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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리의 힘 2 / 팀 마샬
2.만만찮은 여자들 / 캐런카보
3.유럽도시기행 2 / 유시민
4. 엄마의 말 연습 / 윤지영(오뚝이샘)
5.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 윤정은 장편소설
1. 지리의 힘 2 / 팀 마샬
책소개
“신이시여, 어찌하여 우크라이나에 산맥을 펼쳐두지 않으셨나이까?”
전 세계 30개국에서 출간되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지리의 힘〉을 펴낸 저자는 그 책의 첫 페이지를 이렇게 우크라이나 이야기로 시작했었다. 전 세계에서 1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지리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을 폭발시킨 전작에서 저자는 〈지리라는 렌즈〉를 통해 세계의 흐름과 정치, 경제, 국제정세, 빈부격차 등을 살펴보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현시대를 〈지리 전쟁의 시대〉라고 명명한 저자는 7년 만에 후속편을 출간하면서 그동안 세상은 정신없이 돌아가면서 엄청난 속도로 변화하고 있지만 정작 지리는 여전히 그 자리에 있다고 말한다. 아직도 미국이 두 개의 대양에 동시에 만만치 않은 해군력을 파견할 수 있는 유일한 나라이고, 히말라야 산맥은 여전히 인도와 중국을 가르고 있고, 러시아 또한 서쪽으로 가는 평지에서 큰 힘을 못 쓰고 있다. 그런데 지정학적 분쟁은 아직도 끝나질 않고 오히려 새로운 갈등마저 끊임없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제는 지정학적 공룡들뿐만 아니라 새롭게 등장한 열강들은 물론 작은 나라들조차 힘의 밀고 당기기를 반복하면서 자신들만의 지정학적 역할을 꾀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책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소련을 중심으로 한 양극 체제가 무너지면서 다극화 체제로 전환된 세계에서 광범위한 파급력을 몰고 올 오스트레일리아,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그리스, 터키, 사헬, 에티오피아, 스페인, 우주까지, 즉 지구 아래 저 밑에서부터 시작해 우리 머리 위 저 높은 곳 우주까지 10개 지역을 다루고 있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2.만만찮은 여자들 / 캐런카보
책소개
■ 이 책은 여성들을 위해 쓴 것이다. 베스트셀러 작가 캐런 카보는 당대의 세평에는 아랑곳없이 자신의 방식으로 스스로의 길을 개척하여 자기 세계를 일궈낸 여성들, 그 특출한 규칙 파괴자들의 삶과 생각을 집중 조명한다. 세상은, 특히 남성들은 그런 이들을 ‘까다로운 여자’, ‘골치 아픈 여자’, ‘쎈 여자’라고 부른다. 한마디로 ‘만만찮은 여자’라는 얘기다. 카보는 그 만만찮음의 여러 얼굴을 하나하나 뜯어보고, 드러내고, 기린다.
■ 만만찮은 여자들은 온갖 유형에 걸쳐 있다. 거침없는 J. K. 롤링, 행동파 글로리아 스타이넘, 모험가 어밀리아 에어하트, 타오르는 프리다 칼로, 야심가 힐러리 클린턴, 뻔뻔한 엘리자베스 테일러, 결의에 찬 제인 구달, 반항아 재니스 조플린, 까다로운 노라 에프론, 지칠 줄 모르는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배짱 만만 조세핀 베이커, 구제 불능 케이 톰슨, 불가해한 앙겔라 메르켈….
■ 누구는 과학자에서 총리로 변신하는가 하면, 누구는 대통령 자리에 도전하고, 누구는 홀로 대서양을 날아 건넜다. 원초적인 춤으로 한 나라를 정복하고, 일곱 남자와 여덟 번 결혼했으며, 매춘부와 성녀 소리를 동시에 들었고, 경이로운 연구를 해놓고 나서 그 분야 공부를 시작했다. 8순에 대중문화의 아이콘이 되기도 하고, 매일같이 언론 보도의 규칙을 깨기도 한다. “제 프로그램들은 전 세계 256개 영토에서 67개 언어로 방영되고, 3,000만 명이 시청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여자도 있다.
