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의 핵발전은 다량의 물을 필요로한다
그래서 대개의 핵 발전소가 큰 강이나 바닷가에 위치하는 것이다
핵발전에서 물은 냉각수로 사용된다
핵 분열시 나오는 막대한 열 에너지는 또다른 핵 연쇄반응을 일으키므로
물로 냉각시킴으로서 분열되는 속도를 지연시키고 조절하는 것이다
그럼 중수로와 경수로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중수라 함은 일반물보다 비중이 무거운 물을 말한다
일반 물 즉 경수가 H2O라면 중수는 D2O 또는 H2OD20라 한다
쉽게 말하자면 중성자 하나가 더 들어있는 무거운 물이다
중수는 바닷물속에 대략 0.005%정도 함유되어 있다
그러므로 경제성면으로 보면 중수로 보다 경수로가 훨 낫다고 볼수있다
중수 정제 과정을 거치지 않으므로..
이와같이 중수로와 경수로의 일반적 기술적인 면은 동일하며 다만
사용되는 냉각수만 다를뿐이다
딱 한가지 차이점이 있다면 경수로는 플류토늄을 추출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요즘은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흑연로 방식도 있다
흑연로 방식은 원자로 내부를 흑연으로 감싸는 것으로
흑연 자체가 핵 분열시 다량으로 발생되는 중성자를 잘 흡수한다
이런 방식으로 핵분열시 연쇄반응을 조절하는 것이다
중성자는 핵분열시 연쇄반응을 일으키는 입자이다
우라늄 원자속으로 파고들어가 핵을 깨뜨리는 것이다
다시말해서 우라늄 원자속의 중성자 양성자 그리고 전자와의 힘의 균형을 깨뜨린다는 말이다
흑연로의 장점은 다량의 플루토늄을 얻을수 있다는 것이다
얼마전까지 북에서 흑연로 방식의 소형핵원전을 사용하였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