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힘든 여름이지만~ 그래도 여름이 좋은 이유!
바로 여름에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별미가 있기 때문인데요.
여름에 꼭 먹어야 하는~ 안 먹으면 섭섭한 여름철 별미 콩국수를 만들었어요.
남편이 워낙 국수를 좋아하는데 특히 콩국수를 최고로 좋아해요.
불리고, 콩 껍질 벗기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그렇지~ 집에서 만들면 더 푸짐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
가족을 위해 고소하고 시원한 콩국수 준비해 보는 건 어떨까요?
맛있는 콩국수를 만들기 위해 콩국물을 먼저 만들어야겠죠?
콩국물을 만들기 위해 백태 500g을 약 8시간 불려 준비 했어요.
(보통 자기 전 담가 놓았다가 다음 날 아침 사용!)
콩의 계량은 500g보다 적게 준비하셔도 무방하답니다. (약 1컵정도 사용해도 좋음)
저는 남편이 워낙 좋아해 조금 많이 준비했는데 콩국물은 금방 상하니 적당량을 준비하는 게 좋아요.
8시간 이상 불린 백태는 적당한 크기의 냄비에 담고, 생수 약 5컵(콩이 잠길만큼)을 넣어
물이 끓어 오르기 시작하고 약 2분 40초~ 3분 가량 삶아 주면 돼요.
그리고 약 3분 뒤 불을 끄고 약 1분~1분 30초 가량 두어 비린내가 가셔지면 콩을 건져 냅니다.
콩의 삶는 시간은 물의 양이나 콩의 양 등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보통 시간은 약 3분정도 생각해 주시고요.
3분 정도 후 콩을 먹어봤을 때 살짝 아삭거리며 고소한 맛이 나면 잘 삶아진 거에요.
잘 삶아진 콩은 비린맛이 나지 않고 무척~ 고소하답니다.
콩은 찬물에 헹군 뒤 껍질을 벗겨 내는데, 잘 삶아진 콩은 이렇게 껍질이 잘 분리돼요.
하나 하나 벗기지 않고 양손으로 콩을 잡고 비비면 껍질이 잘 분리되니 참고 하세요^^
보기만 해도 넘 고소해 보이죠? 껍질 벗기는데 내내 옆에서 두찌가 콩달라고 콩콩 노래를 부르더라고요 ㅎ
껍질 벗긴 콩은 믹서에 넣고
생수를 넣어 갈아주면 되는데, 생수의 양은 기호에 따라 가감하여 넣으면 됩니다.
저는 불린콩 500g당 생수 약 4컵 정도 넣고 갈아주었어요.
조금 걸쭉하게 콩국수를 드시고 싶은 분들은 물을 적게, 묽게 드시고 싶은 분들은 생수를 많이 넣으세요^^
만든 콩국물은 적당한 용기나 냄비에 담아 냉장보관!
이제 면을 삶아 볼까요??
콩국수 면으로는 소면보단 중면이 적당할 것 같아 중면을 준비 했어요.
중면을 500원 동전 크기보다 살짝 더 크게 잡으면 약 1인분 정도 되니 참고 하세요!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중면을 넣어 약 6~7분간 삶아주면 되는데 시간은 참고만 하시고요.
삶다 보면 면이 투명해질 때가 있어요.
그때 한 가닥 정도 먹어보면 잘 삶아졌는지 알 수 있답니다.
잘 삶아진 면은 찬물에 비벼가며 빨아 헹구고 체에 밭쳐 물기 빼면 끝!
그릇에 담고 미리 만들어 놓은 콩국물을 넣으면 맛있는 콩국수가 완성 된답니다.
콩국물에 소금간 살짝 하여 그릇에 함께 담아내고
기호에 따라 토마토, 채썬 오이, 검은깨 송송 뿌려주니더욱 먹음직스럽죠?^^
여름에 꼭! 맛봐야 하는 고소하고 시원한 콩국수!
콩국물은 다이어트에도 좋으니~ 시원한 콩국수, 콩국물로 즐거운 여름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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