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번 다타지 못해 마무리하기 위해 새볔4시 기상 5시 수원가는 전철에 몸을 실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치열하게 살아가는구나 하는 생각에 잠시 숙연해졌다.
수원에서 버스터미날까지 이동 여주가는 버스를 탔다. 8시 조금 지나 여주에 도착하여 강천보를 향해 출발한다. 춥다. 손도 시리고.... 강천보에서 아침을 간단하게 먹었다. 해가나니 손은 시리지 않았다. 다행이다.
비내섬에도착하니 영화나 드라마 촬영했다는 안내간판이 늘어서있다. 주로 들판에서 말달리는 장면들이다. 뭔가 먹고 싶었지만 마땅한게 없다. 좀더 가기로하였다.
강물이 파랗다. 오리떼들이 둥둥 떠있다. 속타는 사람들의 마음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태평하다. 가끔 강물에 하얀 꽃이 피어있다. 자세히 보니 백조(고니)들이다. 많게는 수십마리가 넘는다.
한적하고 양지바른 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컵라면과 주먹밥 짧은 시간동안인데 손이 시리고 춥다. 서둘러 먹고 출발했다. 목행교를 지나 충주호에서 인증하고
땜까지 올라가다 중간에 포기 시간이 너무 걸린다. 탄금대를 향해서 출발 ... 이제 서서히 힘들어진다. 탄금대는 많은 시설들이 생겼다. 일대가 공원으로 조성되었다.
수안보로 가는 길은 많이 힘들었다. 체력적으로 다운되어 몇번이나 쉬었다. 이윽고 도착하니 이제 충주로 돌아오는 것이 걱정이다. 버스에 자전거를 실어줘야 하는데 불확실하다. 매표소에 물었다. 가능할 것이란다. 그래도 불안했다. 버스가 오고 부탁을 드렸다. 그러란다. 고맙습니다하고 동시에 말했다. 버스에 올라보니 손님은 우리 두사람뿐... 버스를 전세내서 충주버스터미널에 도착, 천안오는 버스에 몸을 실으니 피로가 몰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