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 재배 방법
◑ 호박

학명: Cucurbita spp.
원산지 : 열대 및 남아메리카
영명 : Pumpkin, Squash
◑ 잘 자라는 환경조건
- 생육온도 : 10∼35℃, 발아적온 : 25∼30℃
채소 중 저온에 강한 편이어서 다른 채소들 보다 일찍 심지만, 서리에 매우 약하기 때문에 노지에 일 찍 심을 때는 종이나 비닐 고깔을 씌워야 한다.
- 재배일정
호박은 4∼7월에 파종하여, 7∼11월에 수확한다.
◑ 씨앗뿌리기
- 작은 포트에 육묘하여 노지에 심어준다. (발아온도 25∼30℃, 4∼5일 발아)
- 발아 후 낮에는 22∼24℃ 밤에는 15∼18℃로 유지한다.
◑ 밭 만들기
- 호박은 뿌리가 넓게 퍼지므로 토심이 깊고 비옥한 토양이 좋으며, 정식 2주일 전에 고토석회 12g/㎡와 퇴비 2∼3kg/㎡을 주고 밭을 갈고, 복합비료 80g/㎡을 뿌려준다.
- 호박의 본엽이 5∼6매가 되면 밭에 심는다. 이랑나비는 3.5∼4m로 포기 사이를 60∼90cm 심거나, 이랑나비 2m 포기사이 2m로 심는다.
- 정식은 5월 상순경 바람이 없고 따뜻한 날에 묘 뿌리가 끊이지 않도록 조심하고, 가능한 얕게 심어야 뿌리의 활착이 빠르다.
◑ 호박터널 만들기
- 파이프나 나무막대기를 이용해 터널 골격을 만들고 10cm 간격의 그물을 쳐서 덩굴을 유인한다.
- 멋진 터널을 만들기 위해서는 재배토양 준비가 중요하며 사방 0.5∼1m정도의 토양을 확보한다.
- 호박을 심기 전에 충분히 관수하고 간격을 40∼50cm 간격으로 정식한다.
- 뿌리에서 10마디 이하의 곁가지 및 과일은 제거하고, 정식 30일 이후에는 웃거름을 액체 상태로 2∼3회 준다.
◑ 줄기유인
덩굴성 호박은 순지르기를 하고 줄기를 유인하여야 통풍 및 일광을 충분히 받고 병충해 예방이 된다.
◑ 페포(Pepo) 계통
곁가지가 자라지 않아 적심할 필요가 없다.
◑ 막시마(Maxima) 계통
덩굴의 14∼18마디에 암꽃이 착생한 후 4마디에 2번째 암꽃이 달린다. 어미 덩굴과 2-3개의 아들덩굴을 기르거나 어미덩굴을 정식하기 전에 순지르기 하여 아들덩굴 3-4개를 키운다.
◑ 모샤타(Moschata) 계통
암꽃이 10마디 내외에서 착생하며 그 후 3∼4마디마다 암꽃이 달린다. 5∼6마디에서 순지르기를 하여 좋은 덩굴 2줄만 키우고 나머지는 제거하는 것이 좋다.
◑ 열매 착과하기
- 호박은 한 그루에 암꽃과 수꽃이 따로 피기 때문에 인공 수분하여 열매를 착과시키는 것이 좋다.
- 인공수분은 수꽃을 따서 꽃잎을 제거한 후 암꽃의 주두 부위에 꽃가루가 골고루 묻도록 발라준다.
◑ 수확하기
수확 시기는 품종, 기후 및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청과용으로 이용되는 쥬키니, 애호박, 풋호박은 착과 후 7~10일이면 수확이 가능하다. 숙과용 호박은 개화 후 35~50일 경과 후 황갈색, 황색이 된 것을 수확한다. 저장할 호박은 받침대, 그물망 등을 이용하여 호박이 서로 닿거나 겹쳐지지 않도록 하고 통풍이 잘 되도록 한다. 저장 온도는 10∼13℃, 습도는 70∼80%정도로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 영양적 가치
호박은 잎, 줄기, 꼭지, 과실, 종자 등 모든 부분이 이용되고 있다. 성숙함에 따라 Caortene 등의 영양 성분이 증가하며 비타민 A, B, C를 다량 함유하여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늙은 호박에는 황색 천연색소인 Carotenoid계 화합물이 다량 존재하며 그 중 비타민 A의 공급원인 β-Carotene은 다양한 약리 효과가 보고되고 있다.
◑ 다빈치호박

