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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6.2.주일오전 예배(나라사랑 주일)
설교본문/ 에스더 4:1~17(구약753쪽)
설교제목/ <자기 민족을 구한 모르드개와 에스더>
서론/
오늘 말씀은 <자기 민족을 구한 모르드개와 에스더>란 제목으로 전하고자 합니다. 다같이 설교제목을 두번 읽겠습니다.
<자기 민족을 구한 모르드개와 에스더>*2회.
사랑하는 여러분
매년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정해져 있는데, 6일은 현충일이 있고, 625한국전쟁이 있기에 나라를 사랑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희생하신 분들 생각하며, 오늘을 사는 우리들도 나라 사랑의 마음을 갖게 하기 위함이라고 생각됩니다.
호국이란 외부의 위협이나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보호고 지킨다는 의미이고, 보훈이란 나라를 위해 공을 세운 사람이나 유족에게 국가가 적절한 보상을 한다는 뜻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은 나라(국가)가 중요합니다. 나라의 3요소는 영토와 국민과 주권인데, 이 3요소가 잘 갖추어지고 3요소가 지켜져야 나라다운 나라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지구상에는 나라가 먹고 살 것이 없고 가난해서, 나라가 이웃나라와 전쟁을 해서, 나라가 내전이 일어나서, 나라가 인재가 없고 좋은 기업이 없어서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나라들도 많습니다. 전 세계 200여 나라가운데 우리나라가 10위에서 14위를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나라가 힘이 없고 못살면 국민들은 어디에서나 고통을 당하며 비참하게 살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 중에는 자기 나라에 전혀 무관심하며 살아가는 사람도 있고, 나라를 욕하며 불평하며 살아가는 사람도 있고, 나라의 어려움을 걱정하며 나라를 사랑하여 좋은 나라가 되길 기도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은 두 나라에서 살고 있는데, 하나님 나라와 대한민국입니다. 우리는 두 나라가 공존하는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서, 또 대한민국 백성으로서 살아가고 있는데, 우리는 두 나라 백성으로서 의무와 특권을 가지고 살아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에스더 4장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우리나라를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를 배우고자 합니다.
본론/
1.다 죽게 될 절대 위기에 처한 유대민족
첫번째로 살펴볼 점은 다 죽게될 절대위기에 처한 유대민족입니다.
그야말로 유대민족은 다 죽게 될 절대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성경본문에서는 애통하며 부르짖는 유대 민족의 모습을 알려주고 있지만, 어떤 위기에 처해 있는지는 바로 3장에서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당시 유대민족 이스라엘은 큰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유대민족은 BC 586년에 바벨론에게 멸망을 당하여 70년간 포로 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포로에서 귀환하여 고국에 돌아온 사람들도 많았지만, 흩어진 곳에서 계속 사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에스더서 성경은 바벨론 포로로 잡혀갔던 유대 민족의 후손들이 바벨론 나라가 망하고 페르시아 나라에 살면서 다 죽게 될 절대적인 위기에서 살아남았다는 이야기입니다. 페르시아 나라는 바벨론 나라를 무너뜨리고 등장한 나라인데, 당시 엄청나게 크고 강한 나라였습니다.
마치 우리나라 민족이 일본에 패망하여 만주와 러시아와 일본에 흩어져서 살면서, 민족적인 큰 위기에 처했던 슬픈 역사와 비슷합니다.
그러면, 유대민족이 어떻게 어떤 위기에 처하게 되었는가를 좀더 살펴보겠습니다. 에스더 3장을 보면, 페르시아 왕궁 고위층으로 있는 <하만>이란 사람이 왕궁 문지기로 있는 유대인인 모르드개가 자신이 지나갈 때 무릎을 꿇고 절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매우 분노하여 괘씸죄로 모르드개와 모르드개의 민족, 유다인을 다 죽이고자 하는 음모를 꾸민 것입니다.
하만이란 사람은 모르드개와 그의 민족 유다인을 멸하기 위해서 아하수에르 왕을 찾아가 유다민족을 모함하여 이 민족은 그들의 법이 만민의 것과 다르고 왕의 법률을 지키지 않아서 용납하는 것은 왕에게 무익하니 조서를 내려서 그들을 진멸하도록 청원을 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만은 왕에게 은 만 달란트를 왕의 금고에 주겠다고 뇌물을 쓴 것입니다. 은 만 달란트(한 달란트가 34킬로)는 340,000킬로이며, 당시 페르시아 나라의 연간 세금 수입이 15,000달란트를 가만하면 엄청난 돈이었습니다. 하만은 이렇게 많은 돈을 왕에게 주면서 유다민족을 없애고자 한 것입니다.
