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 받을 때
한 목사는 자기가 담임하게 된 교회를 대대적으로 변화시켰고, 이로 인해 그 교회는 90년 만에 처음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예배도 2부로 드리게 되었고, 더 많은 교실과 예배공간 확충을 위해 교회를 신축할 수밖에 없었다. 이때부터 많은 비판의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그 목사에 대한 비판은 대개 "사람들이 그러는데…"라는 말로 시작되었다.
이 목사는 의기소침하게 되었고, 사임해야 할 것인지를 고민하면서 자기 사무실에 앉아 있었다. 그는 자기가 아무것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비관하고 있었다. 그에 대한 비판이 너무 혹독했기 때문에 그는 모든 교인들이 자기를 싫어한다고 느꼈다.
그는 고민에 사로잡힌 채 무릎을 꿇었다. 그는 마음의 평안과 주님의 인도를 구했다. 후에 그는 자기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설명해주었다. "기도하면서 나는 나를 비난하는 가정이 겨우 네 가정밖에 안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들은 내가 담임하기 전 교회에서 주도권을 잡고 있던 사람들이었고, 어떤 이유에서든 간에 변화를 원치 않았던 사람들입니다. 나에 대해서 이들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의 비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그것들을 냉정하게 바라볼 필요도 있는 것이다. 사람들의 비판으로 인해 낙심하기 전에, 우리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를 자문해 보아야 한다. ·
0 그 비판은 어디에서부터 비롯되는 것인가?
0 과연 모두가 내게 적대적인가?
0 나를 비판하는 사람이 단지 몇 명에 불과한 것은 아닌가? · 0 그 비판에는 조금이라도 진실이 담겨 있는가? ·
0 비판으로부터 배울 만한 것이 과연 있는가?
/ 마이클 유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