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핵심 성경구절
시편 145편 10-12절 “여호와여 주께서 지으신 모든 것들이 주께 감사하며 주의 성도들이 주를 송축하리이다 그들이 주의 나라의 영광을 말하며 주의 업적을 일러서 주의 업적과 주의 나라의 위엄 있는 영광을 인생들에게 알게 하리이다”
인간의 구원과 삶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기에 모든 영광은 하나님이 받으셔야 한다는 것이 종교개혁자들, 특히 칼빈의 사상이었습니다. ‘선언문’은 우리 구원받은 신자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방법에 주의를 기울입니다. 예수님의 삶을 본받아 희생과 봉사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주권과 이름이 드러나기 위하여 기도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세세토록 영광을 받으시고 또한 현세와 미래에 영광을 우리에게 나눠 주시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2) 그리스도인의 신앙적인 기본 자세는 무엇입니까?
전도서 12장 13절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마음을 다해 배워야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염두에 두시고 요한복음 17장 10절 “내가 그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았나이다”라고 기도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때에 제자들은 24시간 예수님의 가르침과 행하심을 보고 배우면서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알아가는 것’이 삶의 전부였습니다. 뭔가 종교적인 일을 해야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6장 29절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알고 행하는 제자들을 통해 영광을 받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3)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지혜로운 삶이란 어떤 자세인가요?
시편 111편 10절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다 훌륭한 지각을 가진 자이니 여호와를 찬양함이 영원히 계속되리라”; 이사야 43장 7절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아담의 범죄로 인해 인간은 세상사 모든 일을 바로 바라보고 판단하지 못하게 되었고, 그로 인하여 죽음의 길로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대적 행위를 원수로 갚지 않으시고 은혜를 베풀어 하나님께서 주시는 구원의 지혜 앞에서 다시 서게 하셨습니다. 지혜로운 자는 이 생명의 말씀에 순종하며 그의 입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떠나지 않습니다.
4)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희생은 어떻게 하라는 것입니까?
요한복음 17장 22절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마태복음 20장 28절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하나님의 영광은 하나님께서 우리 앞에 직접 나타내실 때에 보고 듣고 느끼게 되는 장엄함과 거룩함을 말합니다. 요한복음 17장에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기 직전 주님의 기도가 십자가에 죽음으로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난다고 했습니다. 죄인을 구원하는 일이 하나님의 영광이었던 것입니다. 바로 그 영광을 제자들에게도 따르라고 말씀을 주셨으며 제자들은 그러한 사역의 모습을 취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는 무엇보다도 자기를 부정하며 이웃과 교회와 사회를 살리기 위해 십자가를 지는 일을 하고 있는지 늘 점검해야 합니다.
5)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봉사는 어떤 의미를 가집니까?
이사야 43장 21절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베드로전서 4장 11절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 찬송으로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은사를 각자 받은 대로 하나님의 모든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로서 서로 봉사하며 낮은 자세로 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말씀을 하시는 것같이 말하며,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봉사하며 섬기는 일과 범사에 찬송하는 신앙 고백과 섬기는 마음가짐으로 봉사하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입니다.
6) 이웃에 대하여 어떤 태도를 갖출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까요?
마가복음 12장 30-31절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하나님의 사랑은 바다보다 깊고 우주보다 넓습니다. 자신의 생명과 맞바꾼 하나님의 인간 사랑을 가벼이 보고 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주를 위해 산다고 하면서 이웃과 화평하지 못한 사람은 불신앙을 안고 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10장 31-33절 “만일 내가 감사함으로 참여하면 어찌하여 내가 감사하는 것에 대하여 비방을 받으리요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값 주고 사신 바 되었으므로 이 세상 어느 누구에게도 매이지 않는 자유인이지만 또한 모든 사람에게 매이는 자유인입니다. 즉 나의 행동, 말씨, 습관 등이 신앙이 약한 사람들에게 오해하게 하거나 나쁜 결과를 줄 수 있다면 그들을 위해 나의 자유를 포기해야 된다는 말씀입니다.
7) 복음전도자의 자세란 무엇을 말합니까?
디모데전서 2장 4절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세계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인 이 말씀은 곧 우리를 향하신 말씀입니다. 우리도 주님께로 부름받은 그의 제자이기 때문이며, 제자들과 같이 전해야 할 당연한 의무가 우리에게도 있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10장 9-10절 “너희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을 가지지 말고 여행을 위하여 배낭이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 이는 일꾼이 자기의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함이라”: 예수님의 제자들의 전도 여행에 필요한 구체적인 사항은 금이나 은, 동(고액) 여행 경비를 지녀서는 안 되고, 두벌의 옷이나 신, 지팡이를 가져가서도 안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과 훈련된 제자라면 값없이 받은 것을 값없이 주는 전도의 자세와 그에 합당한 열매를 바르게 알아야 합니다.
8)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목적이 선교와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데살로니가전서 2장 9절 “형제들아 우리의 수고와 애쓴 것을 너희가 기억하리니 너희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고 밤낮으로 일하면서 너희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였노라”: 복음 전도의 목적은 지역 교회를 굳건히 세우는 데 있습니다. 성경에는 “가서 교회를 개척하라”고 말하는 구절이 없습니다. 하지만 모든 크리스천은 “모이기를 폐하지”(히 10:25) 않고 지역교회에 모여야 합니다. 선교의 목표는 사람들이 교회에 모이게 하여 또 다른 교회를 개척하게 하기 위함이지만 이것 역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야 합니다.
골로새서 3장 2-4절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교회를 성경적으로 더 잘 세우고 건강한 교회를 만드는 일은 우리의 중요한 사역이 됩니다. 또한 그리스도인으로서 깨어 있는 직업인이라면 직업 자체를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는 통로로 인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와 생활에서 이뤄지는 모든 관계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합니다.
9) 핵심 포인트
하나님의 영광은 우리 삶의 목적입니다. 인생의 목적은 하나님을 기뻐하고 그분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께 찬송하며 사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과 기도는 하나님을 알고 그분의 말씀대로 말하고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말은 우리의 삶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이웃을 위해 십자가를 지는 삶으로 희생과 봉사를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며 또한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야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존귀하시고 유일하신 하나님께 그의 이름에 합당한 존귀와 영광을 돌려드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