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8.~10.28 뉴욕, 뉴저지 일대, 실로암시각장복 관현맹인전통예술단 순회공연 펼쳐
2019.10.26.(토) 19시, 뉴욕 카네기홀 공연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이 오는 10월 26일(토) (현지시간) 19시에 뉴욕 카네기홀 무대에 선다.
지난 2014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던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의 두 번째 공연으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떠나 나라와 역사를 지키려 노력하고 희생하신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기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관현맹인전통예술단(단장 최동익, 예술감독 변종혁)은 뉴욕 카네기홀 공연에 앞서 10월 18일부터 28일까지 뉴욕과 뉴저지 일대에서 현지 장애인과 고등학생 및 한인대상으로 순회공연을 펼치며 전세계인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문화의 한류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본 순회공연에서는 판소리, 대금2중주, 시조, 생황독주, 거문고협주, 타악합주, 민요 등의 우리 전통음악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으로는 26일(토) 19:00 Carnegie Hall(Zankel Hall) 공연 24일(목) Korea Society 공연, 학생 대상의 인식개선 공연으로 21일(월) Bergen County Academies 공연, Northern Highlands Regional High School 공연 22일(화) Palisades Park High School 공연(2회) 23일(수) Bayside High School 공연, Academies at Englewood 공연, 현지 장애인 대상의 24일(목) Visions at Selis Manor 공연, 한인 대상 19일(토) Long Island Korean School 공연 20일(일) 목양 한인센터 27일(일) 필그림 한인센터 등이 예정되어 있다.
관현맹인전통예술단 단장 최동익은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600년전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우리 전통음악으로 승화하여 전세계인의 마음에 울림을 줄 예정이다.”라고 본 순회공연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한편,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600년 전 조선 시대 시각장애인 악사를 궁중악사로 채용했던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이 반영된 ‘관현맹인 제도’를 계승한 예술단으로 전국에서 국악을 전공한 시각장애인 현 단원들로 한국의 권위 있는 전국 규모 대회에서 각종 상을 수상한 인재들로 구성되었다.
2011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뉴욕 카네기홀,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등 국내외 600여 공연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8년 제13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대통령 표창)을 수상하였다.
본 공연과 관련된 문의사항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관현맹인팀(+82-2-880-0690~9, ktmob@naver.com) 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