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명 : (영) Thorny oyster, (일) Mengai (メンガイ), Umigiku
(ウミギク)
형 태 : 각장 6㎝, 각고 9㎝ 정도 크기이다. 패각은 일정하지 않은 난원형 또는 원형으로 두껍고
넓적하다. 좌각과 우각은 둥글게 부풀어 있으며, 우각의 각정을
중심으로 부착 면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다. 좌각은 넓적하고, 보통
갈색 또는 적색을 띠며, 부정형의 길고 굵은 돌기들이 방사상으로 돋아 있다. 방사륵은 낮고 그 위에 비늘 모양의 가시가 있다. 돌기는 보통 흰색인데, 부서져 있거나 다른 부착생물에 의해 덮여 있는 경우가 많으며, 끝이
주걱 모양을 이루기도 한다. 각정의 앞뒤에 발달한 귀는 작고, 양쪽의
크기가 같다. 체색은 붉은 귤색을 띠는데, 변이가 심하나
안쪽 면은 흰색이고 둘레는 붉은빛을 띤다.
크기는 각장 7cm 정도이다. 각색은 회색, 적색, 갈색
등 변이가 심하고 방사늑상에는 긴 가시가 나 있다. 양 각정은 약간 분리되어 있고 귀 부분은 전후가
동일하고 작다. 패각은 일정한 정해져 있지는 않다. 우각의
착생면은 비교적 좁아서 채집하기도 쉽다. 방사늑의 돌기가 국화모양을 이루며, 색채의 변이가 많은 아름다운 종이다.
설 명 : 조간대 하부에서부터 조하대의 수심 약 30m 내외의 암반에 부착한다. 보통 다른 굴류나 암반의 틈에 부착하여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태생굴
기부에 붙어 있는
모습이 주로 관찰된다.
패주(조개관자)는 조개 껍질의 크기에 비해 작고, 패각이 두껍기 때문에 가식부의
비율도 매우 적다. 그러나 약한 황색을 띤 패주살은 단맛이 있어서 맛이 좋고 식감도 매우 좋다. 신선한 것은
생선회로 먹으며,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먹거나 구이로도 즐긴다.
분 포 : 한국(동해안,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 일본(서남부해안), 중국, 홍콩 등 인도-태평양 해역에 분포하는 온대성 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울릉도와
독도에서
더 자주 발견된다.
비 고 : 본 科의 패류는 우리나라에서 2종이 채집된다. 우각으로 바위에 붙는다. 조개관자가 커서 식용하나 흔하지는 않다. 방사륵 위에 가시돌기가
많이 나며, 이러한 특징 때문에 영어로는 “thorny oyster”라
부르며,
일본어로는 “海菊貝(바다국화조개)”라고 부른다.
국화조개에 대한
학명은 Spondylus squamosus
Schreibers이다 또한 못난이국화조개(Spondylus cruentus)도
이 종으로 동종이명 처리되었다. 못난이국화조개를 Spondylus
balbatus cruentus와 같이 아종으로 표기한 경우도 있는데, 이 역시
같은 경우이다. 따라서 현재는 국화조개(Spondylus
squamosus)만이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