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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현초등학교 21회 동기회 원문보기 글쓴이: 범골기조
우리나라의 40대남성의 사망률은 세계최고수준이고 주된 사망원인은 심장질환이다. 이중80%는 심근경색과 같은 관상동맥질환이고 , 20%는 부정맥, 심장판막증, 심근염 등의 질환이다.
협심증(angina pectoris)은 관상동맥질환으로 치명적인 심근경색의 전구증이며 많은 경우에 있어 협심증을 알고 조기 발견하여 치료하고 예방함으로서 불의 급사를 막을 수 있다.
우리 심장은 하루에 약 10만 번 정도를 뛰는데, 태어나서 한번도 쉬지 않고 뛰어야 살 수 있다. 이렇게 뛰기 위해서는 심장표면에 있는 관상동맥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지속적으로 공급받아야한다.
관상동맥을 통해 공급되는 혈액의 양은 잠을 자거나, 휴식을 할 때에 비해 격한 운동이나 노동을 할 때는 몇 배가 넘는 혈액을 공급 받아야 된다.
이러한 경우, 관상동맥이 동맥경화증으로 구멍이 좁아지면 필요한 양의 혈액을 공급할 수가 없게 므로 심장 근육의 조직에는 산소가 부족한 상태가 되어 협심증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협심증의 상태에서 혈관내막에 콜레스테롤이 부착되면 섬유화가 되어 죽종이 형성되고, 여기에 혈전이 동맥을 막으면 심장근육이 상하게 되어 치명적인 심근경색이 되거나 부정맥이 된다.
협심증의 원인
협심증의 원인은 동맥이 굳어지는 동맥경화증이다. 정상인의 동맥은 신축성이 있는데, 동맥경화증이 되면 혈관내막이 두터워지면서 구멍이 좁아지게 되고, 결국 신축성을 잃어 노동이나 운동을 할 때에 필요한 혈액을 공급 받을 수가 없다.
동맥경화증이 발생되어 동맥의 지름이 70%정도 줄면,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할 수 없어 협심증이 발생하는데, 협심증이 발생되고 동맥경화증이 진행되면서 혈관내막에 콜레스테롤이 침착하여 내피세포에 손상이오면 혈소판이 내막에 부착되고 내막하부에 섬유화가 발생하여 죽종이 형성된다.
이 죽종이 커질수록 동맥속의 혈액통로는 좁아지게 되고 죽종이 혈관내로 돌출하면 혈류의 와류가 생겨 혈소판의 침착은 더욱 심해진다. 이 죽종이 내피세포로 덮고 있다가 내피세포에 손상이 와서 죽종이 파열되거나 궤양이 생기면 혈액이 중벽과 직접 접촉하게 된다. 이때 동맥 벽이 상처로 파열된 것으로 인식하고 이 파열된 구멍을 막기 위해 혈전을 만들게 된다.
이렇게 되면 심근경색증 같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협심증 원인의 동맥경화증 원인으로 당뇨병, 흡연, 고혈압, 고지혈증, 관동맥질환의가족력. 비만 운동부족, 스트레스와 과로 등이다.
협심증의 증상
흉골의 하부 즉, 앞가슴의 한복판이 조이는듯하고 불안하고 누르는 것 같거나 답답하다. 불쾌감이 있고, 가끔 옆구리에 통증이 온다. 갑작스런 호흡곤란이 온다. 소화 불량 같은 가슴의 통증이 생긴다.
통증의 방사부위는 왼쪽어깨나 양쪽 팔 특히 안쪽을 따라 뻗쳐나가고, 등, 목 ,턱 쪽으로 도 뻗쳐나가고 통증은 심해지다가 약히지기도 하며 지속시간은 1-5분 가량이다.
운동이나 노동 같은 신체적 활동을 할 때나 스트레스, 좌절, 놀라움 등과 같은 정서가 격변할 때 유발되는 경향이 높다. 그리고 식사 후, 냉기에 노출될 때에도 일어날 수도 있으며 이때는 최대한 안정을 취하면 된다.
