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옷방에 들어갔다
이번엔 무릎을 꿇는 게 편했다
허리를 굽혀
이마를 바닥에 바짝 대었다
아무말도 안했는데
완전한 순복을 한듯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
그러나 곧
피가 거꾸로 솟는 것 같이
머리와 눈이 무겁고
눈 밑에 넣은 지방이 밀리는 느낌이랄까...
불편하기 짝이 없다
바로 허리를 펴고 하늘을 향해
머리를 들었다
몸을 바닥에 바짝 엎드리니
마음이 절로 낮아졌다
몸을 순복하니
마음이 전적으로 움직였다
그러나 이 육신이라는 것은
어찌 이리도 금새 고통을 호소하며
몸을 낮추거나 머리를
조아리지 못하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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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하려고 거울 앞에 앉아있는데
뉴욕에서 내게 다정했던 사람들 생각이 났다
기억은
과거를 미화시켜서
외로움의 올가미를 덧입히는 수단이다
뭔가 오래된 것을 기억할 때면 항상
나는 너무 외롭다
어찌할 바를 몰라 서글퍼지려 할 때
주님이
배목사님의 음성 그대로
내 귓가에 속삭이셨다
외로울 땐
주님의 임재를 충만히 느끼세요~
맞다, 목사님이 그 말씀 하시는 순간
내 답답한 마음에 크고 투명한 자유가 왔었지,
그 말을 해주신 목사님이 너무너무 고마웠었지,
맞다 맞아
나는 몇번이고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하고 읊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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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고 기도를 드리는데
바다 속에서 뭔가 검고 큰 직사각형의 물건이
대형 그물망에 걸려있는 모습을 보았다
이내 그것이 전자칠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자칠판이 필요했던 건 어제오늘만의 일은 아니었지만
오늘 기도시간에 전자칠판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나는 단지 어떤 것을 주님께
이렇게 해야할지 저렇게 해야할지
여쭈어보고 있었다
그것은 수업과 관련된 것이었고
정확히는 수업료에 관한 것이었는데
그토록 갖고 싶던 고가의 전자칠판이
그물에 건져 올려지기를 기다리는 모습이 보였다
나름대로 해석하고 응답을 기다리기로 했다
배목사님의 주옥같은 설교 속에
갖고 싶은 게 있으면 마음속에 품고
좀 가만히 기다려본다~~~ 라고 하셨다
그게 맞다
이렇게 환상으로 보여주셨으니
주님이 사야할 지 말아야 할 지 기다리는 동안
중간 응답 주신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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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문 간사님과 함께 한 27차 영분별반에서
간사님의 기름부음을 받으며 느낀 것이 있다
그리스도인은 육의 나이가 아니라
영의 나이로 존경받는다는 것.
석류문 간사님은 육의 나이가 젊어보이는데
영의 나이가 성숙하다고 느껴졌다
예쁨공방 개업예배때에도
사람눈 가리지 않고
훌렁훌렁 티를 벗고 입는 걸 보면서
나도 저래야했다... 고 생각했다
한남자의 아내이고 아이들의 엄마라면
나도 저래야했다...
석류문 간사님의 사역말투와 목소리는 어른같다
배목사님과도 똑같고
육의 나이와 달리 어른같이 들린다
왜 이번에 주님이 이런걸 느끼게 하셨을까...
이 글을 쓰는 이 순간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가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
내 안의 성인아이와 영원히 작별을 하고
이제는 잠자고 있는 내 안의 거인을
일으키라고 말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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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사세대
두둥~~
어느날 울려온 알림음!
그 이름이 내 가슴을 설레게 했다
영점검반
기대하고 고대한다 아멘아멘
첫댓글 사랑하는 주의장막님
하나씩 하나씩 문이 열립니다.
새로운 세마포가 입혀지고,
자유와 회복의영을 붓습니다.
하늘에 열린문 아래.
주님께서 오늘은 새로운 꽃한송이가
보입니다!^^
주님께서 신부에게 고백하러 오십니다.
가게 문을 열고 오신 주님
멋진 신발보이고, 주님향기가 가게를
가득찹니다.
주의장막님-^^♡
머리에 레이스달린 모자 쒸워주십니다.
내가 사랑한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
길고긴 타향방황 끝내고.
이곳이 너와나의 지성소가 되리라.
내가 너를 사랑하여,
이곳에 불렀고 인도 하였다.
지혜와 주님사랑이 부어집니다.
가득가득 주님사랑 채워.
하나씩 확장 이루어 너를통해
나 그리스도사랑을 보이게 되리라!
주님께서 신발을 벗어 신겨주십니다.
평안하리라! 안심하라!
주님께 은총기름 부어 주십니다.
(마가복음 1장 / 개역개정)
1.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너와나 하나되어 이제 시작이라!
축복합니다!!
예쁨안에 축복과 평강이 충만하시길
축복합니다.
감사감사합니다 간사님~~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