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청] 아들둘과 홀아비모드캠핑(04.12~14 홍성세울터)
부제 : 서부방분들 오랜만입니다. ^&^
3월어느날 서부방 회원이신 나뭇꾼집 선녀님께 연락이 와주십니다.
4월둘째주 홍성 세울터 예정이니 붙으라네요.
하지만 이날은 아이엄마의 회사 워크샾과 겹쳐 홀아비 모드로 가야하는 날입니다.
여태 캠핑을 다니면서 아이둘만 대리고 가는것이 쉽지않다는것을 잘알고있는 저는 조금은 망설여졌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만나는 캠우들이 있어 출발을 합니다. ^^

금요일 퇴근후 아이들과 허기진 배를 채우고 부랴부랴 출발준비를 하네요.
(네비를 잘못 찍었네요. ㅋㅋ)

생각보다 고속도로가 안막혀서 빨리도착을 합니다.
도착을 하니 먼저와계시던 선녀님이 반갑게 맞이해주시더군요.

토요일 비예보가 있길래 캠퍼에 백어닝도 설치를 하였네요.
하지만 이게 불찰일줄이야...

문남도님도 오셔서 사이드 어닝을 설치를 하십니다.

아이들은 정준아빠님 텐트로 몰아넣었네요. 늦은시간이고 다들 싸이트 준비에 바쁘시니
아이들에게는 천국의시간?? 이 주어집니다.

2박3일동안 사랑방이 되어줄 이스턴 도킹입니다.

저는 불금을 즐기기위해 두부김치를 하였네요.

나뭇꾼님과 아빈사랑님의 이스턴을 도킹하였습니다.

불금을 즐기기위한 메뉴들이 속속 나오기 시작합니다. ㅎㅎ
유부로만든 오뎅탕인데 유부주머니를 아빈형수님이 직접 만들으셨다하네요.
그정성과 맛에 놀랐습니다.

콜라겐과 맛이 듬뿍담겹던 껍데기 입니다.

5가족 어른9명이 뭐가 그리즐거운지 웃음이 멈추지를 않네요.

오리고기입니다.


즐거워하는 제모습도 찍혔네요.
그런데 누가찍었는지는 모릅니다. 이미 정신은 안들호메다로... ㅋㅋ

토요일 아침입니다. 어제 저희의 사랑방이였던 이스턴 도킹한모습도 찍구요.

정준아빠님 케시픽 텐트도 멀리서 담아봅니다.

저는 어른들 먹을 국과 밥을 담당했구요.

아이들의 아침반찬입니다. 계란말이에 돈까스

고기볶음과 김치

해물 닭갈비였는지 음식제목이 생각이 안나네요.

요렇게 아이들 아침을 차려주었네요.

나뭇꾼님의 아이밥먹여주는모습도 인상적이네요.

정준아빠님은 아이들을 위해 해먹을 설치하시고 계시네요.

그모습을 촬영하는 아빈형님을 도찰해봅니다.

어른들은 설거지를 최소화 하기위애 본인 아이들이 식사한 그릇으로 아침을 해결합니다.

이제 식사를 마쳤으니 본격적으로 달릴준비를 합니다. 맥주부터 시작이네요.
이날 방문으로 오셨던 문남도님의 지인분도 보이시네요.


아이들 간식으로 주었던 베이컨 떡말이... 맛났습니다.

이렇게 술을좀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가지다 아이들을 위해 잠시 게임을 해줍니다.
첫번째 게임은 줄을이용한 림보를 해주었네요.


아이들의 승부욕이 참 대단합니다. ㅎㅎ

어른들이 줄을 돌려주며 단체 줄넘기도 하구요.
줄만 돌려주는것도 무척 힘들더군요. ㅎㅎ

잠시 숨을좀 돌리려 사랑방(텐트)으로 오니 안지기님들의 요리향연이 있었습니다.

어른들이 좋아했던 치즈 떡볶이 ...

정성이 가득담겼던 문남도님의 안지기이신 가연맘님이 해주신 음식입니다.
정말 맛나게 낮술을 즐겼습니다.

저는 이날 문남도님의 지인분에게 뜻하지않게 큰선물도 받았네요.
이분은 하드웨어분야쪽에 유명하신분이라고 하시던데 차에 싣고다니시던
태양열전지 110W와 불루투스 키보드를 저에게 선물해주셨습니다.
성함도 모르고 언제어디서 마주칠일도 없을것 같은데 짧은시간 뵌것뿐인데
이렇게 큰선물을 주셔서 얼마나 고맙고 황송하던지....
저는 보답으로 술을 대접할수밖에 없었네요.

잠시 결성면으로 나가 술을 사오고 들어오니 아이들은 리어카하나로도 잘놀고 있더군요.

