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과서 '편찬심의회' 16명 구성…집필 후 명단 공개(종합)
집필기준과 원고 심의·수정 역할…집필기준 발표, 다음주 이후로 연기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2015-11-30 14:28:45 송고
경기 과천시 국사편찬위원회에서 한 관계자가 중·고등학교 교과서를 살펴보고 있다. 2015.11.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교육부는 30일 '중등역사과 교과용도서 편찬심의회'를 16명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편찬심의회는 국정으로 발행하는 중·고교 역사교과서의 집필기준을 심의·확정하고 교과서 원고를 검토·심의해 수정·보완하는 역할을 맡는다.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과 마찬가지로 편찬심의위원 명단도 교과서 집필이 끝난 후 공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전례에 따라 교과서 집필이 끝난 후 현장 검토 과정에서 편찬심의위원 명단을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초등학교 국정교과서는 교과서 집필이 끝난 후 현장 검토 과정에서, 검정으로 발행하는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는 검정 심사가 끝난 후 편찬심의위원 명단을 공개해왔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집필진 공개 또한 마찬가지다.
앞서 역사교과서 편찬을 맡은 국사편찬위원회는 지난 23일 집필진 47명을 확정 발표하면서 이 같은 전례를 들어 "집필진 명단 공개 시기와 방법은 집필진과 논의하여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편찬심의위원 가운데 공모와 초빙이 각각 몇 명인지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 교육부는 지난 4~13일 편찬심의위원 공모를 실시한 바 있다.
교육부는 "초빙과 공모를 통해 구성했다"며 "명망 높은 학자와 현장 교원, 학부모가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편찬기준과 편수용어 등 편찬준거를 심의하는 편찬심의회 구성이 이날 끝나면서 역사교과서 집필기준 발표도 다음주 이후로 늦춰졌다.
집필기준이 확정돼야 교과서 집필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수 있다. 교육부와 국사편찬위원회는 지난 4일 역사교과서 개발 방향과 일정을 발표하면서 이달 말까지 편찬기준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최대한 신중하게 쟁점들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아직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집필기준 발표는 다음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권형진 기자(jinny@) ------------------------------------------------------------------------
돌에 쓰려고 돌떡을 주문했는데 돌에 배달 안하고 둘 지난후 배달 온것이나 같다.
1925년 조선사편수회(1925.6.8~1945) 관여자 : 최남선, 이병도, 신석호, 이능화, 홍희, 유맹, 어윤적,
1930년 청구학회 관여자(1930 : 최남선, 이병도, 신석호, 이능화, 홍희, 이진로, 이병소, 윤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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