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보성군 문덕면 천봉산(天鳳山)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 지증왕 때에 고구려의 승려아도화상이 창건한 것으로 전하는 사찰. 보성 차 시배지이며 김지상 스님의 성보박물관으로도 유명하다.
여러 차례의 중건 및 중수를 거쳤으며, 여순반란사건이 있기 전까지는 천불전(千佛殿)을 중심으로 한 수많은 당우와 상원암(上院庵)·호적암(虎蹟庵) 등의 부속암자가 있었다. 그러나 여순반란사건 때 대부분 소실되고 현재는 극락전과 요사채만이 남아 있었으나 1990년대 이후 현장(玄藏)이 선원·자인당·일주문·요사 등을 지었고, 1993년에는 태아(胎兒) 영가천도를 위하여 태안(胎安)지장보살과 6지장보살 및 108 동자상을 봉안하였다.
1996년에는 성모(聖母)산신을 모신 산신각인 만덕전을 지어 오늘에 이른다. 극락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 건물로서 전라남도유형문화재 제87호로 지정되어 있다. 또 전라남도유형문화재 제35호로 지정된 자진국사부도(慈眞國師浮屠)는 높이 3m로 극락전 옆에 건립되어 있다. 탑신은 팔각원당형(八角圓堂型)이고, 중석(中石)에는 쌍잎 연화문이 심도 있게 부각되어 있으며, 상대석(上臺石)에는 앙련(仰蓮)이 8엽(葉)으로 두드러져 있고 맨 위에는 보주가 있는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부도이다
보성 대원사 지장시왕,사자탱화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66호. 지장보살과 지옥에서 망자를 심판하는 시왕 및 지옥사자를 그린 불화로, 조선 후기 1766년(영조 42)에 제작되었다. 지장보살도 1점, 시왕도 10점, 사자도 2점 등 총 13점이다. 화기(畵記)에 의하면, 1766년에 화승 색민(色旻), 유심(有心), 계안(戒眼), 행종(行宗) 등 18명이 조성하여 명부전에 봉안하였다고 한다. 원래 대원사에 봉안되어 있다가 1946년대원사 지장전이 붕괴될 위험에 처하자 광주 덕림사 명부전에 봉안하였다가 2003년 4월 10일 다시 현재의 대원사로 모셔와 티벳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지장보살도는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시왕과 사자 등이 협시한 간단한 구성을 보여주지만, 시왕의 배경에는 수묵으로 버드나무, 매화, 소나무 등을 그려 넣어 진채색과 함께 수묵적인 표현이 돋보인다.이 불화의 시왕도에서 전각으로 묘사된 각 왕청(王廳)의 모습과 그 배경의 수목 표현 등 다른 시왕도에서는 볼 수 없는 특징을 보여주는 작품으로서 18세기의 대표적인 시왕도라고 할 수 있다.(퍼옴)
보성 대원사 극락전 관음보살․달마대사 벽화 (보물 제 1861호 )전라남도 보성군 대원사 극락전에 있는 조선 후기 벽화.대원사 극락전 내부의 동·서 벽면에 그려진 벽화로 관음보살도와 달마도를 각각 대칭적으로 배치하였다. 서벽에 그려진 관음보살도는 기암괴석과 대나무를 배경으로 파도 위의 연화대좌에 앉아있는 백의(白衣)의 관음보살과 선재동자를 그렸는데, 동쪽 벽에 그려진 달마대사도는 선종에서 도상화 되었던 혜가단비(慧可斷臂)의 고사를 소재로 하였다.
####관음보살도와 달마도를 주불전 벽면에 그린 사례로는 운문사 비로전의 벽화가 있다. 그러나 이 경우는 대원사 극락전의 벽화처럼 동·서벽을 나누어 그리지 않고 후불벽 뒷면에 기암괴석을 배경으로 관음보살과 달마대사를 나란히 배치하였다. 대원사 극락전의 관음보살·달마대사 벽화는 주불전 벽면에 조성된 독특한 형태로 운문사 비로전 관음보살·달마대사 벽화의 계보를 잇고 있는데 관음신앙과 선종이 결합한 주제를 안정된 구도와 산뜻한 색감으로 표현한 우수한 벽화이다.
벚꽃길은 무척 아름답고 유명하다. 근처에 백민 미술관, 송재 서재필 생가 및 기념공원, 주암호반, 고인돌 공원과 연계되는 교육문화 탐방 루트로 연중 관광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남 보성 대원사 티벳박물관
티벳의 정신문화를 소개하고 한국 불교와 영적인교류를 촉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대원사 티벳박물관. 대원사 주차장 위의 터를 닦아 티벳사원 양식으로 건축,지상2층, 지하1층, 옥상 휴게실등 총 건평 300평입니다. 박물관 내부에는 대원사 회주 현장스님이 15년 전부터 모은, 1000점이 넘는 티벳 미술품이 상설 전시되고 있습니다. 히말라야의 불교왕국 티벳 그들이 이룩한 빛나는 예술세계와 뛰어난 정신문화, 그리고 죽음의 과학을 한국의 작은티벳, 대원사 티벳박물관 에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티벳식 불탑과 도서관, 연구실은 2차사업 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한국안의 작은 티벳으로 가꾸어 가는 티벳박물관에 많은 관심과 동참바랍니다. 그리고 세계평화 지도자 달라이라마의 용서의 지혜를 배워서 마음의 평화를 얻으시길 바랍니다.(대원사 티벳박물관 관장 玄藏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