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가 전세계를 덮치면서 그야말로 세계는 감염병 재앙의 확산으로 지구촌이 발칵 되집혔다.
지금까지 인류를 가장 많이 죽인 것은 핵전쟁이 아니라 바이러스다. 코로나19 발병 한 달도 안돼 7만 여명이 죽었으며 전세계 모든 사람이 마스크를 쓰게 만들었다.
특히 정보통신의 발달로 전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실시간 상황이 전파되면서 쉼 없이 세계인의 불안과 고통을 주고 있어 내일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 발원지로 중국 우한(무한,武漢)으로 최초 발생한 날이 2019년12월 1일로 벌써 7개월이 되었다.
이렇게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외출 자제, 모임 금지 등 사회활동이 위축되고 또 정부가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면서 코로나의 심각성은 불안감으로 변하고 특히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누구나 감염될 수 있다는 불안감과 사람과의 교류 단절로 인한 스트레스 등 심리적 불안정한 상태는 쉽게 누그러지지 않고 항시 잠재하면서 심리적 부담이 커지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다.
그래서 이 어려운 난국에 집안에서 창살 없는 감옥처럼 갖혀 있는 것은 정신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불안, 초조 스트레스만 쌓여 갈 뿐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궁여지책으로 아들, 며느리와 협의하여 지난해 시집온 며느리에게 가문의 家風을 전하고 뿌리를 알려주는뜻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
지난 6,25일 청정지역에 위치한 경북영천 호국원 아버님의 墓所를 참배하고 부산해운대호텔에서 1박 하고 이튿날 玄風 郭門의 忠翼公派 郭再祐 支派始祖님의 생가(경남의령)와 기념관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하루 더 코로나 스트레스 힐링 (healing)위해 생각한 것이 청정한 충남 보령 해수욕장을 생각하고 보령 해수욕장 8길에 있는 우연플로라호텔을 전화로 예약하였다.
당초에는 관광지에 위치한 호텔이라 계절적 성수기 영업을 주로하는 관광지로 바가지만 쓰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별로 기대도 하지 않고 단지 하룻밤 쉬면서 父子間, 姑婦間 오붓하게 회를 안주로 소주잔을 기울이며 회포도 풀고 잠시지만 코로나 불안을 잊기 위한 쉼터를 찾았던것이다.
그런데 막상 호텔에 도착하여 후론트 근무자의 친절성에 놀랐다. 생각했던 것보다 달리 흐론트 근무자 남, 녀 두사람의 맑은 미소와 친절한 인사가 대단한 기쁨과 기분을 좋게 하였다.
사람은 간사스러울 만큼 첫 인상이 좋으면 모두 좋게 보인다. 친절한 설명과 아름다운 미소는 감동을 주게 마련이다.
호텔주변 설명과 주차 안내, 호텔방 비품과 소모품의 설명은 물론 과거에는 세면과 샤워에 필요한 모든 소모품을 제공하였으나 최근에는 타월과 비누 삼푸 정도만 제공하고 있으나 우련플로라 호텔은 모든 소모품을 일체 갖추고 있어 더욱 감동케 하였다.
그리고 우연플로라 호텔 바로 앞이 보령해수욕장 중심지점으로 입지가 바다와 맞물려 힐링이 저절로 되는 것 같은 분위기였다.
더욱 고마운 것은 코로나 사태이후 호텔내에 조식을 제공하지 않지만 계란 2개와 우유, 쥬스, 커피 중 택일하여 조식대체로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매니저와 호텔오너의 배려심에 감동을 주었다.
요즘같은 삭막한 사회생활에 묻지마 살인. 폭행 등이 하루가 멀다하고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 "작은 친절이 사람을 감동시킨다"라는 말이 있다. 아마 우연플로라 호텔을 두고 하는 말 같다.
친절과 배려야말로 인간관계를 원만하고 매끄럽게 이끌어 주는 윤활유일 것이다. 사려가 깊은 사람은 그만큼 매사에 신중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기 때문에 다시 한번 찾게 만들 것이다.
친절과 배려도 하나의 예의이다. 예의 바른 태도는 그 사람의 능력보다 더 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도 있다. 때문에 생활 속에서 마주하는 아주 작은 친절, 사소한 배려가 때로는 우리에게 엄청난 감동을 준다.
아마 다음 기회에 보령이나 인근 지역에 여행이나 볼 일이 있다면 언젠가 보령 우연플로라 호텔을 찾게 될 것이다.
그리고 영원히 우연플로라호텔 가족들은 호텔이용객에 끝없는 친절과 배려로 무궁한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끝으로 보령 우연플로라호텔 가족여러분들에 건강과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지난 6,26일 우연플로라호텔 603-604호 아니면 604-605호 투숙객 늙은 꼰대가 두서없는 글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