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지역 대형 서점인 영광도서에 ‘부산교구 추천도서 50’코너가 마련됐다. 2015년 부산교구 문화복음화의 해를 맞아 추진되고 있는 신심서적 읽기 운동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을 대표하는 지역서점인 영광도서 서면 본점이 부산교구 선교사목국과 협력해 ‘부산교구 추천도서 50’ 코너를 마련했다.
부산교구 선교사목국(국장 장재봉 신부)은 2015년 ‘문화 복음화의 해’ 실천지침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심서적 읽기 운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부산교구 추천도서 50’은 매달 3~4권의 신심서적을 주보와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하며 오는 2015년 10월 30일까지 본당에서 독후감을 공모,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을 11월 말 진행할 예정이다.
선교사목국은 통상적으로 일반 대형서점에 가톨릭계 서적이 빈약한 것을 염두에 두고 신자들이 신심서적 읽기 운동에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영광도서를 비롯한 기타 대형 서점에 신심서적 추천도서 코너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또 김해지역은 삼계성당, 울산지역은 월평성당을 거점으로 삼아 외곽 지역에도 추천도서를 공급하고 있다.
선교사목국은 신심서적 읽기 운동이 신자와 비신자 모두에게 가톨릭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임을 밝히고 신자들의 호응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마음 속 어두움, 독서로 밝히자’는 표어로 신심서적 읽기 추천도서 50권을 선정한 선교사목국은 전문 신학서적 등 어려운 책보다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들을 추천도서로 선정했다. 부산교구 홈페이지를 통해 매달 선정된 추천도서와 소개 글을 게재하고 책을 읽은 소감과 체험을 나눌 수 있는 ‘책과 나눈 정담’ 코너도 마련하고 있다.
선교사목국장 장재봉 신부는 “문화는 책읽기에서 출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에도, 책을 많이 읽지 않는 요즘 추세가 안타깝다”면서 “이번 신심서적 읽기 운동이 촉매제가 되어 독서가 활성화되고 책읽기 습관이 성경읽기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