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드는 나" 활동 일지
작성자 | 박건후 | 참여자 | 김정훈, 김유미, 태야, 임수빈 |
일자 | 24.08.29 | 장소 | 행동 |
활동시간 | 14:00 - 18:00 | | |
짧은 휴가가 지나가고 아이들과도 간만에 만나게 되었다. 캠프 이후 거의 2주 정도의 시간이었지만, 매번 보던 아이들과는 올해 들어 가장 긴 공백이었기에 길게만 느껴져 반가웠다. 특히 태야는 한달만에 보게 된 것 같아 더욱 반가웠다. 아이들 또한 오랜만에 만나는 나를 환영해주었다. (모두 개학 이후 생활에 적응하면서도 도당놀이터를 잊지 않는 것이 고마웠다.) 한 달만에 마주한 태야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내니 태야도 큰 리액션과 함께 환대해주었다. 이전까지는 소극적인 인사 정도를 건내는 태야였는데, 여행을 거친 이후로는 많이 활기찬 느낌을 주며 이전에 보이지 않는 쾌활하고 밝은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이후 나타난 정훈이에게도 오랜만이라고 인사를 건내니 오랜만이라 답해주었다. 오늘 정해진 특별활동은 따로 없지만 아이들이 알아서 이것저것을 들고오고 부탁하며 활동을 꾸려나가 정신 없을 정도였다. 활동이 따로 없으면 심심해 괴로워하던 이전의 모습에 비하면 정말 달라진 모습이다. 태야는 이것저것 프린트를 하고, 무엇에 관한 것인지 설명해주느라 바빳고, 정훈이도 옆에 앉아 폰에 담긴 사진, 게임 등 여러가지 요소들을 꺼내 보여주기에 급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셋이 어울리다보니 수빈이도 어느새 나타나 기웃거리고 참견하다 수업을 하러 갔다. 수업을 나온 유미도 바로 자리를 잡고 합류하여 보드게임을 하자고 제안하며 즐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오늘은 이전보다 아이들 모두가 밝은 분위기를 띄어 게임 또한 큰 웃음과 함께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