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23:26~49 맹세의 십자가
신약성경은 맹세를 하지 말라고 하는데, 예수님과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가 맹세에 대하여 이렇게 말하였다.
마5:33~37 또 옛 사람에게 말한 바 헛 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보좌임이요 땅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발등상임이요 예루살렘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큰 임금의 성임이요 네 머리로도 하지 말라 이는 네가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음이라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부터 나느니라
약5:12 내 형제들아 무엇보다도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나 땅으로나 아무 다른 것으로도 맹세하지 말고 오직 너희가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렇다 하고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 하여 정죄 받음을 면하라
맹세를 하여, 어려움을 겪은 사람이 대표적으로 몇 명이 있는데, 베드로가 그러했고, 또한 구약에서는 입다가 그러하였는데, 사람이 연약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맹세를 하신 일이 있는데, 아브라함에게 맹세를 하신 일이다. 창22:16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택하시고, 그에게 복을 주겠다고 자주 말씀하셨는데, 이삭을 바치라는 시험을 통과한 아브라함에게 맹세를 하셨고, 이 맹세는 히브리서로 볼 때, 하나님 자신을 가리켜 한 맹세로 최후확정이었다.
히6:16~20 사람들은 자기보다 더 큰 자를 가리켜 맹세하나니 맹세는 그들이 다투는 모든 일의 최후 확정이니라 하나님은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에게 그 뜻이 변하지 아니함을 충분히 나타내시려고 그 일을 맹세로 보증하셨나니 이는 하나님이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이 두 가지 변하지 못할 사실로 말미암아 앞에 있는 소망을 얻으려고 피난처를 찾은 우리에게 큰 안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가 이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휘장 안에 들어 가나니 그리로 앞서 가신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를 위하여 들어 가셨느니라
또한 히브리서는 이 창조에 속하지 않은 더 크고 온전한 장막이 있다고 하는데, 유대인들은 땅에 성막이나 성전을 짓고 가축으로 제물을 드렸는데, 교회도 땅에 있는 장막인데, 이는 임시적인 것으로 이 창조에 속하지 않은 장막이 있다.
히9:11 그리스도께서는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것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그런데 유대 성막을 보면, 성막이 성소와 지성소로 나뉘는데, 성소는 자주 들어가는 곳이지만, 지성소는 일 년에 딱 한 번 들어가는 곳으로, 제사 드리는 자신을 포함하여 모든 백성과 모든 기물까지 피로 사함받는 날로써 오직 선택된 대제사장이 황소의 염소의 피를 들고 홀로 들어가서 제사를 드리는 곳이었다.
성경은 보이지 않는 세상이 있다고 말하는데,
고후4:18~5:2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 참으로 우리가 여기 있어 탄식하며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노라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이 창조에 속하지 않은 보이지 않는 세상의 제사장으로 임명받으시고, 하나님 스스로 예수를 두고 맹세하신 것이다.
히7:20~22 또 예수께서 제사장이 되신 것은 맹세없이 된 것이 아니니 그들은 맹세 없이 제사장이 되었으되 오직 예수는 자기에게 말씀하신 이로 말미암아 맹세로 되신 것이라 주께서 맹세하시고 뉘우치지 아니하시리니 네가 영원히 제사장이라 하셨도다 이와 같이 예수는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셨느니라
그러므로 십자가는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복 주시려고 하신 맹세를 이루신 맹세의 장소이다.
히브리서는 예수님을 대제사장이라고 하고,
히9:11 그리스도께서는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것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로마서에서는 예수님을 화목제물이라고 말한다.
롬3:23~25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그러므로 아브라함에게 맹세로 정하신 복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사함을 받고 영생을 얻는 복으로, 물론 다른 복도 많지만, 가장 중요한 복으로 죄사함과 부활영생의 복이다. 오늘 본문을 보면, 휘장이 갈라졌다고 말하는데,
45 성소의 휘장이 한가운데가 찢어지더라
이는 성소와 지성소 사이의 휘장이 찢어진 것으로, 구약에서 대제사장만 들어갈 수 있는 휘장이 찢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운명하실 때, 하늘과 땅을 잇는 길이 열린 것으로,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 사이의 길이 열린 것이다.