■ 이들은 여자가 ‘예’라고 답하기를 기대하는 세상에 ‘아니’라고 말했고, 여성에겐 질문조차 하지 않는 세상에 적극 ‘예’라고 답했다. 만만찮은 여자들의 이야기가 중요한 까닭은 우리에게 사는 법, 사는 스타일, 삶의 정신을 가르치기 때문이다. 불완전하되 우아하고, 헝클어졌으되 영광스러운 이들의 삶은 우리에게 온갖 종류의 교훈을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다. 언필칭 페미니즘의 시대라지만 이들은 어떤 ‘주의’를 따라서가 아니라 자기 영혼의 북소리에 맞추어 나아갔다. 물론, 만만찮은 여자가 된다고 해서 삶이 더 쉬워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더 충만해진다.
“여러분이 무엇을 선택하든, 얼마나 많은 길을 걷게 되든, 숙녀가 되지는 않겠다고 마음먹기를 바랍니다. 어떻게든 세상의 규칙들을 깨고 다소라도 말썽을 일으킬 방법을 찾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말썽 중 몇몇은 여성을 위한 것이길 바랍니다.”
-노라 에프론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3.유럽도시기행 2 / 유시민
책소개
"이 책은 힘들게 마음먹은 유럽 도시를 알차고 풍성하게 여행하거나 미디어를 통해 어렴풋이 알고 있는 유럽의 도시를 제대로 알고 싶을 때, 누군가 콕콕 찍어서 알려 줬으면 하는 내용이 빼곡히 들어있다. 도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핫플레이스부터, 각 도시의 건축물, 길과 광장, 박물관과 예술품 등 그 무엇을 만나도 당황하지 않을 탄탄한 배경 지식, 도시의 존재감을 만들어낸 세계사적 사건과 인물들, 유럽의 역사와 도시의 역사가 씨줄과 날줄처럼 교차하며 생긴 도시의 서사와 상흔들까지, 우리가 도시를 더 풍성하게 만끽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펼친다. 여기에 도시와 인간, 그리고 삶을 바라보는 작가의 지적 통찰력이 더해져 도시가 품은 가치와 맥락, 의미 있는 서사들이 우리의 현재와 어떻게 교감하는지를 보여준다."
사람이 만든 것에는 이야기가 있다. 인간이 만든 가장 크고 아름답고 오래된 것은 아마 도시일 것이다. 도시는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이 만든 생생하고, 드라마틱한 낯선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 특히 유럽의 도시는 박물관이나 왕궁에서뿐 아니라 광장, 건물, 카페, 골목 등과 같은 일상의 공간들도 흥미로운 히스토리를 품고 있는 곳이 많다. 작가는 이러한 유럽의 도시 공간이 전하는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게, 도시의 표면 아래 숨겨진 이야기를 찾고 도시가 품고 있는 인물들의 삶을 돌아보며 오늘의 도시가 탄생하기까지 영광과 상처, 야만과 관용, 성과 속, 단절과 연결, 좌절과 성취, 삶과 죽음 등을 그만의 시선으로 마주한다.
작가가 전하는 도시 공간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는 인간이 앞으로 나아온 성취의 과정과 그 과정에서 표출한 아름다움과 추함, 이기심과 이타심, 절망과 희망 같은 인간의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며 현재를 비춘다. 이것은 우리 자신을 더 입체적으로 느끼게 하고 평소와는 다른 낯선 생각과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자신과 마주하게 한다. 아마도 이것이 멀지만 낯선 거리를 걷고 또 걸으며 유럽의 도시를 여행하는 이유가 아닐까.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4. 엄마의 말 연습 / 윤지영(오뚝이샘)
책소개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사람들은 ‘사랑’을 말한다. 그중에서 가장 고귀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을 꼽는다.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에는 조건이 없고, 제약이 없으며, 유통기한도 없기 때문이다. 틀린 말이 아니다. 그러나 육아를 하는 엄마들의 현실은 조금 다르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것 같은 아이지만, 밥상을 차려주면 엎어버리고, 옷을 벗으면 아무 데나 던져두고, 애써 친구를 집에 초대하면 장난감을 두고 싸운다. 숙제하기 싫어서 온갖 변명거리를 창작해내고, 비싼 돈 들여 학원에 보내주면 다니기 싫다고 한다. 그런 아이에게 엄마는 사랑을 속삭이기보다 분노에 찬 말을 내뱉기 일쑤다.
