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마산 가르멜 수도원 성모의 밤
장소 : 마산 수도원 성모 동굴 앞
일시 : 2017년 5월 20일 오후 8시
해마다 마산 가르멜 재속회에서 하였던 성모님상 앞 꽃 봉헌을 올해는 우리회에서 했습니다.
밤 8시 행사 전에 오후 4시에 모여 합창 연습에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잠시 휴식 중
우리 회에서 봉헌하는 합창곡은 '성모님께 드리는 노래' 와 '살베 레지나' 원어 부르기입니다.
회장님의 제안으로 성모님께 합창을 올릴 때 우리는 한복으로 복장을 통일하였습니다.
피정집 아래층에서 한복으로 갈아 입은 회원들이 나오는 모습을 포착하였습니다.
출장길에 다림질도 못한 한복이라고 걱정을 태산같이 하더니.. 꽃보다 예쁩니다.
우리회의 '한 씨스터즈'
자매 회원입니다.
한복을 입고 다시 합창 연습과 대열 맞춰 보기를 위해 대성당으로 향합니다.
카메라를 들고 입장 하시는 부르노 원장 신부님. 행사 내내 사진과 동영상을 찍으셨습니다.
마산, 고성 재속회 회장님 두 분의 꽃바구니 봉헌이 이어집니다.
초 봉헌이 이어집니다.
드디어 우리의 합창 공연 시간입니다.
성모님께 감사와 사랑의 깊은 절을 먼저 바칩니다.
지금 이 어정쩡한 모습은 한글로 적어 놓은 살베 레지나 원어를 읽어내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들입니다.
악보에서 눈을 떼지 못하니 우리는 악보의 미모에 사로 잡혀 있나 봅니다.
김석영 요셉 수사님께서 '성모님께 봉헌하는 시'를 낭독하고 있습니다.
김연자 에밀리아나 자매님이 키타로 잔잔하게 배경음악을 연주하고 있습니다.
황순덕 젬마 자매님의' 아베마리아' 독창
마산 재속회 '석옥란' (카타리나)자매님의 '성모님께 드리는 글' 낭독
드디어 마지막 공연순서로 마산 재속회의 '그대의 날'과 '마니피캇' 합창
마산 재속회 합창단을 응원하는 고성 재속회원들
모든 공연이 끝나고 묵주 기도 환희의 신비 5단을 바쳤습니다.
마무리하면서 '성모님께 바치는 노래'를 일어서서 모두 합창했습니다.
****** 성모의 밤을 향한 우리들의 뒷담화 *************
성모의 밤 행사가 있기 일주일 전 토요일 볕좋은 날
회관에 모여 하루종일 연습을 했습니다.
중간에 쉬는 시간에는 회원들이 준비해 온 어묵탕과 수박, 빵을 먹고
야외에 나가서 거닐기도 하고 네 잎 클로버도 찾습니다.
결과보다도 과정이 재미있다고 다들 즐거워 합니다.
과정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바로 영원을 사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우리 모두는 무의식적으로 그 사실을 이미 알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함께여서 행복합니다.
'어머니 저희의 사랑과 찬미 받으세요. 당신을 사랑합니다.'
첫댓글 기쁨 기쁨이 가득한 모습들 아름다우십니다.~
사랑하올 어머니 찬미 받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