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l, so, as I was saying, when the Red Army was approaching, mama sent for the signalman’s wife, Marfa, at the Nagornaya junction, three stops away from that town. I’ll explain right away. First the Nizovaya station, then the Nagornaya junction, then the Samsonovsky crossing. I see now how mama got to know the signalman’s wife. I think Marfa came to town to sell vegetables and deliver milk. Yes. “And I’ll say this. It’s obvious there’s something I don’t know here. I think they tricked mama, told her something else. Described God knows what, it was just temporary, a couple of days, till the turmoil calmed down. And not for me to be in strangers’ hands forever. To be brought up forever. My mama couldn’t have given away her own child like that. 맞아요, 바로 그 때 적군이 가까이 다가와서, 어머니는 나고르나야 대표역의 여지 전철수인 마르파를 부르러 사람을 보냈지요. 그곳은 우리가 있는 도시에서 세 구간이나 떨어진 데였어요. 그것에 대해 설명할께요. 첫 번째가 골짜기를 내려가는 니조바야 역, 다음이 나고르나야 대피역, 그 다음에 삼소노프 고개, 어머니가 어떻게 이 여자 전철수를 알았는지는 이제 와서야 알았어요. 마르파는 도시에서 채소를 팔고 우유를 운반하고 있었거든요. 아마 그래서일 거예요. 그런데 들어 보세요. 난 그 때의 일이 아무래도 이해가 가지 않아요. 나는 어머니가 속은 거라고 생각해요. 그들은 어머니에게 거짓말을 했어요. 무슨 소리를 어떻게 들었는지는 신만이 아시겠지만, 아마 하루 이틀쯤이면 혼란이 가라 앉을 거라고 했던 것 같아요. 어머니는 나를 낯선 사람의 손에 아주 맡길 생각은 아니었어요. 영영 맡기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고요. 어머니가 자식을 버리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잖아요?
“Well, you know how they do with children. ‘Go to auntie, auntie will give you gingerbread, auntie’s nice, don’t be afraid of auntie.’ And how I cried and thrashed afterwards, how my child’s little heart was wrung, it’s better not to speak of it. I wanted to hang myself, I nearly went out of my mind in childhood. Because I was still little. They must have given Auntie Marfusha money for my keep, a lot of money. 물론 어린 아이란 다 그렇지요. 아주머니에게 가라, 아주머니가 당밀 과다를 줄 거다, 착한 아주머니니까, 무서워할 것 없단다. 하지만 그때부터 나는 울고 또 울고, 어린 마음이 얼마나 슬프고 불안했겠어요. 그 일은 더 이상 떠올리고 싶지 않군요. 나는 목을 매 죽고 싶었고 어리면서도 실성하다시피 했어요. 그 때 나는 아직도 꼬맹이였으니까요. 어머니는 내 양육비로 마르파 아주머니에게 돈을 주었을 거예요. 그것도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