이에 아하수에르 왕은 유다민족이 소수 민족이고 잘 알려지지 않은 민족이라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또 하만이란 고위층 신하가 엄청난 돈을 주니까 왕의 어인을 찍어주고 만 것입니다. 유다민족을 없애라는 조서가 페르시아 전역에 신속히 하달되어서 한순간에 유다민족은 죽게 될 절대절명의 위기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인간세상은 개인이나 가정의 위기도 있지만, 더 큰 위기, 국가적인 위기, 민족적 위기가 갑자기 찾아올 수 있는 것입니다. 전혀 예기치 못한데서 일이 터져서 위기를 맞을 수 있는 것입니다. 페르시아 나라에 사는 유대인들은 하루 아침에 다 죽게 될 위기에 놓인 것입니다.
여러분,
위기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우리나라도 갑작스럽게 위기를 맞을 때도 많았습니다. 임진왜란 때도 그렇고, 625한국 전쟁때도 평화로운 일요일 새벽에 북한 공산군이 처 내려온 것입니다.
요즘 남북한이 극한 대립관계에 있고, 심리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남쪽에서는 대북전단을 북으로 보내고, 북쪽에서는 오물 봉지 수없이 보내고 있는데, 평화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은 행동입니다.
우리나라의 위기는 한 두개가 아닙니다. 전쟁의 위기, 전세계 꼴등인 저출산의 문제, 기후위기, 동성애 차별금지법의 위기, 경제위축의 위기, 농어촌의 위기, 의료 위기 등 국가적인 위기가 산적해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나라적 위기를 직시하고 나라 사랑의 마음을 갖고, 나라의 위기극복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를 생각하고 위기 극복에 참여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아멘
2.애통하며 부르짖는 유대인들, 일사각오로 기도한 에스더와 모르드개
두번째로 살펴볼 점은 애통하며 부르짖는 유대인들, 일사각오로 기도한 에스더와 모르드개입니다.
자기 민족이 다 죽게 될 위기에 처하였을 때 백성들은 무엇을 하였고, 민족의 장래를 걱정하는 사람들은 무엇을 했습니까?
1절부터 3절을 보면, 모르드개와 유다인들이 애통하며 대성통곡하며 금식하며 울며 부르짖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같이 3절을 읽어보겠습니다. <왕의 명령과 조서가 각 지방에 이르매 유다인이 크게 애통하며 금식하며 울며 부르짖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에 누운 자가 무수하더라>.
오늘 말씀에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모르드개와 에스더는 어떤 사람인지를 알아야 오늘 말씀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같아서 미리 간략히 말씀드립니다.
모르드개는 유다 나라가 바벨론 나라에 멸망을 당하였을 때 포로로 잡혀 와서 페르시아가 바벨론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제국이 되었을 때 왕궁 문지기 책임자로 일하고 있었고, 에스더의 삼촌이었습니다.
에스더는 모르드개의 조카로,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삼촌 모르드개가 키워 주었고, 탁월한 미모와 현숙함으로 페르시아 아하수에르 왕의 왕후로 입궐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민족이 다 죽게 될 위기 앞에 모르드개와 에스더와 백성들이 한 일이 무엇입니까?
모르드개는 자기의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 쓰고 성읍에 나가 대성 통곡하였고, 유다민족을 다 죽이라는 조서를 받은 각 지방에 사는 유다인들은 크게 애통하며 금식하며 울며 부르짖고 굵은 베옷을 입고 재에 누운 자가 무수히 많았습니다.
자기의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고 재에 누어 대성통곡한 것은 극한 슬픔의 표현들입니다. 유대인들 뿐 아니라 다른 민족들도 슬픔의 표현이 비슷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옛날에는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삼베옷을 입고 통곡하며 우는 풍습이 있었죠?
