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 9개단체 피정 - 우이동소재- 예수고난회 명상의 집
시작은 약간 미비한부분이 있었지만 사목회 정종국부회장님의 준비로 진행된 단체피정은 여러분들의 협조로 즐겁게 피정을 받고 행복하게 파견미사를 드릴수 있었습니다. 오늘 피정지도는 '우이동 명상의집'
오 요셉 신부님께서 담당해주셨는데 즐거운 웃음화법으로 우리의 배꼽을 쥐락펴락 하셨습니다.
" 우리의 믿음은 하느님식탁에 초대받은 미사에서 시작된다." 는 말씀으로 포문을 열어 우리의 수준에 맞게 알아듣기 쉽게 피정지도를 해주셨는데 "말의 매력"과 '하느님은 우리에게 삼등'이지만 '일등의 하느님'으로 만났으면 좋겠다는 상식에 가깝지만 지키지 못하는 우리들을 웃음으로 질타해주셨습니다. 점심식사시간에는 우리의 아버지이신 성산2동 성당 본당 신부님께서 과자를 아이들의 아빠처럼 한아름 사오셔서 식사후 커피와 맜잇게 냠냠 먹는 행복도 누렸답니다. 수녀님께서 함께 도와주셔서 우이동 명상의 집 식구들과 그곳 신부님들의 부러움을 샀어요.
처음에 제 시간에 도착도 못하고 우왕좌왕 하고있으므로 해서 '피정을 하러 왔습니까? 놀러 왔습니까? 하며 약간의 겁을 주셨던 신부님도 오후 강의 시간에는 "거울 이야기"를 통해 옆사람이 내거울이다. 예수님은 나의 거울이다라고 말씀하시면서 '고정관념의 틀을 깨라' 는 말씀을 붕어빵 이야기를 비유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미사는 너를 위한 미사'가 되어야 하고 말과 행동은 '복음을 기준으로 하라' 는 중요한 사이다 발언?같은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우리가 선택한것은 십자가 (어리석음)이다. 복음의 가치대로 살며 등신같이, 바보같이 살아야하는게 주님이 주신 말씀이다. 깨달음이 있으려면 세상에 부딪혀서 무수히 깨져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절절하게 공감이 되었습니다. 끝으로 "내 입을 통제하는 자가 인격자" 라고 말씀하시면서 '한 마디 말' 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말의 매력' 을 신부님의 직접화법으로 몇가지만 적어 봅니다.
상대의 걷잡을 수 없는 화를 가라 앉히는 말 : 미안해 / 화해와 평화를 부르는 말 : 내가 잘못했어
상대의 기분을 업 시켜주는 말 : 오늘 아주 멋져보여 /상대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말 : 보고 싶었어
상대를 특별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말 : 역시 , 넌 달라 /배우자에게 보람을 주는 말 :나에겐 당신밖에 없어.
*** 24가지나 알려주셨지만 지면 관계상 줄이고 궁금하시면 저에게 개인적으로 문의 바랍니다.
*** 사진을 보면서 오늘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