요14:6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이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핏공로로 열린 길이다. 그러므로 히브리서 기자는 이 휘장을 예수님의 육체로 묘사하고 있다.
히10:20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그러므로 맹세의 십자가는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 사이에 문이 열린 것으로, 이 문으로만 구원을 받는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자신을 양의 문이라고 하셨다.
요10:7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
양치기들을 보면, 양의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데, 어두워지기 전에 양들을 불러서 우리에 넣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양의 문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다른 장막에서 양들이 이 양의 문으로 들어오기를 기도하고 계신다.
히7:24~25 예수는 영원히 계시므로 그 제사장 직분도 갈리지 아니하느니라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
그러므로 맹세의 십자가를 바라보자. 예수님은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사람이 되셨고, 죄와 율법의 권세로부터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대속의 십자가를 지신 것은 삼위일체 하나님이 친히 맹세하시고 맹세하신 것을 지키신 것으로 변치 않는 약속이다. 사람의 마음은 가변적이나, 하나님은 그렇지 아니하신다. 그러므로 맹세를 지키시려고 예수님은 친히 사람이 되셔서 이 창조에 속하지 않은 대제사장으로, 또한 화목제물로 오신 것이다. 그리고 사명을 마치신 후에도 하늘에서 기도하고 계신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노아의 방주 때는 물로 세상을 진동시키셨으나, 이후 예수께서 다시 오실 때에는 하늘을 진동시키시고 만드신 것들이 변동될 것이다. 그러므로 그때까지 양들은 양의 문으로 들어와야 한다.
히12:26~29 그때에는 그 소리가 땅을 진동하였거니와 이제는 약속하여 이르시되 내가 또 한 번 땅만 아니라 하늘도 진동하리라 하셨느니라 이 또 한 번이라 하심은 진동하지 아니하는 것을 영존하게 하기 위하여 진동할 것들 곧 만드신 것들이 변동될 것을 나타내심이라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라
한 걸음 더 나아가서, 히브리서는 보이지 않는 나라를 받은 성도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말하는데,
히13:1~5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너희도 함께 갇힌 것같이 갇힌 자를 생각하고 너희도 몸을 가졌은즉 학대 받는 자를 생각하라 모든 사람은 결혼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8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십자가는 하나님이 친히 만드신 제단으로 맹세로 이루어놓으신 영원한 제단이다.
히10:12~14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그 후에 자기 원수들을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 그가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히브리서 기자는 영원한 제단과 더불어 찬송과 나눔의 제사를 드리자고 말한다.
히13:14~16 우리가 여기에는 영구한 도성이 없으므로 장차 올 것을 찾나니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 아멘.
그러므로 히브리서 기자는 성도들이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기라고 말한다.
히12:28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베드로도 성도들에게 하늘에 간직한 산 소망이 있다고 말하며, 성도들이 하늘에 속한 거룩한 제사장이 되라고 말한다.
벧전2:4~5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너희도 산 돌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또한 성도들은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맞이하기 위하여 새단장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벧후3:9~14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같이 오리니 그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그러므로 어떻게 보면, 땅의 것들은 모형과 그림자이다.
히8:5 그들이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이르시되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따라 지으라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히브리서 기자가 요점은 이것이라고 말한다.
히8:1~2 지금 우리가 하는 말의 요점은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이라 그는 하늘에서 지극히 크신 이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으니 성소와 참 장막에서 섬기는 이시라 이 장막은 주께서 세우신 것이요 사람이 세운 것이 아니니라
그러므로 죄사함과 부활의 맹세 언약인 십자가를 믿음으로 또한 경건하고 거룩한 자녀로 단장되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