여러분
애통하며 울며 부르짖으며 대성 통곡하는 것은 우리 인간의 한계요, 절망의 표현인데, 이렇게 우는 것이 위로의 통로요 슬픔을 조금이라도 이기는 길입니다. 엄청나게 슬프고 괴로운데 울지 못하면, 속이 터져 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울 수 있는 것도 은총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사람들은 울고만 있어서는 안되고 위기극복의 길을 찾아야 합니다. 위기 극복의 길은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께 있지만, 위기의 근원지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입니다.
4절부터 17절을 보면, 왕후 에스더와 모르드개가 다 죽게 될 유다 민족을 구하기 위한 눈물 겨운 이야기가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에스더 성경의 클라이 막스, 가장 감동적인 장면입니다. 에스더와 모르드개의 이야기를 간략히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4절, 에스더의 시녀와 내시가 궁궐 밖의 상황과 모르드개의 상황을 에스더 왕후에 전해줍니다.
5절, 에스더 왕후가 내시 하닥을 불러 모르드개에게 보내서 자초지종을 알아보게 합니다.
6절~8절, 내시 하닥이 모르드개에게 이르러 모르드개의 상황을 듣습니다. 모르드개는 자기가 당한 일과 하만이 유다인을 다 죽이기 위해서 왕의 금고에 바친 정확한 액수를 하닥에게 말하고, 유다인을 진멸하라는 조서 초본을 내시 하닥에게 주어 에스더 왕후에 전하게 하고, 에스더가 왕에게 나아가서 자기 민족을 위하여 간절히 간청하라고 부탁합니다.
9절, 내시 하닥이 왕후 에스더에게 돌아와 모르드개의 말을 알립니다.
10절과 11절은 에스더가 하닥에게 말해서 모르드개에게 전달한 말인데, 왕이 부르지 않은데 왕에게 나아가면 죽게 법이 있고, 지금 자신은 왕의 부름을 입어 나가지 못한 지가 30일이 되었으니 왕에게 나아갈 수 없다고 전합니다.
12절부터 14절은 에스더의 말을 들은 모르드개의 말인데, 핵심은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목숨을 건지리라 생각하지 말라, 네가 만일 왕에게 말하지 않고 잠잠하면 유다인은 다른데로 말미암아 높임과 구원을 얻을 것이지만,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할 것이다,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모르드개가 조카이자 왕후인 에스더에게 보낸 따끔한 충고입니다.
15절과 16절은 모르드개의 말을 들은 에스더의 반응입니다. 다같이 16절을 다같이 읽어보겠습니다.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
사랑하는 여러분
왕후 에스더의 신앙과 각오가 어떠한지 느껴지십니까? 에스더 왕후는 식음을 전폐하는 3일 금식을 선포하고, 모르드개 삼촌과 수산궁에 사는 유다인들도 함께 연대해서 3일간 금식기도를 부탁한 것입니다.
금식기도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서 절박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신앙의 간절한 태도입니다.
여러분,
에스더서 성경은 하나님이나 여호와나 주님이란 단어가 한번도 들어가지 않은 유일한 성경책이지만, 얼마나 하나님의 주권과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마음이 에스더의 주인공인 에스더와 모르드개의 말과 행함 속에 묻어나는지를 알 수 있는 성경책입니다.
특히 <죽으면 죽으리라>는 에스더의 각오는 유다 민족을 구하고 살리는 목숨을 바치겠다는 일사각오의 정신을 가지고 나아간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나라의 위기, 민족의 위기 앞에서 방관해서는 안되고, 모르드개와 에스더 같은 신앙과 각오를 가지면 좋겠고, 그렇지 못할지라도 수산궁이 있는 곳에 사는 유다인들이 금식에 동참한 것처럼 , 함께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6월은 특히 나라사랑의 마음을 더 많이 가지고 나라의 위기를 놓고 기도할 수 있길 바랍니다. 우리의 강력한 무기, 우리의 강력한 힘은 기도인 것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기도하면 절박한 위기도 해결의 길이 열릴 것입니다. <내가 일하면 그냥 내가 일하지만, 내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명언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성경의 역사를 보면, 수많은 개인적인 위기, 공동체적인 위기, 교회적인 위기, 나라적인 위기들이 기도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해결되는 반전의 역사가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 가정가운데도, 우리 교회가운데도, 우리 나라가운데도 보이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손이 수많은 문제와 위기들가운데 도와주시고 일해주시길 원합니다.
3.두 사람의 신앙과 기도로 구원받은 유대민족
마지막 세번째로 살펴볼 점은 두 사람의 신앙과 기도로 구원받은 유대 민족입니다.
