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여행】 바다의 금강산 거제 해금강 그리고 십자동굴
거제 1박2일 두번째날 일정입니다.
지중해의 어느 한곳을 옮겨놓은 듯한 한국의 외도를 보러가기위해
다대 유람선터미널로 향합니다.
유람선을 타기 위해 간 곳은 다대마을인데,
거제도에서 유일하게 갯벌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라 합니다.
다대유람선은 해금강, 외도, 매물도를 구경 할 수 있습니다.
터미널에는 표를 구입 한 후 승객명부를 꼭 써야합니다.
어디론가 떠나기 위해 서 있는 배를 보면
설레임으로 가득차기 시작합니다.
선착장에는 이미 배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다대마을 유람선 관광코스는 세가지입니다.
1코스 : 다포도 - 천장산 - 해금강 - 다대항 (1시간 10분)
대인 13,000원 소인 7,000원
2코스 : 해금강 - 외도상륙 - 다대항 (2시간 20분)
대인 18,000원 소인 9,000원
3코스 : 다포도 - 대소병대도 - 대소매물도 - 천장산 - 다대항 (1시간 30뷴)
대인 17,000원 소인 9,000원
우리 일행은 해금강을 유람하고 외금강으로 가는 2코스를 선택했습니다.
남해의 금강산 해금강
해금강은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해금강마을 남쪽 약 500m 해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두개의 큰 섬으로 연접한 거제해금강은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1971년 명승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원래 이름은 지형이 칡뿌리가 뻗어내린 형상을 하고 있다 해서 갈도(칡섬)라 붙여졌는데,
지금은 남해의 금강산을 뜻하는 해금강으로 널리 불리어지고 있습니다.
해발 116m 약 0.1㎢ 의 이 섬에는 약초가 많다하여 약섬이라 하기도 했답니다.
깍아놓은 듯한 절벽, 신비로움 그 자체인 십자동굴을 비롯하여
석문, 사통굴, 일월봉, 미륵바위, 사자바위 등이 해금강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자료출처 : 거제문화관광홈페이지 http://tour.geoje.go.kr)
다대유람선터미널에서 다대1호를 타고 출발합니다.
신선대와 우제봉이 보입니다.
지난번에 거제도를 왔을때는 우제봉에 올라 해금강의 아름다움을 보았답니다.
멀리 아주 흐릿하게 봤던 그 기암절벽을
유람선을 타고 가까이 다가갑니다.
우제봉을 끼고 돌면 해금강이 보인다.
그리고 보여지는 사자바위입니다.
일출과 월출의 출사포인트로 많이 알려진 곳입니다.
조용한 바다에 들어온 낯선 객들을 반겨주는 것은 갈매기 한 마리입니다.
해금강의 아름다움을 담으려니, 기우뚱거리는 배에서 쉽지 않습니다.
깍아놓은듯한 절벽과 바위가 가까워지면
사람들은 한곳으로 몰리고, 또 몰립니다.
한곳이라도 놓칠세라 사람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해금강의 아름다움을 기억하려 합니다.
십자동굴을 보기위해 크고 작은 유람선들이 동굴안으로 들어갑니다.
작은 배들은 안까지 들어갈수 있는데요,
우리가 탄 유람선은 외도를 운항하는 배중에 가장 큰 배라서 입구까지만 들어가
맛뵈기만 할수 있다고 합니다.
십자동굴 입구가 가까와지자
설레임이 가득한 사람들의 셔터소리가
조용했던 동굴안을 가득 채웁니다.
십자동굴은 동굴이 십자형으로 갈라져 있습니다.
동굴안에서 바라보는 하늘모형도 십자형입니다.
하늘도 십자형, 바다도 십자형~~~
구수한 사투리가 섞인 선장님의 안내방송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늘을 가리키는 안내원의 손짓에 머리를 들어보니
눈으로는 하늘이 십자형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하늘을 향해 셔터를 눌러보지만,
배가 기우뚱거려 제대로 담을수가 없었네요.
돌아와서 사진을 보니, 에효~~~ 제대로된 십자형 하늘이 한장도 없더라구요.
주변 볼거리 : 도장포마을, 신선대, 바람의 언덕, 우제봉
거제8경 : 외도, 거제해금강, 학동흑진주몽돌해변, 여차~홍포 해안비경,
거제 계룡산,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 동백섬 지심도, 공곶도
다대유람선터미널
경남 거제시 남부면 다대5길 50
055-633-8119
첫댓글 바다를 끼고 있는 곳은 항상.. 신기한 것 같아요.
좁은곳을 큰배가 들어가느라,,,,쿠르릉 대던 생각이~
하늘을 우러러 보던 그 바위들,,,,대단했습니다. ^^
유람선으로 십자동굴 안까지 들어가니 신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