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뜩 흐린 비 오는 날 아침,
단톡방에 차량출발 사진들이 속속히 올라옵니다.
6학년 여행팀을 태운 임혜연선생님 차
청소년들 태운 이인성선생님 차
대가족을 태운 정경희선생님 차
루카네 가족을 위해 시내까지 가신 김은중선생님 차
모두 안전운전을 바라며 물놀이장으로 출발합니다.
물놀이장에서 각자의 컨디션에 맞게 삼삼오오 모여 놀았습니다.
최정애선생님은 민채와 처음 와 본다고 신나하셨습니다.
김은중선생님은 짐을 지키시며 오고가는 이웃들의 중간역할을 하셨습니다.
아이들은 추위도 잊은 채 물 속에서 계속 놉니다.
어른들은 점점 지쳐가고 손발가락은 뚱뚱 불고
이제 가야할 시간!
조금 더 일찍 챙겨서 숙소로 갔습니다.
각 숙소별로 저녁을 챙겨먹고 한 방으로 모였습니다.
6학년 여행팀 환영식을 위해 아이들과 이웃들이 미리 모여 작당모의했습니다.
쑥쓰러워하는 연우 예랑 세영이와
사랑과 응원의 마음을 담아 노래불러주는 동생들 이웃들
후배들의 환영식을 담담히 지켜보는 고2 오빠들
방안가득 사랑의 분위기가 넘쳐났습니다.
다음 황미란선생님이 판소리를 들려주셨습니다.
옷을 곱게 차려입고 부채와 북까지 준비해오셨습니다.
황미란선생님의 판소리에 모두들 웃고 박수치고 함께 노래했습니다.
판소리에 이어 ox게임까지 준비해주신 황미란선생님
많은 문제를 뽑아오셨습니다.
점점 열기가 더해가고 최종 5명이 남았습니다.
두구두구 오늘의 ox게임왕은 연우!
임혜연선생님이 크게 기뻐하셨습니다.
다음날 숙소 근처 내포보부상촌으로 향했습니다.
잘 정돈된 놀이터 잔디밭 아이들이 놀기 좋았습니다.
엄마들이 날씨 좋을 때 한번 더 오자고 하셨습니다.
여름물놀이를 기약하며 대전으로 향합니다.
"모두 안전하게 마을에서 만나요"
서로의 안전을 기원하며 헤어졌습니다.
유춘이선생님의 직장상사 이용화원장님이 용돈주시고
승현이 어머니 최정주선생님이 용돈주셔서
맛있는 치킨과 간식 과일 사먹었습니다.
박태이선생님이 치킨가게 알아보시고 멀리까지 나가셔서 치킨 사오셨습니다.
최정애선생님이 숙소에서 먹을 저녁, 아침거리 장봐주셨습니다.
임혜연선생님이 6학년 환영식 때 쓸 물품 사주셨습니다.
임은정선생님이 귤 한박스와 김치 사주셨습니다.
정경희선생님이 마을물놀이 회비 정산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함께 해주신 덕분에 이번 겨울 마을물놀이도 잘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름에도 함께 해주실꺼죠?
첫댓글 갈 때마다 이상하지만… 갈 때마다 따뜻해요 ㅎㅎㅎㅎㅎㅎㅎ 준비해주신 모두 감사드려요!
김치는… 제가 두 쪽 챙기기로 약속해놓고 워터파크에 차 세우고 기억나서 산 거예요… 우리집 김치가 더 맛있는데, 뭔갈 기억하기가 쉽지 않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