두 사람, 모르드개와 에스더의 신앙과 기도로 유대민족이 죽지 않고 살게 되고 구원을 받게 되었는지 에스더 5장부터 마지막 10장까지 숨가쁘게 전개된 것이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하나님은 에스더와 모르드개의 신앙과 기도를 받으시고, 완전히 역전을 시켜주셨습니다.
에스더는 왕이 부르지 않았으나 나아가 예쁨을 받게 되고, 하만에 의해 자기 민족, 유대인이 다 죽게 될 상황을 눈물로 호소하게 되었고, 모르드개를 높은 장대 매달아 죽이고 했던 하만은 자신이 매달아 죽게 되고, 하만의 집안은 몰락하게 되었고, 다 죽게 될 유대민족은 극적으로 살 길이 열리게 되었고, 유다민족을 대적하는 자들은 다 죽게 되었고,
본토 백성들이 유대인을 두려워하여 유대인이 되는 자가 많았고,
유대인이 죽게 될날이 유대인의 잔치날 되었고, 유대인들은 이날을 부림절 명절로 정해서 후손들이 이 명절을 지키게 하였고, 모르드개는 크게 승진을 하여 왕의 다음, 제2인자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모르드개와 에스더 두 사람이 자기 민족의 위기를 극복하고 승리하게 만들었습니다. 나라의 위기도 한 두 사람, 두 세 사람이 중요합니다. 적은 수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포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두 세 사람이 모인 곳에 함께 하시고, 두 세사람을 통해서도 놀라운 일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아론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해방시켜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통해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위기가 많았던 사사 시대에 사사 한 사람을 부르시고 이스라엘을 구원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왕 한 사람을 통해서 이스라엘 나라가 최고의 나라가 되게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느헤미야- 에스라- 몇몇 선지자들을 통해서 놀라운 일을 이루셨습니다. 우리나라를 임진왜란에서 구한 사람은 왕이 아니라 이순신 장군이었습니다.
여러분
나라의 위기문제 앞에 원망하고 불평하기보다 기도합시다, 가정이나 자녀들의 풀리지 않은 문제 앞에 기도합시다, 나라의 위기를 나의 위기로 여기고, 나라의 슬픔을 나의 슬픔으로 여기며 함께 울고 기도하는 성도님들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교회의 크고 작은 문제 앞에 누구를 탓하기보다 기도합시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여러분,
내가 에스더입니다. 내가 모르드개입니다. 에스더와 모르드개같은 신앙과 기도로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으면 참 좋겠습니다. 아멘.
결론/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는 나라사랑 주일로 지키며, <자기 민족을 구한 모르드개와 에스더>란 주제로 말씀을 들었습니다.
우리는 크고 작은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가정이나 교회나 나라적으로 위기를 맞을 수 있습니다. 어떤 때는 절대적 위기,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 앞에 봉착할 때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위기의 때에 애통하며 부르짖어야 합니다. 누굴 원망하거나 탓하기보다도 함께 울고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어떤 때는 금식하며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솟아날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솟아날 소망, 위기에서 벗어날 소망, 다 죽게 될 위기에서 살아날 소망은 하나님께 달려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에스더와 모르드개의 신앙과 기도를 배워서 믿음으로 기도하여 응답받아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나라를 위해서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나라의 위기는 곧 나의 위기라는 생각, 나라가 잘 되어야 나도 잘된다는 생각, 애국애족의 생각을 가지고 기도하며, 나라를 살리기 위해서 힘쓰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 민족 역사에도 나라를 살리기 위해서 헌신하신 성도님들이 적지 않습니다. 기미년 삼일운동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절반이상이 기독교인이었고, 독립운동에 앞장선 조만식장로님, 안창호 선생님, 김구 선생님, 유관순, 등도 기독교인들이었습니다.
여러분
나라를 사랑하는 것은 큰 일도 있지만, 아주 작은 것이라도 나라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나라것도 내 것처럼 아끼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들 시대와 후손시대가 좋은 나라가운데서 살아가도록 기도하며 나라 사랑의 길을 작은 것이라도 실천할 수 있길 바랍니다. 아멘.
<공동기도> 다같이 따라서 하겠습니다.
1)하나님 아버지, 저희도 우리 민족을 사랑하며 나라가 잘 되도록 기도하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