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참에, 손님들도 우리 카페 사진 도용은 주의해 주세요~

골드트리 회장님 글에 댓글로 달자니 길어 짤리겠고 ㅎㅎ  말씀대로 오픈되어 있어 외부인들이 임의로 다룰 우려도 있었기에  회장님만 보시라는게 아니라 공개로 씁니다.  제가 매일 들어오는게 아니라 이제서 봤는데, 포인트가 전혀 다르게 이해하신거 같아요.ㅎㅎ  설마 개인의 초상권까지를 카페 소유라고 인식하시는건 아닐거고.  원글은 "외부", 즉 이 카페 내가 아닌 다른 저작물로  (공공성을 띄던 출판 방송 등의 영리 목적이든 개인 sns든)  초상권자 본인에게 알림없이 넘어가는 일만 없도록 해달라는, 일반적인 원론만 환기시켜 드린 거에요.  쉽게 말하면 협조 요청이 들어왔을때 그 기관이나 개인에게  사진 제공과 사용에 대해서는 회원 개개인의 동의를 받으셔야 한다 그쪽에 안내를 해주시던지,  아니면 외부와 협업할 일이 생겼다고 우리 회원들에게 알리고,  사진 제공에 동의하지 않는 회원 분이 있다면 빼주시는 절차만 거치시면 됩니다.  저는 애초부터 이런 절차가 번거로우실줄 알기에  촬영 시 얼굴 정면은 나오지 않게 해달라 요청한 바 있습니다.  위와 같은 절차없이 누군가가 편의적으로 대표 임원과만 얘기해서 카페 통째 자료를 가져다 쓸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개인과 그 사용처 간 문제나 다툼이 있을때 우리 단체에게만 책임이 덮어질수 있잖아요.  개인 sns에서조차 조심하는 초상권 상식이라 제 개인 의견이랄 것도 없고 사실 이리 길게 쓸것도 아닌데. ㅎㅎ  그런데 장애인 대상 활동을 하는 곳에서 이 기본이 무시되는 경우가 워낙 많다보니  제가 너무 앞선 걱정을 했을수는 있겠고요.  비영리 봉사일때 오히려 더 간과되고 쉽게 다뤄지는 경우도 겪었기 때문에 그래요.  예를 들어 이미용 봉사를 해주고 미용사 자신의 홍보 용 sns에 얼굴 가림 처리 없이 올리는 경우,  동의를 구하지 않았다면 불법일 뿐 아니라  반대하기 어려운 봉사 받는 대상에 대한 암묵적인 압박이 될수도 있으니까요.  산을 좋아하는 순수한 마음의 분들이 모인 이 곳에서 사람을 도구화하는 일방성은 없겠지만  다만 무심코 놓친 사소한 부분이 단순 저 개인만이 아니라도  장차 두리하나의 발전에 문제 소지로 남으면 안되니 예방 차원에서라도  사전 소통이 꼭 필요하다 미리 말씀드린 거에요.   회장님, 무시해 버릴수도 있는 저의 글을 응대해 주셔 감사하고,  생소한 목소리도 지금처럼 넓게 받아주시면 우리 단체 누가 뭐래도 쭉쭉 뻗어나갈수 있을거 같습니다.