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사 입니다.
즐거운 설날행사였습니다.
함께 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설날 위안행사 보고
1. 사업 결과 보고
○ 사 업 명 :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설날 위안행사
○ 사업기간 : 2011년 2월 2일 ~ 2월 4일(3일간)
○ 참가인원 : 총 250명
○ 사업내용 :
고향을 떠나 한국의 힘든 노동 현장에서 살고 있는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설 명절 위안 잔치를 통해서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며, 잠시나마 일상의 어려움과 고달픔에서 벗어나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로써 한국인과 외국인근로자 모두가 하나의 마음으로 함께 즐기며 아시아 공동체로서 하나 되어가는 위안 잔치를 마련한다.
2. 사업성과 분석
총 참가인원
중국 베트남 네팔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그 외 국가 한국인 실무자 및 봉사자
총 250 명
○ 국가별 참가 인원
○ 총평 및 개선사항
총평: 센터에서 3일간 진행된 외국인근로자 설명절 위안행사를 통해서 대구지역의 외국인근로자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삶과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오랜만에 중국 공동체가 모두 함께 모여 맛있는 중국 만두를 빚으며 가족들과 함께 명절을 보내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고 공동체가 하나 되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그 외 베트남, 네팔, 스리랑카 공동체별로 명절 요리를 준비하여 함께 명절 음식을 나누어 먹음으로써 국가별 자신의 음식 문화를 알리고, 아시아의 각 민족을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도 되었다.
또한 한복입기, 세배 등과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놀이 등의 한국전통놀이 대회를 통해서 한국의 명절과 예절 문화에 대해 배우고 한국을 알리는 좋은 기회도 되었다. 그리고 각종 게임에서 승리한 팀은 상품을 받아들고 너무도 기뻐하였다.
또한 마지막 날 대구빙상장에서의 시간들은 모두들 너무 즐거워하였다. 처음 타보는 스케이트에 엉덩방아를 계속 찧으면서도 어린아이와 같이 행복해하였다.
특별히 올해는 많은 지역 취재진들이 오셔서 관심을 가져주셨다. 고향을 떠나 설 명절을 보내는 외국인근로자들의 삶과 한국 땅에서의 어려움들을 취재해 주셨고, 이를 지역 사회에 알리는 좋은 계기도 되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러한 관심이 일회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외국인근로자의 노동환경 및 인권에 대한 관심으로 지속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래서 근본적으로 외국인근로자들의 노동환경과 삶의 여건, 인권이 개선되는 결과로 승화되어질 수 있길 바란다. 외국인근로자들도 웃을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길 기대해본다.
개선사항: 올해도 많은 외국인근로자들이 설 명절 위안 행사에 참여하였지만 더 많은 홍보활동을 통해서 많은 외국인근로자들이 함께 설 명절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센터 직원들이 중심이 되어 이 행사를 이끌어 가다 보니 프로그램 또한 한국적인 것 중심으로 되어 진 것이 아닌지 반성해 본다. 이후에는 외국인근로자들이 중심이 되어 자신들만의 프로그램을 계획해보고 함께 진행해가는 배려도 필요할 것이라 생각 된다. 그래서 한국에서 외국인근로자들이 자신들의 놀이와 문화를 통해서 외국인근로자들에게 더 큰 기쁨을 줄 수 있는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