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렇게 추운날은 처음인것 같죠?
왜 이렇게 추운지 !
으 ~ 악 춥다 춰워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은 날입니다.
오늘같은 날 점심이나 저녁은
얼큰하고 매콤한 매운탕이 최고 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곳은
전주 한벽루 아래 전주천 변아래
민물고기 매운탕으로 이름이 자자한
오모가리탕을 짐을 찾아갑니다.
오모가리 한그릇하러 가자는 일행들의 말을듣고
일본 음식이겠거니 하며 오모가리탕이 어떤건데요? 하니
웃으며 오모가리라는 말이 전주에서는 뚝배기의 사투리가
오모가리라고 한다네요?
쉽게 말해서
민물고기매운탕을 뚝배기에 얼큰하게 끓여 내는 곳 이랍니다.
오모가리탕을 3대째 영업을하는 화순집에서 저녁을 먹었죠.
지금은 아니겠지만
그 옛날 전주천 물이 맑고 푸르렀던 시절부터
민물고기 쏘가리,빠가사리, 메기,피라미로 민물매운탕을 영업하던곳랍니다.
빠가사리 모습입니다.
민물고기이며 수질이 깨끗한 민물에서 생활하는 민물고기 입니다.
빠가탕에 들어갈 시래기 입니다.
무슨 매운탕이든지 시래기가 들어가야 건져 먹는 맛이 나죠?
오모가리라는 말이 처음듣는 말이라 이상히 여기며 물은 즉,
뚝배기를 전주지방에서는 오모가리라고 한데요!
그 오모가리에 빠가사리와 시래기와 야채,들깨가루를 넣어 끓이는 민물매운탕이
이집의 추천 메뉴랍니다.
오모가리에 불을 붙여 한참 끓이고 있습니다.
빠가사리탕은 흔한 메기탕보다 부드럽습니다.
산초와들깨가루로 비린맛을 중화시켜 냄새도 없어 집니다.
시래기와들깨가 민물 새우를 넣어 끓여내는 빠가탕은 맛이 구수하고 걸쭉하고 얼큰해서
오늘같이 추운날 얼었던 몸을 풀어주는 좋은 민물요리입니다.
요리가 끝난 뒤의 빠가 모습입니다.
이 빠가사리가 궁물을 시원하게 하고 , 시래기가 들어가서 고추가루와 만나 얼큰하고 맵싸하게
맛을 내니 오늘 같은 날 딱이죠!
오늘 주문 메뉴는 빠가탕 4인 55,000원 짜리 엿습니다.
바람흔적은 부산 바닷가에 살고 있어 민물매운탕을 자주 접하지 못했는데
빠가탕으로 추위를 날릴수 있을 만큼 얼큰 맵싸하게 한끼 먹었습니다.
맛집정보
1>상호 : 한벽루 화순집(옛 할머니집)
2> 위치: 전북 전주시 완산구 교동 2-8번지
3> 전화 : 063- 2843-6630 / 010-2603-6630
첫댓글 맛있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