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은 개막 이후 4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하며 선두권에 올라있다. 핵심 2선 공격수들이 모두 팀을 떠났기에 순위 하락이 유력했는데 쉽게 무너지지 않고 있다. 조나탄은 리그2 최고의 공격수로써 직전 경기에 멀티골을 기록했고 안드리고와 홍창범등의 지원도 확실하다. 주말 일정이 있긴 하지만 홈 연전이기에 크게 로테이션을 돌리진 않을 수 있다.
부산 역시 시즌 출발이 좋다. 지난 라운드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김천 상대로 3골을 터트리며 승리했고 무패를 기록 중이다. 라마스와 페신으로 재편된 외인 공격수들이 기회를 확실하게 해결하고 있고 이상헌은 2선과 최전방을 오가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권혁규가 버티는 중아도 안정감이 있다. 단 이 경보다는 주말 리그에 집중할 것이다. 김상준과 최건주, 최지묵등 로테이션 자원의 출전이 유력하다.
두팀 모두 화력이 좋은 팀이지만 FA컵 2라운드에 전력을 다할 이유가 없다. 기회가 적은 선수들이 대거 피치를 밞을 것이기에 저득저미 유력하다. 안양의 승리를 본다. 부산은 이번 시즌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했지만 뎁스가 두터운 것은 아니다. 주전급 선수들이 벤치에 더 많은 안양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다. 또 안양의 홈경기기도 하다. 전반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면 조나탄과 안드리고가 들어와 승부를 낼 안양이 승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