그리고 운동 할 때 자주 나타나지만, 나타나고 2-3분이 지나고 나면 다음에는 더 심한 운동을 해도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안정 시에도 발생하는 변이형 협심증과 불안정성협심증 이라는 것이 있다. 이 협심증의 특징은 안정 시에도 흉통이 발생하고 강도가 훨씬 강해지는 것이다. 최근 4주 이내 새로 흉통이 시작되거나 빈도와 지속시간이 길어진 경우에는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악화될 위험이 높고 급사할 가능성이 있다. 원인은 관상동맥 죽종의 파열에 의한 관동맥의 혈전이나, 관동맥의 경련이다.
협심증과 유사한 질환
- 식도운동질환
식도는 음식물을 위속으로 보내는데 식도에 있는 괄약근은 음식물 통과를 도와주며 위액이 식도로 역류하는 것을 막아준다. 이러한 식도운동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삼키기 곤란하고 , 심한 흉통, 흉부작열감을 일으킨다.
미만성 식도 경련증은 30-40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경련성수축으로 삼키기가 곤란하며 흉통이 자주 발생하는데 협심증 통증과 구분이 어렵다.
실제로 협심증으로 의심했든 환자의 1/3은 미만성 식도경련증이라고 했다.
- 역류성 식도질환
위액의 식도 내 역류에 의하여 식도점막에 궤양이나 염증이 생기는 것을 역류성 식도질환이라 한다. 가장 중요한 증상은 흉부 작열감이라고 하는 가슴통증인데, 앞가슴 한복판에서 시작하여 불이 타는 듯한 뜨거움이 상부로 올라와 목과 귀로 뻗치는 현상을 말한다.
- 담석증
담도 내에 결석이 생기는 것으로 가장 흔한 것은 담낭담석이고 간내담석도 있고 총담관 담석도 있다. 담석이 담낭관이나 유두부를 빠져 나갈 때 에 심한통증을 일으킨다. 이것을 담도성 통증이라고 하며 밤에 자다가 잘 일어난다. 가슴한복판에 심한 통증이 오는데 진통제를 맞는 경우가 많다.
- 신경성심장병
화병이 라고도 한다. 교감신경이 항진한 상태로서 가슴이 두근거리며 울렁거리는 심계항진이 있고, 호흡이 곤란하고 가슴이 답답해서 한숨을 쉰다. 얼굴이 확확 달아오르고 식은땀이 많이 난다. 입이마르고 기운이 없다. 머리가 무겁고 불면증이 있다. 가슴이 아프고 통증이 오래간다.
협심증의 진단
- 심전도 검사
심장질환이 있으면 제일 먼저 하는 검사로 심장부정맥이나 협심증증세가 있을 때에 검사를 하면 진단을 얻을 수가 있으나 증상이 없을 때에 검사하면 정상으로 나오므로 증상이 있을 때에 검사를 해야 한다.
- 운동 부하검사
운동을 하면 심근산소요구량이 증가함으로 이에 따르는 심전도의 변화나 대사의 이상, 좌심실의 운동이상을 발견할 수 있는 것으로, 검사방법은 트레드밀이나 운동정지자전거를 사용하여 연속적으로 운동하면서 혈압, 맥박, 심전도를 검사하는 방법이다.
- 동위원소 운동부하검사
이 검사는 탈륨동위원소를 정맥에 주사하여 심장근육의 혈액순환을 검사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혈류가 정상인부위는 탈륨이 많이 나타나고 혈류가 부족한 부위는 탈륨이 나타나지 않는다.
- 관상동맥 조영술
작은 튜브를 절개한 관상동맥에 집어넣고 조영제를 투입한 후에 관상동맥의 사진을 찍는 것으로 이 검사는 관상동맥을 눈으로 볼 수 있어 가장정확한 방법이라고 하겠다.
- 심장초음파검사
초음파를 이용하여 심장의 기능, 크기 , 심장근육의 두께, 심장판막을 검사할 수 있고, 약물을 투입하여 협심증을 검사할 수 도 있다.
협심증의 치료
- 위험인자의 제거
협심증으로 진단이 되면 흡연,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비만 등의 위험인자를 제거해야한다. 죽상경화증이 없어진다고는 할 수 없지만 위험인자를 제거함으로서 진행속도를 느리게 할 수는 있다.
