요는 없다. 그냥 앞을 향해 걸어가라. 우리가 기필코 지키고 사랑해야 할 만큼 인생은 아름다운 것이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