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6일 12명의 작가놀이단 선생님들이 서선 강당초등학교에서 동시 수업을 하고
점심 식사 후 야외 무대에서 북 콘서트도 열었어요.
10시부터 12시까지 교실에서 선생님들과 즐거운 수업을 했어요.
(1,2학년 강기원, 주미경, 3,4학년, 이영애, 김경은, 5,6학년 강벼리, 김온)
1,2학년은 노래 3곡(대벌레, 토마토개구리, 펠리컨)에 귀여운 노래를 개구리 머리띠를 하고
3,4학년은 2곡(눈빛 사랑, 안개)에 재활용품 악기를 만들어 동시낭송과 함께 연주를 하고,
5,6학년은 1곡(비)에 수화로 노래를 불렀답니다.
스탭 이재복, 이성숙, 김영민 선생님은 사진 찍고, 아이들 동시 쓴 색깔 접시 작곡가에게 나르고,
아이들 데려가고 눈썹 휘날리게 뛰어다니셨습니다.
점심을 먹고 꽃처럼 예쁜 주점란 선생님의 사회로 수업시간에 배우고 익힌 것들로 북 콘서트도 열었지요.
1,2학년은 율동하고, 3,4학년은 재활용품 악기 연주, 5,6학년은 수화를 했지요.
교장선생님의 멋진 말씀 후에 동시가 뽑힌 학생들 7명이 나와서 작곡가 꿈휴선생님과 함께
연주를 했어요. 장수빈의 '우리 엄마', 이다예의 '가을 나무', 김하은의 '구름빵' 동시가 작곡이 되어
무대에서 꿈휴 선생님의 반주에 맞춰 연주가 되었답니다. 수빈이가 노래할 때 어른들이 울었답니다.
아이들 어른들 모두를 울린 동시가 되었네요.
동시를 쓴 아이들도 작곡을 하신 꿈휴 선생님도 하늘이 내신 천재들이신 것 같아요~
그리고 주미경 동시인의 '쌀벌레' 동시가 멋진 춤이 되어 모두를 즐겁게 했고
김광석 기타리스트의 연주에 아이들도 어른도 빨려들었답니다.
가을과 기타 소리가 다정하게 손잡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앵콜 연주가 계속되었고 아이들이 아는 곡들도 연주되어 흐룻했습니다.
오전에 햇살이 퍼지더니 오후에는 흐려졌어요.
조금 바람이 불었지만 야외 연주하기에 딱 좋은 날씨였어요.
수업과 북 콘서트가 있기까지 전심전력 연습하고 준비하신 작가놀이단 선생님들께 감사해요.
먼 길인데 마다하지 않고 함께 하신 꿈휴, 김광석 선생님 넘넘 감사드려요.
이 한 날을 위해 힘쓰고 애써주시고 준비해주신 강당초 교장선생님, 아이들 시를 붙일 수 있는 멋진 벽화를
준비해 주신 교감 선생님, 구석구석 온갖 정성을 다해 준비해 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작가놀이단 선생님들과 즐겁게 동시랑 놀아준 강당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고맙고 무지무지 사랑한다는 말 전합니다.
한 날이 뿌듯함으로 가득한 추억의 한 장이 되었습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정말 행복한 하루였고 감성을 깨우는 멋진 수업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