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짐을 옮기던 48세 이모 여성 회원은 갑자기 ‘악’ 소리가 날 정도로 허리에 통증
을 느꼈다. 잠시 한 자세로 있다가 다시 허리를 펴 보았으나 움직일 수가 없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움직이는 데 허리가 다시 삐끗한 것처럼 아파왔다. 병원에 가서 요추의 사진을 찍어 보았지만 전혀 이상이 없다고 했다. 의사의 권유에 따라 내과에서
진찰을 받았는데, 이틀 전부터 매운 음식과 찬 음식으로 아랫배가 아픈 것이 원인이
되었던 것 같다고 했다.
평소 고려수지침⋅서금요법을 배워서 이용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런 요통에 생각해 볼
겨를이 없었다고 했다. 복진을 해보니 우측의 CE22 대장점에서 압통을 느끼고,
좌측에서는 CE22 대장점, CF19 비장점까지 압통이 있었다.
집에서 황토서암뜸을 뜨기 시작했는데, 5장 뜬 후에 배가 따뜻해지면서 설사를 한 번
하고 난 후에는 이상하게도 허리의 통증이 가라앉았다고 한다.
⋅ 삼일체형 : 좌 양실증, 우 음실증
⋅ 음양맥진 : 좌 대장승, 우 방광승
⋅ 황토서암뜸 : 양손에 5장씩 A8을 중심으로 여러 개를 올린 후 기본방(A1, 4, 6, 8, 12)
과 함께 떴다.
⋅ 발지압판 운동 : 하루에 20분씩 운동
⋅ 반지요법 : 좌수 2지에 구암반지 두 개 착용
일주일 후 허리의 통증도 없고 평소의 빈뇨도 거의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