심혁아~! 니가 고생이 많다.. ㅋㅋ
이쯤이였던듯 싶네요. 토요일 이곳 하루종일 바람이 거셌었는데
저희 타프스크린의 웨빙끈이 끊어지더군요.
결국 타프스크린과 안에있던 장비들을 전부걷었네요. 이날 저희만 그런것이 아니라.
문남도님네 사이드스크린하우스의 폴대가 휘는사고와
이스턴텐트의 폴대휘어짐등 강풍으로 피해를 보았네요.
세울터 캠핑장에서도 많은분들이 토요일의 강풍으로 텐트를 철수할수밖에 없었습니다.

맛난던 푸추전이였네요.


수육,오리

아이들 저녁으로 저는 닭죽을 했는데 완판하였네요.
아빈형수님왈~! 닭 한마리로 20명이 넘는인원이 멋으니 캠핑장에서 최고의 음식중 하나라고..
계산해보니 정말 20명 넘는인원이 닭죽으로 식사를 하였네요. ㅋㅋ

이렇게 식사후 불토를 또한번 달려줍니다.

토요일 늦은시간 반가운 분들의 방문이 있었습니다. 달타냥님 가족분들이 오셨네요.

이제는 떠들어도 주변에 누가뭐라할분들도 없습니다. 강풍으로 주변분들은 모두 철수를 하엿네요.
하지만 저희는 아랑곳하지않고 불토를 즐깁니다.

눈으로 마시는 카프리 막걸리네요. ㅋㅋ
자정이 조금 넘은시간 방문오신 달타냥님네는 집으로 돌아가시고 조금더 마시다 저희도 잠이들었네요.

일요일 오전입니다.

세울터의 전경을 대충 찍었네요.

이런 연못도 있더군요.

어른들은 아이들의 아침식사를위해 분주히 움직여 주십니다.

남성분들은 이너철수를 하구요.


매운탕과 여러가지 음식으로 아침식사를 하였습니다.

역시 순서는 아이들이먼저, 그다음 아이들이 식사한 그릇으로 어른들이 식사를 합니다.

식사후 짐정리 하는 모습이네요.

저희도 준비를 하구요. 전날 강풍으로 미리장비를 안쪽으로 집어넣어서 그런지
철수준비시간이 그리오래걸리지 않더군요.

마지막으로 5가족 단체사진을 끝으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캠핑으로 오랜만에 함께할수있었던 아빈사랑님가족,정준아빠님가족,
문남도님가족,나뭇꾼님가족분들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아이들만 데리고간 저희를 끊임없이 먹여주고 아이들 봐주시고...
이런상황의 캠핑이라면 아이엄마없이도 얼마든지 가능할듯요. ㅋㅋ
모두들 강풍으로 인해 조금씩 피해를 보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좋은이웃과 함께였기에
물질적 피해는 뒷전으로 완전 밀려날수 있었던듯 싶습니다.
앞으로도 종종뵐수있으면 좋겠는데 다들 바쁘시니... 그래도 다음을 기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첫댓글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저녁이 다가오니 음식들이 젤먼저 눈에 찹니다. 저 많은 음식들을 하는 속도,양,질,먹성 다 부럽습니다^^
저두 이시간에 음식사진을 보니 침이 고이네요. ㅎㅎ
다시한번 맛보고 싶은충동이... ㅋㅋ 댓글 감사합니다. ^&^
언제나 즐거운 후기 감사합니다. 꿀꺽. ^^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한번 같이 캠핑할수있는 기회가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번주에 따봉 갑니다..사이트가 줄어서 예약이 치열하던데요..ㅎㅎㅎ
바람땜시 고생안하셨나요?전 저번주에 접대캠핑에 강풍에 맞서서 오랜만에 텐트에서 잠자봤네요. 이번주에 반월천에 오시나요?오시면 전화주세요
집안에 우환이 있어 저번주는 캠핑을 나갈수가 없었네요.
5월3째주에 궂이 캠퍼가 없어도 되니 같이 캠핑한번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
처가집이 홍성인데 함 가봐야 겠네요...잘보고 갑니다
그러시군요. 이곳 5월쯤과 가을쯤 가보면 더욱 보기가좋은 캠핑장입니다.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 캠핑 모임엔 요리를 아주 잘해야 끼어들겠는데요.....허~
행복이 여기 있었네요...^
댓글을 이제야 확인했네요. 죄송요. ㅋㅋ
이번 모임에는 음식을 잘하시는 장금이님이 두분이나 계셨거든요.
이분들과 함께 캠핑을 하게되면 완전 사육캠핑이 된다는....
그래도 너무 맛나고 즐거웠던 추억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