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크로우/르네 젤위거 주연의 '신데렐라맨'
1930년대 프로복싱 헤비급 복서였던 실존인물 '제임스 브래독'의 이야기입니다.
1920년대 말, 제임스 브래독은 전도유망한 라이트헤비급 복서였으나 이후 슬럼프와 부상에 따른 잇단 패배로 점차 하향세를 타고,
때마침 몰아닥친 대공황의 여파로 결국 복서로서 간판만 걸어둔 채 아내와 세 아이, 가족의 생계를 위해 부두노동자로 일합니다.
그나마 일거리 찾기도 쉽지 않아 계속된 연체로 전기와 수도가 끊기고 겨울에도 냉방에서 덜덜 떨며 자는등 최악의 생활고를 겪습니다.설상가상 어렵사리 잡은 대전에서 무력한 경기를 펼쳐 라이센스마저 박탈당하며 상황은 자꾸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영화에서도 그렇지만 실제 제임스 브래독이란 복서는 복싱에 대한 순수한 열정에 앞서 가족의 생계를 위해 링에 올랐습니다.
'신데렐라맨'에서는 대공황시대의 미국에서 어렵게 하루하루 살아가는 브래독 가족과 퇴물복서로 조롱받으며 부두노동자로
매일 분투하는 브래독 자신의 역경을 비추는 가운데 그 속에서 피어나는 따스한 가족애와 스포츠맨쉽을 다루고 있습니다.
구성이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지만 따스하고 뭉클합니다. 잃어버린 것에 대한 향수 혹은 환호라고 해야 할까요?
부분부분 느슨한 연결도 있지만 영화의 전체적인 장점 앞에서 별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또 영화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복싱대전신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박진감 있고 짜릿합니다. 실제와 별반 다를바 없이 잘 찍었습니다.
따뜻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영화 입니다 . 더불어 은은한 감동을 안을수 있습니다.
'신데렐라맨' 오랫만에 겉과 속을 모두 만족시켜준 영화였습니다.
첫댓글 아직 못 본 영화 ^^
가족을 위해 어려운 일을 해쳐나가는 아버지의 사랑을 느낄수 있습니다...한번 보세요..
가족끼리 다모여 꼭 봐야겠어요
네...꼭 보세요.... 가족의 사랑이 느껴진답니다..
가슴이 뭉클합니다. ^-^
그렇죠...많은 생각을 하게 하죠...
최근영화는 아니죠? 요즘 추운날씨에 따뜻한 가족애를 느끼는 영화네요
네....개봉한지는 조금 되었던 영화입니다...^..6
추천 감사합니다^^
네....보시고 좋은 시간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