- 과형은 난형(卵形) 이고 청과용 호박이다.
- 겨울철 비닐하우스 재배에서는 특히 밤의 온도를 10~15℃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 크기는 보통 어른 주먹의 1.5배, 무게는 350~450g, 과가 매끄럽고 윤기가 나며, 만져 보아 무르지 않고 꼭지 부분이 2cm 정도 남아 있는 것을 수확한다.
- 국이나 찌개 나물용으로 이용된다.
- 기후조건) 생육적온은 보통 낮 온도 23∼25℃, 밤 온도 13∼15℃ 정도
- 토양조건) 일반적으로 사토에서 양토까지 적응력이 높지만 사토일수록 조생화된다.
- 토양의 pH 는 5.6∼6.8이 적합하다.
- 토양건조에 대한 내성이 강하고, 비료흡수력도 강하며, 연속재배에도 비교적 잘 견디는 편이다.
◑ 구리지왕10

특성
- 평균과중은 1.8~2.0kg이며 과형은 편원형이다.
- 과육은 두껍고 농황색이며 착과 및 비대력이 우수하다.
- 초세는 강하고 착과가 용이하여 재배가 쉽다.
- 과는 균일하고 식미가 우수해 시장성이 좋다.
주의사항
- 정식 후 활착과 초기 생육을 순조롭게 하기 위해 뿌리 발육이 좋은 강건한 모종을 육묘하여야 합한다.
- 본밭은 1~2일 전에 미리 관수하여 최저 12℃이상 지온을 확보해야 한다.
- 질소과다의 경우 암꽃의 착생이 적게 되는 일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직사광을 피하여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 저장하고, 과피에 상처를 주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 만냥

- 측지 발생이 적어 밀식재배가 가능한 다수확 단호박이다.
특성
- 과 전까지 측지발생이 적어 재배가 용이하다.
- 중은 1.8kg 정도이고 과형은 편원형으로 농녹색 바탕에 연녹색 반점이 있다.
- 육은 농황색으로 가식분위가 많으며 강분질이다.
- 꽃이 연속적으로 피며 착과가 안정되어 있다.
주의사항
- 10a(300평)당 재식주수는 1,000~1,200주이다.
- 정식 묘는 본엽 4매의 어린 모로 어미줄기는 적심하지 않는다.
- 착과는 뿌리 밑 부분에서 25~30cm, 4~6절의 위치에 연속 2과를 착과시킨다.
- 어린 과를 끼고 있는 엽병은 기부에서부터 제거하고 완숙과를 출하한다.
- 착과된 후 수확기가 가까워지면 다시 무성하게 덩굴이 번지게 된다.
- 쥬키니형이 아니므로 억제 작형 시는 하단에서 착과가 안 될 수 있다.
◑ 스네이크 / 뱀오이

특성
- 초세가 강하고, 과색은 녹색이다.
- 과의 길이가 1.5m 정도로 상당히 길어 관상가치가 높다.
- 분지력이 강하며 촉성, 반촉성, 노지, 조숙재배에 적합하다.
- 뿌리량이 많고 친화력도 좋고 내병성이 강하다.
주의사항
- 과다 착과가 될 경우 성숙 후기에 급성 시들음증이 발생할 염려가 있다.
- 저절위 착과를 피하고, 뿌리가 충분히 강하게 뻗고 나서 착과시킨다.
- 파종 시 종자 직경의 2배정도의 흙을 덮어주어야 한다.
◑ 황보맷돌

- 수량 많고 저장성 좋은 보양호박이다.
- 과육은 편구형으로 골이 깊지 않은 편이며 평균 과중은 5~8Kg의 숙과용 호박이다.
- 과육이 두꺼워 무게가 많이 나가며 식용부위가 많다.
- 과육 비대가 빠른 편이며 수송성 및 저장성이 좋다.
- 산후조리에 매우 좋다.
◑ 조롱박

특성
- 덩굴성의 박과 실물로 고온에서 잘 자란다.
- 과형은 호리병모양으로 관상가치가 높다.
- 저온다일에서 암꽃의 발생이 양호하다.
- 과피는 백색으로 장식용품 등에 이용할 수 있다.
- 꽃은 흰색으로 주로 밤에 핀다.
- 재배과정에 따라 과가 크게 자랄 수도 있다.
유의사항
- 습해에 약하므로 배수가 잘 되는 곳에 재배한다.
- 좋은 과형과 관상을 위해서는 덕재배를 하는 것이 좋다.
- 조롱박은 원줄기에 착과가 어려우므로 적심하여 손자덩굴에 과실을 달아야한다.
◑ 아시아만차랑

