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요약》 김상운, 『왓칭(WATCHING)』, 정신세계사, 2011.
저자는 한국외국어대 동시통역대학원 영어과를 졸업한 뒤 MBC에서 기자와 앵커로 재직한 바 있었습니다. 그는 양자물리학의 ‘관찰자 효과’에 주목하여 제3자적 관점으로 90초 동안 왓칭 (바라만 봐도) 분노를 잠재울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 생존을 책임진 만큼 두뇌 한가운데의 변연계의 가장 깊숙한 곳에 튼튼히 자리잡은 편도체(아미그딜라)는 분노, 증오, 슬픔, 절망, 공포 등 모든 부정적 감정에 불을 댕기는 역할을 한다.
- 생존에 위험이 닥치면 현대인도 원시인과 똑같이 ‘폭발하고, 증오하고 절망하기 때문에 두뇌과학자들이 편도체를 원시적 두뇌라고 부른다. 유쾌한 일이나 평범한 일은 생존에 위험이 없다고 판단해서 작동하지 아니하고, 위험이 닥치거나 불안하게 느껴지면 분노, 공포등의 부정적 감정이 일어나도록 한다. 날마다 발생하는 여러 가지 상황을 겪을 때마다 이 모든 상황을 ‘내 편‘ 과 ‘네 편‘, ‘나‘ 와 ‘적’, ‘유쾌‘ 와 ‘불쾌‘로 분류해 두뇌 전체에 알린다.
- 편도체는 엄지 손가락만한 크기로 기능은 원시시대나 지금이나 변화가 없다. 인간의 두뇌는 5세 이전에 아미그달라를 통해 분노, 증오, 절망 등 원시적 감정을 배웠기 때문에 원시적 감정은 5세 유아나 어른이나 똑 같다.
= 분노를 해결하기 위해서 제3자의 눈으로 해석하지 말고 사진 찍듯이 바라보면 된다. 자신의 감정을 남의 눈으로 바라보는 순간 아미그달라는 식어버린다. 부정적인 감정이나 생각은 생존을 위해서 생겨나는 것이므로 그 존재를 인정하고 따뜻하게 90초만 바라봐 주면 식어 버린다, 90초인 이유는 90초 이상 계속 분노하면 스스가 견딜수 없기 때문이다.
- 분노가 발생한 것이 나를 지키기 위함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분노하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나를 지켜줘서 고맙구나, 그러데 90초가 지났으므로, 이제 위함한 상황이 아니란다! 그런데도 여전히 화를 낼 필요가 있니? 조용히 물러가렴”라고 달래주면 화가 가라앉는다.
= 노인들에게 30년 전에 살았던 환경을 조성하고, 일정기간 그 때를 생각하게 했더니 참여자들이 모두 젊어졌고, 반대로 젊은이에게 30년 후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하게 하고, 글을 쓰게 했더니 신체에서 노인현상이 발생했다고 한다. “젊음과 노화도 선택하는 것이다. 젊음에 관한 정보를 많이 입력하면 젊어지고, 노화에 관한 정보를 많이 입력하면 늙어간다.
- 동일한 집단에게 동일한 과제를 주고 그중 일부에게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작성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추가로 지도했더니 결과의 차이가 크게 있었다. “아무리 힘든 목표라도 작게 쪼개서 생각하면 쉬워진다.”고 조언한다. 긍정을 바라보면 부정이 보이지 않고, 장점에 초점을 맞추면 단점이 사라지고, 장점만 바라보면 장점이 더욱 커진다. 이런 상보성 원리가 인생의 행복을 결정짓는다.
- 만물은 파동하는 미립자(subatomic particle)로 구성되어 있어서, 파동은 사람의 생각을 읽고 움직인다. 이것이 바로 양자 물리학의 ‘관찰자 효과(observer effect)'이다. 이 원리는 사람이 바라보는 대로 만물이 변화한다는 뜻이다. 이 우주원리는 아인슈타인, 하이젠베르크, 보어, 파인만 등 기라성 같은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들이 숱한 실험을 통해 입증해왔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 “긍정적인 생각을 품고 자라면 긍정적인 사람이 되고, 부정적인 생각을 품고 자라면 부정적인 사람이 된다는 늘 듣는 ” 진부한 말이지만 인생을 결정짓는 원리라고 다시 확인했습니다.
= 화가 나려고 할 때 “지금 화가 나려고 하는구나”, 드론으로 저 아래 골짜기의 꽃을 촬영하듯히 높으로 곳에서 화가난 자신의 모습을 관찰만 해도 화가 풀린다는 주장입니다.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