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담임들이 부모님들께 공지 드립니다.
이제는 바람이 제법 선선합니다.
늘 건강하시죠?
아이들은 하루하루 잘 지내면서 저마다의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힘들어서 때로는 기뻐서 때로는 행복해서 울고 웃으면서 말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학교에서 운영되는 수월성과 교장실 개방에 대한 이야기를 드리려고 합니다.
1. 첫 번째 수월성입니다.
수월성은 학생이 원하는 전 과목을 개설할 수 있으며, 자신의 눈높이에 맞춘 선택을 기준으로 합니다. 본교는 모든 중심이 학생입니다. 아이들의 소중한 꿈이 결실을 맺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기 위해 과목별 야간과 주말에 수월성 수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운영과 관련된 기본은 학생들의 신청입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수학 과목이 있다면 신청 기간에 신청을 하거나, 친구들과 같이 팀을 만들거나, 개인적으로 찾아가거나 해서 과목을 개설합니다. 담당 선생님은 명단을 받아서 학생들의 수준과 자신의 스케쥴을 고려해서 요일을 정해서 수업을 합니다.
때로는 주말에 수업을 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평일에는 아이들의 활동이 많아서 다른 과목과 겹치는 경우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한 팀의 인원(1명부터 20명까지)은 다양합니다. 필요한 경우 문제집을 정해 첨삭도 해주는 개별 지도도 하시면서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서 최선을 다합니다. 전 과목이 이렇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례 입학생들(1학년 현재 2명)의 경우 입학을 하면, 기본적인 사칙연산도 되지 않는 상황 때문에 수학과에서 개별 지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강병현(서울대석사졸업,현재 군복무 중-교감선생님아들)선생님과 김영선 부장이 개별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개별지도를 한다고 해서 특별한 무엇을 내는 것이 아니라 팀을 이루는 수업과 같은 수준의 금액을 일괄 징수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수강료를 징수하지 않고 사랑과 열정으로 봐 주시는 교사들이 본교에 더 많이 있습니다.
참고로 수월성을 아예 신청하지 않는 학생도 있습니다. 수업을 듣는 것보다 자신이 계획 세운 공부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1학년의 60%가 신청을 하지 않습니다. 이것 또한 본인의 선택입니다. 그러다가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면 신청해서 듣습니다.
2. 두 번째 교장실 개방입니다.
교장실은 특정 학생들이 아니라, 모든 학생들에게 24시간 개방된 공간입니다.
본교 교장실은 특별한 누구에게만 개방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야간에 수업을 너무 많이 하는 상황 때문에 교실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발표나 토론 수업을 준비할 때, 공간이 없어서 수업을 못하는 수월성은 교장실을 이용합니다. 현재는 영어와 수학 수월성이 교장실에서 이루어지 있으며, 아이들은 늘 그랬듯이 필요하면 개방된 교장실을 사용합니다.
이상 공지를 마치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1학년을 위해서 기도하고 사랑해 주시는 부모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아이들과 담임들은 부모님들의 든든한 믿음과 사랑으로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이때까지는 부모님들의 사랑하는 아들과 딸들이었지만 이제는 본교의 소중한 아들과 딸들입니다.
혹시나 아이들과 관련하여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해 주시면 됩니다.
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 1학년 담임 정은주, 김영호, 김영선, 김창렬 배상
첫댓글 아이들에 대한 선생님들의 진심어린 사랑과 열정에 감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방학을 보내고 집을 떠나 학교에 갔는데 왠지 또 다른 집에 온 느낌"이라는 아이의 말에 학교에 대한 신뢰와 자부심을 갖게 됩니다
모든 선생님들~~ 오늘도 열심히 사랑으로 응원하겠습니다!!!^^
학교, 선생님, 학생, 학부모간의 무한 신뢰와 열정으로 서로 격려하며 힘든 시기를 이겨나가길 바랍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합니다.\(^o^)/
감사합니다
우리 아이들 위해 고생하시는 선생님들의 사랑을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걱정입니다ㅎ
여러모로 오로지 학생들을 위해 고민하시고 신경 써 주셔서 늘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항상 건강 먼저 챙기시고 화이팅???입니다!!!
묵묵히 선생님들을 무한신뢰 하고 있으며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어 늘 감사할 따름입니다. 앞으로 3년이란 긴 항해를 하면서 어려움이 많으리라 생각되지만 삼위일체가 되어 잘 극복한다면 3년후에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1학년 담임선생님 홧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