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8일(수) 제2팀 친구들이 11시에 경복궁역 1번 출구에서 만나 효자동(토속촌삼계탕) -->창의문(자하문)-->인왕산둘레길-->인왕산 휴게소-->무악재하늘다리-->안산둘레길-->서대문 형무소-->서대문 독립문코스로 오늘 산책을 하였다. 오늘 참석자는 상도, 재후, 난수, 명희. 총4명 출동.
오늘 산책의 진행 순서는 평소와는 달리 늦게 만나는 바람에 먼저 효자동 토속촌삼계탕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명희 친구가 비싼 음식을 스폰하여 아주 맛있게 먹었다. 감사하이!! Thank you for 명희 service~~~~
첫 번째 코스로는 식사 후에 효자동에서 출발하여 경복고, 경기상고를 거쳐 경사가 꽤 심한 청운동 언덕백이 빌라촌을 걸어서 올라가 창의문(자하문)입구까지 약 20분 걸어서 산책하였다. 이어서 인왕산 둘레길 초엽에 있는 윤동주 문학관을 거쳐서 인왕산 둘레길로 향했다. 이 코스는 인왕산 중턱을 횡단하는 비교적 평탄한 아스팔트길로 조성되어 있었다. 오늘 산책은 도대체 인왕산의 정체는 무엇인가를 탐사하는 것에서 부터 비롯되었다. 윤동주 문학관에서 출발하여 20분 정도 산책했더니 그 유명한 인왕산 중턱의 커피휴게소가 나타나 그 곳을 들렀다. 그 곳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느라 번잡하게 웅성웅성거렸다. 그 곳에서 냉커피를 재후 친구가 스폰을 했다. 냉커피와 함께 친구들이 각자 준비해온 매실차, 과일, 떡 등도 함께 나눠 먹었다. 제법 분량이 많음에도 거뜬히 모두 먹어 치웠다. 감사하이!! Thank you!!
그 다음 코스로는 커피 마시는 휴게소에서 출발하여 인왕산 둘레길을 40분 정도 걸어 가다가 보니 둘레길에서 내려다 보이는 서울의 전경이 아름답게 보였다. 남산, 청와대, 경복궁, 정부종합청사, 서울 경찰청 등등.... 주변에는 초록의 물결까지 배경으로 수를 놓은 것 처럼 잘 어우러져 우리의 마음이 말끔하게 힐링되는 듯 유쾌하게 느껴졌다. 인왕산 둘레길의 끝자락에는 인왕산과 안산둘레길을 연결하는 무악재하늘다리가 나타났다. 서대문 형무소와 독립문역이 훤히 내려다 보였다. 무악재하늘다리를 건너고 나서는 안산둘레길로 접어들었다. 안산둘레길을 거쳐서 서대문 형무소로 내려가는 길목에는 주민과 서울시가 잘 정리해 놓은 화단과 소나무 숲 등이 아주 멋진 조화를 이루었다. 서대문 형무소 입구에 있는 유관순 누나의 동상을 보니 1919년 3월 1일의 역사가 상기되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되었다. 오늘의 좋은 추억꺼리를 마련해준 친구들에게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 오늘 산책은 자연의 푸르른 배경을 충분히 감상하는 차원에서 아주 느린 걸음의 속도를 유지하다 보니 장장 4시간이나 소요되었다. 중간에 커피, 간식, 사진촬영하느라 시간을 많이 소비하였다. 여행은 이렇게 해야 되는 거야. 너무 급하게 힘들게 하면 못써~~~~
독립문역에서 귀가하기 직전에 제과점에서 팥빙수와 망고를 난수 친구가 스폰하여 역시 그것도 맛있게 잘 먹었다.
오늘 산책을 재미있게 원인을 제공해 주시고 재미있게 수다를 떨어준 여자 친구들!! 그리고 사진을 찍느라 진땀을 흘린 재후 친구!! 고맙데이~~~~
다음 기회에 만나면 내가 스폰하겠네. 내가 오늘 공짜로 날로 먹어서 미안하이. ㅎㅎㅎ
첫댓글 2팀 친구들!! 모두 화이팅 합시다!!
6월 초 초록의 계절에 우연히 조성된
산책에서 새로운 명소를 구축해서 기분이 짜이구만.
1팀 친구들을 위한 산책은 별도로 공지할테니
섭섭해 하지 마이소. 곧 개봉박두할 것일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