- 당도 24도를 자랑하는 다수확 초당호박이다.
특성
- 내서성과 내병성이 우수한 품종으로 초세가 아주 강하다.
- 과실은 장타원형이고, 과피가 단단하며 광택이 있으며, 녹색 바탕에 담록의 줄반점이 있는데, 숙기가 도래하면 약간 변색이 된다.
- 육질은 두껍고 단맛이 아주 좋아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다.
- 과중은 2~3kg 정도이며, 표피가 아주 단단해 수송성 및 저장성이 뛰어 나다.
재배방법
- 10a당(300평) 32주를 식재한다.
- 초세가 아주 강하여 뿌리가 나무뿌리처럼 형성 되는데, 이랑 폭 2.5m, 주간 2m로 정식한다.
- 아시아만차랑 3포기에 잡종강세용 수분수 1포기를 심어주는 것이 좋다.
- 농가에 따라서는 아시아만차랑이 딸기처럼 건너가 발생해 마디마다 뿌리를 내리기 때문에 주당 50주정도 씩 잘라서 번식시키기도 한다.
- 1주당 수확량은 60개과 이상입이다.
주의사항
- 절대 본밭에 제초제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 서리에 비교적 강하므로 일반 단호박보다도 오랜 기간 수확을 해낼 수가 있어 수확기를 늘려가는 것이 좋다.
- 씨앗을 2~3시간 이상 물에 담그면 발아가 문제가 되므로 절대 물에 담그지 말아야 한다.
◑ 맘모스AG

특성
- 초형은 덩굴성으로 초세는 매우 강하다.
- 과형은 편원형으로 골이 있다.
- 과색은 밝은 황색이다.
- 과크기는 100kg 이상의 초대형 호박이다.
- 숙기는 만생으로 노지재배에 적합하다.
- 대형호박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조기파종을 해야 하고 밑거름을 충분하게 주어야 한다.
- 지름이 100cm, 무게도 100kg이나되는 초대형 호박이다. 키우기에 따라 수백kg까지 나가기도 하며, 식용은 가능하나 맛은 없다.
◑ 미니단호박 보우짱

특성
- 무게가 500g 전후로 흑록색 과피에 잔줄이 있고 호박 높이가 낮은 미니 밤호박이다. 육질은 강분질(强粉質)로 전자레인지로 5-8분 가열하여 먹을 수가 있다.
- 초세가 강하고, 후기의 초세 쇠퇴가 완만하여 장기간의 수확이 가능한 풍산종이다. 다른 밤호박보다 소엽으로, 절간이 약간 짧고 강건한 초세가 된다.
- 암꽃은 3-4마디에 안정되게 착생하고, 개화결실 후 35-40일 전후로 수확되는 조생종이다. 과는 높이도 착과된다.
육묘
발아는 지온 25-28℃를 유지하면 일시에 발아된다. 포트에 심는 적기는 파종후 7일경으로 9-10.5cm 포트에 이식한다. 활착 후 서서히 최저지온 13-15℃로 유지하여 모의 도장을 방지시키고 암꽃 분화를 촉진시킨다. 상토의 질소 과다와 온도 관리에 주의하여 절간이 짧고 강건하게 자라게 한다.
정식
초세가 강하면 암꽃의 발생이 적게 된다. 일반적인 밑거름은 300평당 질소 10-12kg, 인산 15-18kg, 가리 10-12kg, 고토석회 100kg(호박의 칼슘요구도는 높다) 퇴비 2톤이 적당하다. 초세를 봐 가면서 수시로 웃거름을 준다. 정식시의 지온은 15℃ 이상이 필요하고 재배상은 건조를 막기 위해 멀칭 피복을 하고 지온을 확보한다.
정지·착과
- 가지치기 방법은 두 줄기 재배하여 8-10과를 목표로 한다. 원줄기를 본엽이 4매가 되면 적심을 하고 측지를 두 줄기 재배시킨다. 착과절위까지의 곁가지는 빨리 제거한다.
- 1번과의 착과절위는 8-10절위이고, 줄기의 길이는 70-80cm 위부터 착과시키지만 초세가 약한 경우는 착과절위를 높인다. 교배는 벌을 방사하거나 인공교배를 시키면 확실한 착과를 시킬 수가 있다.
망재배
보다 더 고품질의 미니단호박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터널지주를 이용한 망재배가 이상적이다. 터널지주는 3m 이상의 것을 사용한다. 그 위에 오이망을 길게 설치한다. 땅 재배에서는 매트를 이용한다.
수확·출하
착과후 35-40일경 수확한다. 열매꼭지 부분의 경화, 또 그 주변 전체의 균열, 또 과피의 색이 담록색에서 농록색으로 변할 때가 수확적기이다. 완숙과를 수확한다. 병충해 방제에 대해서는 일단 단호박에 준하지만 미니단호박은 특히 수확기간이 길어서 주의를 요한다. 수확은 과경(꼭지)을 약 2cm 정도 붙여서, 예냉처리나 풍건을 시킨 후 출하한다.(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