“내가 너 그러지 말랬지! 정말 말 안 들을래? 나가! 나가서 네 마음대로 살아!”
엄마의 말에 아이는 금세 주눅이 든다. 그리고 엄마는 후회에 빠져든다. 상처를 주려던 건 아니었는데…….
베스트셀러 『초등 자존감 수업』을 쓴 윤지영 작가의 신작 『엄마의 말 연습』은 이처럼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에 없는 말을 내뱉고 후회하는 엄마들을 위한 책이다. 초등학교 교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윤지영 작가는 직접 아이들을 키우면서 경험한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상처 주는 말이 무엇인지, 반대로 아이들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존중의 말’은 무엇인지 연구하고 분석해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 특히 이 책에는 잘못된 말 습관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솔루션과 다양한 예시가 들어 있어, 말하기에 서툰 사람도 따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존중의 말을 입에 익힐 수 있다.
아이는 부모의 말을 통해 사랑을 느끼고 세상 사는 법을 배운다. 오늘 사랑하는 아이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지 않았는지 되돌아보자. 그리고 『엄마의 말 연습』을 읽으며 진심을 전하는 법을 익혀보자. 씩씩하고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데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5.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 윤정은 장편소설
책소개
우리는 가끔 시간을 되돌려 과거로 돌아가 후회됐던 일을 되돌리고 싶어한다. 그런데 과연 그 일을 지워버리는 게 현명한 선택일까? 그리고 그 기억을 지웠을 때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을까? 만약 그 기억만 없다면 앞으로 행복만 할 수 있을까?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는 한밤중 언덕 위에 생겨난, 조금 수상하고도 신비로운 세탁소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힐링 판타지 소설이다. 창백하게 하얀 얼굴에 젓가락처럼 마른 몸, 까맣고 구불구불 긴 머리의 미스테리한 여자는 세탁소를 찾아오는 누군가를 위해 매일같이 따뜻한 차를 끓인다. 차를 마신 이들은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비밀스러운 이야기들을 자기도 모르게 그녀에게 털어놓는다. 아픈 날의 기억을 얼룩 지우듯 모조리 깨끗이 지워달라고 부탁한 사람들은 과연 세탁소를 나서며 행복해질 수 있을까?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를 비롯해 약 50만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에세이스트 윤정은 작가가 문학상 수상 이후 11년 만에 장편소설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를 통해 독자와 만난다. 조용한 마을에 마법처럼 등장한 세탁소를 오가는 사람들의 갖가지 사연과, 속 깊은 대화를 통해 세탁소 주인 ‘지은’의 내면에 찾아오는 변화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가난에 시달려 꿈을 포기한 어린시절, 사랑했던 연인의 배신, 부와 명예에 홀려 놓쳐버린 삶, 학교 폭력으로 인한 상처와 방황, 자식을 위해 몸 바쳐 보낸 청춘 등 우리 각자의 삶을 닮은 이야기가 마음을 울린다. 상처를 인정하고 마음을 열어 보이는 용기와,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고 상처를 위로하는 따뜻한 마음이 작품 전반에 진하게 녹아 있다. 이 책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는 벼랑 끝에 몰린 것 같은 어느 날, 마음 같은 건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그런 날에 숨어들어 상처를 털어낼 수 있는 은신처가 되어줄 것이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첫댓글 봄꽃처럼 서서히 스며들어가는 하루의 일상...소중하게 그리고 행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