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찻잔 사이』(이혜민 작사/작곡)는 1982년도에 발매된 듀엣
《배따라기》1집 앨범에 수록된 곡입니다.
《배따라기》는 원래 「이혜민」의 주도로 이뤄진 남성 듀엣이었죠.
1981년 "연포 가요제"에서 우수상을 차지하면서 가요계에 데뷔
하였습니다. 이후, 1984년 2기 멤버로 여성 멤버 '양현경'이 들어
오면서 혼성 듀엣으로 거듭나며, 《배따라기》 2집에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 하나요"가 큰 인기를 얻게 됩니다.
1집의 "은지", 『비와 찻잔 사이』와 같은 곡들도 재조명되어 모두
큰 인기를 얻습니다.
《배따라기》의 앨범에 실린 대부분의 노래는 「이혜민」 작사/작곡
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혜민」(1959년생)은 작곡가로서도 많은
히트곡을 만들어 냈는데, '포플러 나무 아래', '삼포로 가는 길',
'호랑 나비', '59년 왕십리' 등이 대표적인 곡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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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창밖엔 비가 내리죠
그대와 난 또 이렇게 둘 이고요
비와 찻잔을 사이에 두고
할 말을 잃어 묵묵히 앉았네요
지금 창밖엔 낙엽이 져요
그대 모습은 낙엽 속에 잠들고
비와 찻잔을 사이에 두고
할 말을 잃어 묵묵히 앉았네요
그대 모습 낙엽 속에 있고
내 모습은 찻잔 속에 잠겼네
그대 모습 낙엽 속에 낙엽 속에
낙엽 속에 잠겼어요
지금 창밖엔 비가 내리죠
그대와 난 또 이렇게 둘 이고요
비와 찻잔을 사이에 두고
할 말을 잃어 묵묵히 앉았네요
그대 모습 낙엽 속에 있고
내 모습은 찻잔 속에 잠겼네
그대 모습 낙엽 속에 낙엽 속에
낙엽 속에 잠겼어요
그대 모습 낙엽 속에 있고
내 모습은 찻잔 속에 잠겼네
그대 모습 낙엽 속에 낙엽 속에
낙엽 속에 잠겼어요
그대 모습 낙엽 속에 있고
내 모습은 찻잔 속에 잠겼네
그대 모습 낙엽 속에 낙엽 속에
낙엽 속에 잠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