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리아는 남아메리카에 서식하는 일종의 큰 쥐 인데
우리나라에서 모피와 고기를 얻을 목적으로 사육하였는데 다른 외래종 베스,불루길,황소개구리
처럼 우리국민들이 기피하고 사육농가들이 잘못 관리하여 우리나라에 서식하게 되었다.
그런데 뉴트리아는 10kg이나 나가는 큰 덩치로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어 요즘 퇴치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서울대 연구결과에 의하면 뉴트리아를 포획하여 항문을 봉합하고 다시 놓아주면 배설을 못해
공황상태(카니발리즘)에 빠져 새끼 및 동족을 살육하여 박멸할 수 있다고 한다.
제대로 된 검토도 하지 않고 즉흥적으로 들여와 이제 퇴치해야 한다고
동물의 존엄성은 생각하지 않고 인간의 편리에 의해 동물을 학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웃나라 일본 같은 경우 고양이를 박멸하기 위해 포획한 다음 거세하여 다시 놓아 준다고 한다
그러면 다른 개체가 서식지에 접근할 수 없고 자연사에 의해 고양이 개체수를 줄인다고 한다.
거세하는 것도 나쁘지만 항문을 봉합하는 것보다는 훨씬 인간적이라는 모습이 든다.
먹이사슬이 파괴되지 않았다면
외래종이 들어와도 여우, 늑대, 뱀 등에 의해 뉴트리아 개체수를 정화할 능력이 있을 텐데
먹이사슬이 파괴되어 인위적으로 동물의 개체수를 줄이지 않으면 않되는 현실에 직면하게 되었다.
외래종 뿐만 아니라 고라니, 멧돼지, 청설모, 까치 등도 농민들 한테는 골칫거리다.
앞으로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외래종을 도입할 때는 철저한 연구가 선행 되어야 하고
우리나라 생태계를 빨리 복원해야 자연으로 부터 오는 재앙을 막을 수 있다.
가장 시급한 생태 복원은 하천과 강을 살려야 하고 상위 포식자 복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해야 한다.
첫댓글 헐! 진짜 ..... 잔인함이 ....할말이 없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