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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산단 기업유치 순풍에 ‘훨훨’ | ||||
6일 신옥테크 기공·18일 에코넥스 첫 준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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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우영 협약, LK 기업이전 등 투자행렬 대마산단에 전기차를 비롯한 풍력, 알루미늄 등 기업들의 투자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단순투자협약이 아니라 기업들의 공장 착공과 첫 준공까지 앞둔 상황이어 기대가 높다. 영광군에 따르면 6일 오후 2시 대마산단에서 정기호 군수를 비롯해 전남도, 호남선도산업지원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신옥테크(대표 박인철) 공장 기공식이 진행된다. 신옥테크는 전기차용 냉·난방시스템 및 소형 풍력발전 시스템을 생산하는 회사로 대마산단 부지 6,600㎡에 92억원을 투자해 6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또한, 이달 중순경에는 대형자동차 베어링 등 부품을 생산하는 ‘LK GLSP’가 기업 이전을 위해 180억원을 투자해 40명을 고용하는 5,000여평 규모의 공장 기공식을 조용히 치를 예정이다. 특히, 오는 18일경에는 지난해 6월 대마산단에 착공했던 (주)에코넥스가 전기차 제1 생산공장을 준공한다. 에코넥스는 이날 임직원 주주 등 500여명을 초청해 산단 내 첫 공장 준공식을 개최할 방침이다. 에코넥스는 총사업비 804억1,300만원(1단계 318억2,500)을 투자해 2만여평의 부지에 공장 등(8,775㎡)을 짓고 전기자동차 직구동 시스템(인휠 Motor)과 개조 버스 등을 생산하며 500여명(1단계 12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날 묘량면 일원에서 5,000㎡ 규모로 보리새싹 음료 가공공장을 짓고 있는 (유)새뜸원도 같은 시기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달 27일 산업용 전력차단기 및 변환장치 분야 국내 최고 기술을 보유한 (주)우진산전과도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철도차량 전장품과 계측장비, 전력변환장치 등을 생산하는 우진산전은 연간 매출 1,700억원을 올리는 기업으로 오는 2015년까지 221억원을 투자해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용 부품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군은 지난 3일 알루미늄 합금소재 비철금속 전문기업인 우영산업(정경연 대표)과도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우영은 산단은 아니지만 영광읍 신하리에 10억원을 투자하여 알루미늄제품 생산 공장을 건립하고 30여명을 고용할 방침이다. 이처럼 현 공정 60여% 수준인 대마산단을 준공도 하기 이전에 83%를 선분양하고 각종 기업들이 연이어 착공과 준공을 하고 있어 군민들의 기대 또한 높아지고 있다. 다만, 무분별한 기업유치나 미검증 지원으로 인한 피해 방지에도 더욱 신중을 기해야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지난달 16일에는 풍력 인버터 생산업체인 비손에너지가 대마산단 1만2,000평에 120억원을 투자하여 250여명을 고용키로 하는 등 본사 및 공장 이전을 위한 기공식을 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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