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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함께 보는 연극 [개구쟁이] 모임공지 함께보는 연극-<2013 뮤지컬 우당탕탕 아이쿠 2탄>
어린이문화연대 추천 0 조회 262 13.01.24 14:27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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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1.26 15:46

    첫댓글 생활하면서 일어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주요 관객으로 설정하고 있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님들도 꼭 알아야 할 중요한 내용이었습니다. 연극적인 재미보다는 내용 전달에 초점을 두어서 그런지 다소 지루하였지만, 사고 예방을 생각한다면 참을만 했고, 교훈이나 감동이 전혀 없는 공연에 비하면 아이들을 데리고 갈만한 공연이라는 의견입니다. 하지만 연극적인 재미가 다소 약해서 아쉬웠고, 상상력이나 사고력 등을 자극하는 측면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교육방송의 만화영화를 보면 깔끔하고 재미있게 전개되지만 공연에서는 상당히 느슨한 느낌이었습니다

  • 13.01.29 09:01

    불필요한 대사나 내용을 빼고, 속도감있고 긴박하게 전개시키면 더 좋겠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사용하는 말에 영어가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원작인 교육방송에 그런 부분이 문제라고 여겼는데, 공연에서도 심하더군요. 영어 표현 대신 우리말로 수정했으면 좋겠습니다. 무대 배경에 있는 police, book, qodz---로 된 정체불명의 글자, 레미가 입고 있는 옷에 적힌 maru, 소품에 적힌 cooking, cookbook, 비비의 모자에 적힌 B라는 글자도 그렇습니다. 인물의 대사 가운데 '와이?', '원, 투, 쓰리, 파이브'와 같은 말도 들어 있었는데,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안전벨트'보다는 '안전띠'라고 하면 좋겠구요.

  • 13.01.26 16:14

    텔레비전에 나오는 유행어들을 차용한 부분도 많았습니다. 새롭게 만들면 좋겠습니다. 예컨대 개그콘서트에 나오는 '궁금해요? 궁금하면 500원', '이 반응은 뭐지?'라는 말과 '고뢔? 고뢔!' 등은 유아 대상의 공연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특히 공연의 질을 떨어뜨리는 부분이라 여겨집니다. '방꾸똥꾸'라는 말도 철지난 유행어인데 반복해서 사용하더군요. 언어유희를 할 수 있는 다른 생각으로 교체하면 좋겠습니다. 방귀나 똥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의 특징을 생각한 것은 좋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또 다른 말의 재미를 찾아내어 공연을 풍성하게 만들기 바랍니다.

  • 13.01.26 16:55

    관객을 끌어들이고, 배우가 객석으로 들어가는 것은 좋은 생각이라 여겨집니다. 그러나 나쁜 일에 관객들을 끌어들이는 것은 불편했습니다. 까르망 백작이 아이쿠 왕자가 어디에 있는지 관객들에게 묻자 여러 아이가 장소를 알려주었습니다. "친구들, 아이쿠 어딨어요?", "저기요." '어- 저기" 그러자 한 아이가 큰 소리로 "알려주면 어떻게 해, 거짓말을 쳐야지."라고 말하며 아쉬워했습니다. 착한 인물이 곤란에 빠지도록 했다는 죄책감을 어린이 관객이 느낄 필요가 있을까 싶었습니다. 관객들이 큰공을 굴려 아이쿠를 구하는데, 힘을 모은다는 생각은 참 좋았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아니라 어른 관객들이 공을 퉁퉁 치더군요.

  • 13.01.26 16:55

    공의 크기를 조금 작게 하여 아이들이 만지는 데 부담이 없도록 하고, 어른보다는 아이가 만질 수 있도록 미리 주의를 주었으면 어떨까요? 집에서 사용하는 것 가운데 먹으면 안 되는 설거지용 세제와 페인트, 화장품, 세탁용 세제를 소재로 하면서 횡단보도 안전수칙, 자동차 관련 안전수칙 등은 훌륭한 내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부분을 조금 수정하여 우리나라 여러 학교에서 이 공연을 교육용으로 활용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공연은 교육적 효용과 연극적 재미 가운데 전자에 치우친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연극적 재미로 가도 좋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는 뮤지컬 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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