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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전후 민간인희생자 전국유족회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51ㅡ11호 대종빌딩 1203호 전화02) 418ㅡ5252 메일: haksanysw@yahoo.co.kr H) 011ㅡ304ㅡ 9837 |
수신 : 국민대통합위원장 참조 : 부위원장 발신 : 한국전쟁전후 민간인 희생자 전국유족회 제목 : 한국전쟁전후및 민간인희생사건등과거사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기본법 국회통과청원 |
존경하는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님!
국민대통합을 위하여 살신성인의 자세로 소신을 펴신 한광옥위원장님께 청원드리나이다.
우리는 민족최대의 불행하였던 한국전쟁시에 발생하였던 백삼십만유족들로서 조직된 유족회입니다.
1950년부터 2013년까지 60여 성상을 사랑하는 조부모형제를 졸지에 잃어버리고 원망과 분노, 슬픔으로 얼룩진 한많은세월을 온갖풍상을 겪으면서 버티어온 이나라의 비극의 주인공들 입니다.
코흘리게 소년소녀들이 이제는 백발이 성한 노년에 접어들어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 들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우리세대는 조국의해방, 대구사건, 4,3항쟁, 여순사건, 한국전쟁, 4,19혁명, 5,16정변, 유신시대, 부마항쟁, 12 , 12군사반란,5,18광주항쟁, 군부독재, 6,3항쟁, 으로 이어지는 현대사의 굴곡속에서 어렵게 살아온 민초들로서 독재와 민주를 경험하였고 정의와 불의에 갈림길에서 어느 한쪽을 선택하지 않으면 인생의 방향이 결정되어버리는 암울한시대를 걸어온 산증인들입니다.
더욱이 한국전쟁전후를 통하여 조부모형제를 졸지에 국가라는 거대한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공권력에 의해 학살된 우리 백삼십만 유족들은 살아온 자체가 위험한 지뢰밭과 가시밭길 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국가의 범죄라 할지라도 은폐된 민간인학살의 진실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마련인법이었습니다.
국민의정부, 참여정부로 이어지면서 민주화의 고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한국전쟁전후에 발생하였던 민간인불법집단학살의 규모가 빙산의 일각이었지만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였습니다.
급기야 여,야 합의로 법이 제정이되고 조사기구가 발족이되었지만 미비한법으로인한 수박겉핥기식의 조사가 이루어지고 진실이 축소, 왜곡되며 법에서 보장된 조사기간마져 채우지 못하고 조사종료를 하고말았습니다.
이는 오로지 유족들의 신뢰를 받지못하고 불신을 초래하였으며 미신고자문제, 취하,기각, 불능등을 숙제로 남기고 역사의 뒤안길에 숨어버렸습니다.
이런결과는 예상하였지만 정치권은 정략의산물로 접근하였고 연구자들은 연구결과물로, 활동가는 밥그릇 챙기기로 접근하는 모순을 범하였고 정부는 강건너 불구경 하듯이 뒷짐만 진채 수수방관하는 무사안일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세계역사상 유례를 찿아볼수없을 정도의 천인이 공노할 민족대학살의 실체적이고 총체적인 진실규명과는 동떨어진 축소, 왜곡의 결과를 도출하였습니다.
유태인학살, 한국전쟁민간인학살, 킬링필드를 세계 3대 학살이라 일컬어집니다.
우리민족의 수치입니다. 부끄럽습니다. 유구무언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습니다.
존경하는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님!
우리 백삼십만 유족들은 이명박 정권시에 타협과대화의 채널을 통하여 미간인집단학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렸습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이명박 정권은 소통되지 않는 불통의 정권이었으며 진실화해위원회의 정부에 대한 권고사항도 어느것 하나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박근혜 대통령당선자께서는 국민대통합을 전제로하여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약속 하셨습니다.
그약속을 지키기위하여 가장 중요한 직책인 국민대통합위원장에 한광옥위원장님을 임명하였습니다.우리 백삼십만 유족들은 경험을 통하여 국민대통합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일인지 알고있습니다.여,야의 갈등, 동서의갈등,지역간의갈등, 빈부의갈등,세대간의 갈등, 박근혜당선자의 48% 반대자들의 수용, 이념의갈등, 이루 헤아릴수없을 정도의 다각적인 문제가 통합의 문을 가로막고있는 현실입니다.
국민대통합을 위하여서는 박근혜차기정부의 진정성이 국민에게 담보되어여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과감하게 역사인식의 대전환이 첫번째라 생각합니다. 지금도 한국전쟁으로인하여 피해를 입은 유족들은 국가와 사회를 등진채 이념의 형벌을 가슴에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국전쟁으로 조부모형제를 잃고 살아온 유족들은 전국각지에 5백만명이상의 직계비존속들이 국가를 원망한채 살아가고있습니다. 사회적 약자인 유족들의 고통을 덜어주지 않고서는 진정한 국민대통합은 이루어질수없는 현수막 구호일뿐입니다.
존경하는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님 !
한광옥위원장님께서는 오랫동안 이나라의 민주화운동에 기여하셨으며 국민의 정부에서 막후활동을 전개하시며 민주주의 정착에 선두적인 역활을 하셨음을 우리 유족들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항상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 백삼십만유족들은 202년 12월 18일 " 한국전쟁전후민간인희생사건등 과거사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위한 기본법 "을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국회의원 33명 ( 이낙연의원 대표발의 ) 이 발의하여 국회에 계류중에 있습니다.
우리 백삼십만유족들의 한결같은 념원이 국회법통과입니다.이법의 통과를 위하여 집권당인 새누리당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국민대통합을 위하여 첫단추를 잘꿰야합니다. 첫단추의 실마리는 " 한국전쟁전후민간인희생사건등 과거사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위한 기본법 " 이 국회 여, 야합의로 통과되어야 박근혜 대통령당선자가 국민에게 약속한 국민대통합의 행복시대가 열리게 될것입니다. 또한 한광옥위원장님께서도 바라시던 국민대통합의 원대한꿈이 이루어질수있을것입니다.
한광옥국민대통합위원장님께 청원드립니다.
여, 야를 넘나드는 폭넓은 정치가로서 " 한국전쟁전후민간인희생사건등 과거사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위한 기본법 "국회통과를위하여 유족의 마음을 혜량하셔서 법통과에 최선의 도움을 요청드리옵니다.
이청원에 대한회신은 2013년 1월 15일까지 부탁드립니다.
2013년 1월 7일
한국전쟁전후민간인희생자전국유족회
상임대표의장 양용해의장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