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野雪)
- 임연 이양연(1771~1853) -
답설야중거 (踏雪野中去)
불수호란행 (不須胡亂行)
금일 아행적 (今日我行跡)
수작후인정 (遂作後人程)
눈 내린 들판을 걸어갈 때
발걸음을 함부로 어지러이 걷지 마라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국은
반드시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백범 김구(金九,1876~1949) 선생이 도피 차 잠시 속세를 떠나 기거했던 공주시 마곡사(麻谷寺)의 방에 쓰여있는 시라고 합니다 .
김구선생이 애송했다는 시입니다.
임진택 창작판소리 백법.김구 공연 날
아이들과 찍기놀이를 하였습니다.
찍힌다는것 흔적일텐데...
첫댓글 今日我行跡, 고맙습니다. 몽.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