- 협심증을 악화시키는 질환의 치료
심근의 산소요구량을 증가시키거나 산소공급량을 감소시켜 협심증을 유발시키거나 악화시킬지 모르는 다른 동반되는 질환을 치료한다. 이러한 질환으로 빈혈, 갑상선 기능항진, 고혈 등이 있다.
- 약물요법
최근 개발된 약물요법으로 환자의 증상을 호전 시킬 뿐 아니라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하며 우선2-3개월 약물치료를 하는 것을 전문가는 권장한다.
a. 니트로글리세린(질산염제제)
협심증이 의심되면 가장 우선적으로 이약을 사용하여 진단을 확인해야한다. 협심증 증상으로 가슴에 통증이오고 숨이 찰 때에 혀 밑에 한 알을 넣어 녹이면 30초정도면 깜 쪽 같이 사라진다. 이것은 급속히 혈관을 확장시켜 심근의 긴장을 감소시켜 관상동맥의 측부순환을 통해 산소공급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b. 베타차단제
교감신경을 차단시켜 운동 시에 맥박증가를 억제하고 심근수축력을 감소시켜 산소소모량을 감소시킨다. 이약은 협심증뿐 아니라 고혈압의 치료제이다. 부작용은 기관지천식을 악화시킬 수 도 있고 서맥현상을 유발시킬 수 도 있다.
c. 칼슘길항제
동맥의 세포 속에 칼슘이 들어가면 동맥을 수축시켜 혈압이 오르고 심근의산소요구량이 증가된다. 이약은 칼슘이 들어가는 통로를 차단함으로서 동맥을 이완시키고 혈액공급을 증가시켜 필요산소를 공급하여 협심증을 치료하는 것이다.
d. 아스피린, 에이스억제제, 안시오텐신차단제, 콜레스테롤 강하제
- 협심증의 수술요법
협심증의 주된 치료는 내과적인 약물치료지만 약물에 반응하지 않을 경우에는 수술요법을 시행한다. 수술을 하기위해서는 관동맥조영술을 실시하여 관상동맥의 죽상경화증정도가 매우 심한경우에만 한다.
이 방법은 우측사타구니를 건너 지나가는 대퇴동맥을 바늘로 찔러 혈관내로 진입하는 통로를 만들어놓고 그곳으로 가늘고 긴 튜브를 밀어 넣어서 관상동맥까지 가서 고정시킨 후에 튜브를 통하여 조영제를 투입하여 관상동맥을 비쳐본다.
a. 관상동맥 확장술
경피적 관상동맥 확장술이라고도 하며 관동맥조영술 과같이 긴 튜브를 관상동맥까지 가서 고정시킨 후에 끝부분에 풍선이 달린 특수한 튜브를 좁아진 부위에 고정시키고 풍선에 액체를 넣어 압력을 가하면 좁아진 부위가 열린다.
b. 관상동맥우회로수술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협착 되어 관상동맥확장술이 어려울 때는 가슴을 열고 막힌 관동맥을 우회하여 새로운 동맥을 만들어주는 치료다. 가슴과 심장을 열고 하지의 정맥일부를 떼어내 어서 협착부위를 연결시켜주는 것이다.
- 협심증의 운동과 심리치료협심증환자에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난치병이라고 체념을 하기 쉽고, 죽음에 대한 공포심으로 심리적으로 위축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운동을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운동을 피하면 심리적 뿐 아니라 육체적으로 점차쇄약해저서 단순한 운동까지도 할 수가 없게 된다. 매일 자기의 체력에 알맞게 걷거나, 가벼운 등산, 수영 등은 병의 회복에 도움을 줄뿐 아니라 자신감을 회복시킬 수 가있다. 그리고 운동으로 정상체중을 유지해야한다.
협심증이 심근경색 을 불러온다.
돌연사 환자를 부검하면 절반이 심근경색소견을 찾을 수 있다. 심근경색증이 발생하면 10명중 3사람은 사망한다. 이처럼 위험한 심근경색증이 식생활의 서구화와 흡연인구의 증가, 운동량이 적고 스트레스가 많은 생활습관 등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흔한 성인병으로 증가 일로에 있다.
