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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쉬어 가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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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창작 장,단편 우리 동네 골프연습장 사장
구름길 추천 0 조회 275 17.08.14 20:30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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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8.15 05:53

    첫댓글 아우님! 이 정도는 아니지만 지난 우리 집이 이랬지 싶습니다.
    누나가 중학교 중퇴를 하고 미장원에 시다로 일 하다가
    정식 미용학원에서 자격증을 따고...
    수입이 생겨도 용돈 한 푼 안 주던 그 누나가
    병들어 이곳 제천에 왔다가 무슨 바람이 불어 다시 서울로 가서 작년에
    떴습니다. 참, 인정머리 없던 누나(매형도 자신밖에 모르든....그리고 금년 3월에 간경화로...)
    였는데, 가끔 아래 채를 쳐다보면 아직도 살아 잇을 것 같은 누나. 뭔 정이 아직도 남아있는지?
    내 성질이 더러운데 그래도...

    암튼 글을 읽으며 눈물을 한참 훔쳐 냈습니다.
    누나 생각에??? 아닙니다.

    아우님! 참 섭합니다.

  • 17.08.15 05:56

    "구름길 : 아이고 행님요. 우리 삼촌은 오십대 초반에 그 수술 했다는데
    팔순도 넘기고 재작년에 돌아가셨는데요, 뭘"

    바로 이 대목에서 눈물이 난 것 같았습니다.

    내가 50 초반에 위암수술을 하고
    여태 살아 있습니다. 아우님 얘기대로면
    앞으로 10년 밖에 수명이 남아 있지 않다는 건데....
    좀 더 살고 자픈데.... 쪼금 더 햇수를 널려 주면 아니 되겠소?
    아우님! 부탁 좀 하입시더. 야!

  • 작성자 17.08.15 18:05

    이걸 복사해두셨군요.
    아이고 형님.....제가 무슨 염라대왕도 아니고 형님 수명을 늘이고 말고 하겠어요.
    다만 저희 중백부님 경우를 보면 아내가 먼저 세상 버리시니 2년도 넘기시지 못하고 따라가셨습니다.
    그래서 형님 오래 사시려면 형수님께 잘하세요....소리지르시거나 화내면 그 만큼 수명 마이너스입니다.
    그런데 형님 장모님께서 장수하셨으니.....형수님은 아마도 100살은 넘기실듯....
    그러니 형님도 아주 창창하실 것 같아요.....

  • 17.08.16 04:29

    @구름길 ㅎㅎㅎ...
    어쨌든 감사합니다. 아우님!!
    마누라와 8살 차이니 그럼 난...
    108세까지...???

    왜냐면 마누라 보내고 따라가야 하니깐 두루..ㅋㅋㅋ...

  • 17.08.15 07:04

    간단한 씨나리오 지만
    읽으며
    눈시울이 시큰둥 했습니다.
    (카페 양도양수합의 공지글에 찬,반 댓글 부탁합니다)

  • 17.08.15 08:23

    그 누님 지금도 살아 계신가요?
    부디 건강히 잘 사시고 계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17.08.15 18:08

    제가 그 후 이살 해서 그 연습장에는 거의 안갑니다.
    그 누님은 잘 살아계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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