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제1기
소그룹 교재
그리스도교 변천사와 재림 신앙
- 교회와 교파의 역사를 추적하라 -
류재성 목사
부산 서부 교회
한국연합회 선교부
차 례
제1과 초대교회의 태동과 역경
제2과 중세기의 시작과 로마 카톨릭 교회의 성립
제3과 종교 역사 뒤편으로 밀려난 진리 교회와 초기의 개혁자들
제4과 종교 개혁과 개신교의 시작 그리고 미국 출현의 영향
제5과 종교 개혁의 발전
제6과 청교도 운동과 개혁의 전진
제7과 개혁의 전진과 안식일 회복
제8과 17,18세기의 종교 개혁의 위기와 진전
제9과 19세기 종교 개혁의 진전 : 아! 프랑스여!
제10과 19세기 재림 운동과 SDA 그리고 교파의 뿌리와 줄기
제11과 대 실망에서 일으키시다 - 하늘 성소
제12과 재림운동의 진수, 안식일 회복
제13과 밀러 운동(Millerite Movement)과 재림 신앙
들어가는 말
어렸을 때, 방학을 맞아 종종 큰 댁을 방문하면, 큰 아버지께서는 언제나 나를 불러 앉혀놓고 선반위에 올려져 있던 족보책을 끄집어 내어 일일이 우리의 조상들을 나열하며 그들이 얼마나 훌륭하셨는지를 설명하곤 하셨다. 그 시간이 재미있는 시간은 아니었지만 큰 아버지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려 하는지는 알 수가 있었다. 첫째는 네가 어디서, 누구에게로 말미암아 존재케 되었으며 어떠한 조상의 반열을 따라 내려왔는지, 그 뿌리와 정통한 줄기(Origin)를 알라는 것이었고, 둘째는 그러한 조상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Life)을 살라는 것이었다.
성경 계시록 2:4,5절 에베소 교회에 보내는 권면 가운데,
“4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5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는 말씀이 있다.
그리스도와 가장 가까운 교회, 그러므로 가장 뜨거웠던 교회일지라도 그 믿음과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이 식어버릴 수 있다. 그 사랑이 식어버리면 엉뚱한 판단을 하게 된다. 다른 사랑을 찾으려하고 자신의 존재와 가치를 가벼히 여기고 결국은 빗나가게 되는 것이다.
지난 2,000년 간 걸어 온 기독교 역사야 말로 처음 사랑을 배신한 교회사, 빗나간 역사였다. 계시록에 나타난 7교회 역사를 면밀히 살펴보면 인간이 얼마나 하나님에게서 멀어질 수 있는지, 그리고 그리스도의 고귀한 십자가의 피로 시작한 교회가 얼마나 처음 사랑을 저버리고 제 갈길로 내달려 왔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아브라함을 택하셔서 그의 육적 후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속사의 처음 복음을 완성하셨던 하나님께서 배교한 교회사 이면에 흐르는 또 다른 역사를 통하여 진리를 회복하고 예수 그리스도 재 강림 이전의 마지막 7번째 교회 시대에 나타난 진리 회복의 교회와 그 교회에 속한 남은 무리를 통하여 이 지구의 역사를 마무리 하실 것이다.
이번 2022년 1기 소그룹 교재를 통하여 우리는 처음 사랑을 버리고 배교해가는 교회의 역사와 그 모든 시간의 굴레와 수레바퀴를 다시 바르게 회전시키시는 그 모든 역사의 현장을 여행하게 될 것이다. 동시에 그 모든과정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얼마나 위대하신지도 확인하게 될 것이다.
모쪼록 이번 3개월을 통하여 다시한번 우리가 누구인지, 우리의 근본은 어디로 말미암았는지 그리고 우리 교회가 얼마나 놀라운 교회인지 확인하는 기회가 되기를 빈다.
조석으로 시원해지고 멀리서 가을이 손짓하는 계절에
부산 서부 교회 낙동강 하구에서 류재성 드립니다.
*지역 교회 목회자들은 소그룹 리더들을 먼저 가르쳐 교육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