심근경색의 원인
관상동맥의 경화 로 인한 죽종이 형성되어 70%이상이 막히면 협심증이 된다. 그런데, 불안정한 죽종의 경우에 있어 궤양이나 파열이 생기고, 혈관이 이것을 관상동맥의 파열이라고 잘못인식하고 혈소판을 응집시켜 동맥을 막는다.
다행이 동맥조직에 혈액을 용해시키는 효소가 있어서 구멍을 뚫어주면 불안정성 협심증이 되고 응고가 너무 빠른 속도로 진행되어 용해작용이 부족하면 동맥이 폐쇄 되고 1-2시간이지나면 심근이 괴사에 빠진다. 이것이 심근경색의기전이다.
심근경색의 증상
급성심근경색증은 심한 흉통으로 시작되는데 이것은 산소공급의 부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협심증의 증상과는 달리, 심근괴사가 동반되기 때문에 심한 통증은 오래 지속되어 수 시간동안 지속된다.
주로 가슴한가운데 혹은 좌측흉부에서 느끼게 되며, 가슴을 죄는 같기도 하고 무거운 물체에 눌려서 부서지는 느낌도 들거나, 칼로 찌르는 듯, 쥐어뜯기는 듯한 기분이 들 수 도 있다.
환자들은 일생동안 경험한 통증 중에 이렇게 아픈 경험은 없다고 했다. 통증은 양쪽 팔이나 턱 또는 등 쪽으로 퍼지기도 한다.
통증 이외도 심한 호흡곤란, 무기력 증 그리고 일시적으로 실신할 수 있으며 얼굴은 창백해지고 얼굴과 온몸은 식은 땀을 흘리기도 한다.
그리고 심한 메스꺼움, 구토, 설사, 딸꾹질, 상 복부 팽만과 통증이 있어 위장질환으로 오해할 수 도 있고 심하면 환자는 숨도 못 쉬고 맥박이 약해지면서 의식을 잃고 심장마비를 일으키게 된다.
이러한 발작은 심신의 과로, 정신적인 긴장이나 흥분에서 올수 도 있고 기온의 급변으로 올수도 있는 것이다.
오래된 당뇨병환자는 신경염 있음으로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으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가 합병될 때 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노인의 경우에는 심근경색이 와도 통증을 못 느끼고 식욕과 기운을 잃고 숨이 차서 쓰러지는 경우가 많다.
당뇨병환자와 노인은 협심증 과 치명적인 심근경색의 “통증이라는 경보장치”가 고장이 나서 작동을 하지 않는 상태에 있으니 평소에도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즉 통증이 없으니 병원에 가보지도 못하고 아무조치도 취하지도 못하고 돌연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심근경색의 진단
심전도를 찍어보면 대부분 심근경색을 알 수 있는데 ST분절의상승과 Q파가 비정상이면 확정적이다. Q파가 비정상으로 나타나는 Q파심근경색은 완전한 심근경색이고, Q파가 정상인 심근경색은 진행하다가 중지된 미완성심근경색증으로 회생의 가능성이 높다.
다음은 혈액검사로 경색이 왔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하여 심근의 수축운동을 확인할 수 있는 초음파와 관상동맥 내에 조영제를 주입하여 막힌 혈관부위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조영술이 이용되기도 한다.
심근경색의 치료
약물치료와 경피적 관상동먁확장술, 수술을 통하여 혈관을 우회시켜 혈류를 다시 개통시키는 방법이 있다.
약물은 니트로 글리세린, 아스피린으로 혈전을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다.
다음으로 혈전을 용해시키기 위해 혈전용해제(TPA) 주사를 맞게 된다. 이약은 투여가 빠를면 빠를수록 효과 크고 증상이 발생한 후 6시간이지나면 효과가 감소하고 12시간이지나면 사용하지 않는다.
혈전으로 막힌 관상동맥을 열어주는 다른 방법은 조영술로 막힌 혈관을 직접 확인하고 풍선을 이용하여 막힌 부위를 다시 확장시킬 수 있고, 또 금속망을 협착부위에 삽입하여 재협착을 방지하는 방법도 있다. 혈전용해제로 막힌 부위를 열게 하는데 는 2-3시간이 필요한데 비하여 관상동맥확장술은 1시간에 열어줄 수 있음으로 경우에 따라 선택할 수 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